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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친구는 다른 관리들과 함께 두라 평지로 향했어요.
찬란한 황금빛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신상, 그 아래로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있었어요. 두라 평지는 어느 때보다 시끌벅적했지요. 도착한 세 친구는 한가운데 세워진 어마어마한 황금 신상에 깜짝 놀랐어요. “와! 진짜 크다!” “반짝반짝 빛나!” “저게 다 금이야?” 황금 신상은 아파트 10층 높이만큼이나 컸어요.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목이 아플 정도였지요. 멋진 황금 신상을 본 사람들은 축하 행사를 더욱 기대했어요. 감탄하는 사람들을 보며 흐뭇해하던 느부갓네살 왕은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이번에 바벨론의 위대함과 영원함만 알릴 게 아니라, 사람들이 나의 위대함에 머리 숙이게 해야겠구나.’ 왕은 축제 준비를 서둘렀어요. “여봐라, 행사 담당관을 즉시 불러오너라!” 한편 황금 신상을 올려다보던 사드락의 얼굴이 점점 어두워졌어요. “아무래도 다니엘의 말이 사실인 것 같아. 왕은 하나님이 주신 꿈의 의미를 바꿔버렸어.” “그러게. 그 꿈의 신상은 네 가지 재료로 만든 거였지. 하지만 저건 머리부터 발끝까지 황금뿐이야.” 아벳느고의 말에 메삭의 얼굴은 더욱 굳어졌어요. “왕이 무슨 일을 벌이든 우리는 하나님께서 도와주실 것을 믿고 나아가자.” 세 친구는 마음속으로 다짐했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반드시 지키리라!’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