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들뢰즈, 연결의 철학
그린비 2023.07.10.
가격
17,000
17,000
YES포인트?
0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철학의 정원

책소개

목차

옮긴이 서문 | 들뢰즈의 철학에서 연결의 문제─5
들뢰즈 저작 약어표─10

1장 연결들─17
2장 실험─34
3장 생각─54
4장 다양체─77
5장 삶─115
6장 감각─158

옮긴이의 들뢰즈 관련 문헌─197

저자 소개 2

존 라이크먼

관심작가 알림신청
 

John Rajchman

컬럼비아대학 미술사학과와 고고학과의 부교수로 재직 중이며 주요 연구 분야는 미술사, 건축, 대륙철학이다. 컬럼비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대미술을 다룬 잡지 Artforum의 객원편집자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Post-analytic Philosophy(1985), The Deleuze Connections(2000), Rendre la terre legere(2005) 등이 있다.

존 라이크먼의 다른 상품

철학자.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고등과학원 초학제 연구 프로그램 등에서 연구원으로 일했고,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 [웹진X] 편집 위원장을 지냈다. 니체와 들뢰즈 등 현대 철학을 연구하면서, 동시에 예술 철학과 기술 철학도 깊이 탐구하고 있다. 특히 인공 지능과 인간의 관계를 오래 연구했고 이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일에 힘쓰고 있다. 주요 단독 저서로 『뉴노멀의 철학』(2021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생각의 싸움』(202
철학자. 경희대학교 비교문화연구소 학술연구교수. 서울대학교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철학사상연구소, 고등과학원 초학제 연구 프로그램 등에서 연구원으로 일했고,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 [웹진X] 편집 위원장을 지냈다. 니체와 들뢰즈 등 현대 철학을 연구하면서, 동시에 예술 철학과 기술 철학도 깊이 탐구하고 있다. 특히 인공 지능과 인간의 관계를 오래 연구했고 이를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 일에 힘쓰고 있다.

주요 단독 저서로 『뉴노멀의 철학』(2021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생각의 싸움』(2022년 원주시 올해의 철학책 선정),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을 다시 묻다』(2017년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 제58회 한국출판문화상 본심 선정, 경기문화재단 ‘경기그레이트북스 100선’ 선정), 『혁명의 거리에서 들뢰즈를 읽자』 등이 있다. 공동 저서로는 『포스트 챗GPT』, 『호모 퍼불리쿠스와 PR의 미래』, 『이성과 반이성의 계보학』, 『인간을 위한 미래』, 『AI 시대, 행복해질 용기』, 『공동체 없는 공동체』, 『모빌리티 사유의 전개』, 『인공지능 시대의 예술』, 『철학, 혁명을 말하다』, 『처음 읽는 프랑스 현대철학』 등이 있다. 번역서로 『들뢰즈, 연결의 철학』, 『베르그손주의』, 『안티 오이디푸스』, 『천 개의 고원』 등이 있다.

김재인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152*224*20mm
ISBN13
9788976828231

책 속으로

흄은 공통감의 경계나 틀을 넘어가고 공통감보다 먼저인 관계들과 연결들을 창안해 내는 개념적 실험가 유형을 예견했다. 경계를 이렇게 실험적으로 넘어가는 일은 희망보다 오히려 일종의 신뢰 혹은 신용을, 즉 세계에 대한 믿음(belief-in-the-world)을 전제한다. 따라서 연결하기란 아직 주어지지 않은 다른 가능성을 갖고 작업하기다. (중략) 다시 말해, 연결들을 만들려면 지식, 확실성, 혹은 심지어 존재론도 필요 없고 , 오히려 아직 무엇인지 완전히 확신하지 못할지라도 무엇인가가 산출될 것이라는 신뢰가 필요하다. 흄은 데카르트의 확실성을 믿음의 개연성으로 대체했다. 들뢰즈는 믿음의 문제를 그 어떤 주사위 던지기도 없앨 수 없는 “비개연적 우연”의 지대로까지 밀어붙였다.
--- pp.21~22

그렇다면 “생각에 대한 상”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어떤 것의 그림이나 재현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의 세계관(Weltanschauung)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의 시간과 다른 더 복합된 “반시대적”관계를 맺고 있다. 그것은 어떤 철학의 맥락들이나 개념들에서 결코 단순히 연역할 수 없다. 대신 그것은 개념들의 창조 그리고 개념들과 장차 도래할 것의 관계에 대한 암묵적 전제다. 그것에 도달하는 방법은 없으며, 그것은 결코 완전히 명시적이지 않다. 오히려 그것은 부분적으로 애매하거나 설명되지 않은 파트너로서, 철학에서의 개념들의 창조와 발맞춰 등장한다. 그것은 특이한 보기 기술(art of seeing)을 요구한다. 이 기술은 형상 혹은 이데아의 “투명함”과 혼동되지 않으며, 명제 혹은 테제에 대한 “명료해지기”(getting clear)와도 혼동되지 않는다. 들뢰즈의 생각에, 흄의 “예외적인 명료함”(exceptional clarity)조차도 관념들이 아니라 관계들에 대한 것이며, 따라서 장차 도래할 것을 가리킨다. 그것은 명제보다 문제에 대한 “직관”에서 작동한다.
--- pp.55~56

플라톤의 문제는 어떻게 모든 것을 변증법적 정의(定義)의 “그물”에 맞추느냐였다. 들뢰즈의 논리는 다른 종류의 “체”나 “그물”을 추적한다. 그것은 플라톤의 『티마이오스』에서 코라의 “서출(庶出) 논리”처럼 형상-질료 혹은 질료 형상 도식에 앞선다. 왜냐하면 들뢰즈의 문제는 형상들(우주들, 집합들 등)에 “참여”하게 만들어질 수 없는 것을 불완전한 무형식의 평면에서 조합하고, 배치하고, “건축”하면서 어떻게 그것을 추출할 것인가이기 때문이다. 생각에서처럼 삶에서도 이미 규정되지 않은 것에 응답할 수 있도록, 즉 역사 속에 새 역사들을 개시하고, 우리의 존재 방식의 “복합”속에 새 길들을 개시하는, 우리 안에서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 속의 저 예견할 수 없는 계기들에 응답할 수 있도록 말이다.
--- pp.93~94

하지만 그래서 들뢰즈의 미학에는 더 깊은 복합이 있다. 그가 예술에서 끌어내거나 생산하는 개념들은 자신의 “생각에 대한 상”을 상정하고 있거나 해명을 돕는다. 따라서 들뢰즈의 미학은 일종의 “철학 내부의”투쟁에 관여한다. 그의 모든 비평에서는 철학이 그동안 복무해 온 “생각에 대한 독단적 상”에서 벗어나는 길을 철학에 보여 주도록 예술에 요청하는 특유의 절차가 발견된다. 우리는 러시아 소설 속 백치의 경우나, 플로베르가 자신의 저술을 겨눈 그런 종류의 “어리석음”과 “히스테리”에서 이미 이것을 본 적이 있다. 이와 유사하게 영화 연구에서 들뢰즈는 (영화산업films의 일반성과 구별되는 것으로서) 영화의 최고의 기능은 나름의 특유한 수단을 통해 생각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되지 않은 것을 생각”하는 것이 가능하려면 몸과 뇌와 “정신적 자동기계”는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보여 주는 것이라고 선언한다. 실제 들뢰즈는 이 기준에 따라 영화산업의 일반성으로부터 “영화”를 선별했다고 정확히 말할 수 있다.

--- p.161

출판사 리뷰

“우리가 잃어버린 것은 ‘세계에 대한 믿음’이다”
철학이 창조할 수 있는
무수하고 독창적인 삶의 연결들에 대하여


『들뢰즈, 연결의 철학』(The Deleuze Connections)은 들뢰즈 연구의 권위자로 일컬어지는 존 라이크먼의 저작으로서, 2005년에 출간되었던 『들뢰즈 커넥션』의 새로운 번역이다. 이 책은 미셸 푸코가 ‘프랑스에서 유일하게 철학적인 지성’이라 불렀던 질 들뢰즈의 사상을, ‘연결’, ‘실험’, ‘생각’, ‘다양체’, ‘삶’, ‘감각’이라는 6개의 키워드를 지표 삼아 재배치한다. 이 과정에서 그의 전 저작을 종횡무진하며 들뢰즈 철학의 전모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어떠한 지도도 확신도 미리 존재하지 않는 여행
“우리는 항상 연결들을 만들어야 한다!”


들뢰즈의 철학은 한마디로 연결에 관한 것이다. 따라서 이 책 또한 그의 사상처럼 많은 연결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결들을 제안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어떤 무제한의 평면 안에서 우리는 “항상 어떤 특이점에서 다른 특이점으로 이행하고, 그다음엔 그것을 또 다른 것과 연결”한다. 그리고 그렇게 철학‘을’ 연결하고 철학‘과’ 연결하는 새로운 방법이라는 문제에 접근하게 된다. 철학의 목적은 곧, “우리가 더 이상 연결을 만들 수 없거나, 만들지 않거나, 만들기를 원하지 않는, 우리 자신과 세상의 슬픈 상태 안의 ‘어리석음’과 싸우는 것이다”.

라이크먼은 『건설들』(Constructions)이라는 저작에서 철학과 건축, 예술, 도시계획 간의 새로운 연결지대를 창조하려 시도한 바 있다. 그리고 『들뢰즈, 연결의 철학』은 거기에서 더 나아가, 그러한 연결의 시도들이 어떻게 실천될 수 있는지, 그것의 함의는 무엇인지 자세히 밝힌다. 결국 이 책은 들뢰즈의 사상을 이론적으로 딱 떨어지게 정립하거나 철학의 역사에서 들뢰즈가 어떤 위치인지를 밝히려는 따위의 목적이 아니라, 오히려 “정신이나 정체성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이들, 스스로 자신의 해석학적 나침반을 내던지고 자신의 담론을 버려둔 채 떠나는 그런 종류의 여행을 하려는 이들”을 위한 지도책이다.

생각하기란 판단(심판)하기가 아니라 실험하기이다

들뢰즈에게 철학을 배운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경험, 곧 실험에 참여한다는 것이다. 철학을 하기 위해서는 결코 어떤 특정한 방법이나 교리나 학파가 필요치 않다. 들뢰즈에게 철학은 당도, 교회도, 아방가르드도 없다. 다시 말해, “연결들을 만들려면 지식, 확실성, 혹은 심지어 존재론도 필요 없고, 오히려 아직 무엇인지 완전히 확신하지 못할지라도 무엇인가가 산출될 것이라는 신뢰가 필요하다”.

들뢰즈는 우리로부터 세계를 빼앗는 것이 사회들 속의 ‘제어’라고 여겼으며 따라서 세계에 대한 믿음과 철학과 세계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험론적 개종’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 경험론은, 어떤 최초의 요소나 초월론적 요소도 없고 주관적이든 객관적이든 그 어떤 앞선 것에도 내재하지 않는, ‘순수 내재성’을 상정하는 일종의 철학적 실험주의이다. 이러한 들뢰즈의 경험론은 그를 동시대 프랑스 학자들과 구별 지었고, 그가 현상학에서 벗어나는 길이기도 했다.

‘다양체 만들기’라는 삶의 문제에 대하여

들뢰즈에 따르면 철학이란 ‘다양체’의 논리다. 여기서 그의 다양체라는 아이디어를 ‘여럿’이나 ‘잡다’, ‘다양함’ 같은 전통적 관념들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다양체는 단리 논리적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만들거나 행해야 하는 무엇으로서, 이 잠재성을 인정하는 것은 곧 삶에 대한 긍정이자 우리를 새로운 정치적 문제뿐만 아니라 예술의 위대한 문제들로 데려간다.

우리 자신과 서로를 “다양”하다고, 혹은 “다양체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우리가 많은 또렷한 동일성이나 자아(인격, 뇌의 모듈 등)를 지녔다고 상상하는 것이 아니다. 반대로 그것은 우리 자신을 동일성과 동일시의 견지에서, 혹은 설사 다수거나 “분열”되어 있을지라도 또렷한 인격이나 자아라고 이해하는 데서 벗어나는 것이다. 이 말인즉슨, 우리는 어떤 “순수한” 종, 인종, 심지어 젠더로 전적으로 나뉘지 않으며, 우리의 삶은 사실 그런 어떤 순수한 계급이나 유형의 “개인화”로 환원될 수 없다. 따라서 우리 각자는 동일시나 재인지라는 “다수파” 기준이나 모델이기 전에 우리의 “소수자” 우리의 “생성”을 지니듯, 또렷한 종 혹은 지층 혹은 계급에 들어맞기 전에 우리는 일종의 불특정 군중 혹은 “다중”을 구성한다. 다양체는 잡다함이 아니며, 다양체를 만드는 일은 ‘삶’에 대한 또 다른 착상을 요구한다. (본문 117~118쪽)

들뢰즈의 논리는 생각과 삶 자체의 관계들을 다룬다. 실제 들뢰즈가 철학 전통에서 뽑아내려는 것은 정확히 삶에 대한 ‘실천적’ 문제다. 이것이 바로, 철학을 어떻게 나의 삶과 ‘연결’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들뢰즈를 만나야 하는 이유이다.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7,000
1 17,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