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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의 정치경제학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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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지성

책소개

목차

1. 기능 - 기호와 계급의 논리
2. 욕구의 이데올로기적 기원
3. 물신숭배와 이데올로기 : 기호학적 환원
4. 몸짓기호와 서명
5. 미술품 경매
6. 일반이론을 위하여
7. 사용가치를 넘어
8. 기호의 정치경제학 비판을 합하여
9. 대중매체를 위한 진혼곡
10. 디자인과 혁명 또는 정치경제학의 단계적 확대
11. 교환가치를 통한 욕망의 실현에 관하여

저자 소개 1

쟝 보드리야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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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an Baudrillard

1929년 7월 29일 프랑스 북동부 지방 렝에서 태어났고, 소르본 대학에서 수학하였다. 장 보드리야르는 '포스트모더니즘의 큰 별' 혹은 '하이테크 사회이론가'라고 불리운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사상가 중 한 명으로써 ‘시뮬라시옹(가장, 위장)’이론은 그를 유명하게 만들었다. 쉽게 이해하자면, 영화 '매트릭스'의 가상현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실재가 실재가 아닌 것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설명한 '쉬뮐라시옹 이론'은 현대를 풀이하는 독창적인 이론으로 평가받는다. 사물을 복제한 이미지, 기호들로 분석한 그의 이론은 당시로는 매우 파격적인 것들이었다. 원본과 복사본, 현실과 가상현실의
1929년 7월 29일 프랑스 북동부 지방 렝에서 태어났고, 소르본 대학에서 수학하였다. 장 보드리야르는 '포스트모더니즘의 큰 별' 혹은 '하이테크 사회이론가'라고 불리운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사상가 중 한 명으로써 ‘시뮬라시옹(가장, 위장)’이론은 그를 유명하게 만들었다. 쉽게 이해하자면, 영화 '매트릭스'의 가상현실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실재가 실재가 아닌 것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설명한 '쉬뮐라시옹 이론'은 현대를 풀이하는 독창적인 이론으로 평가받는다. 사물을 복제한 이미지, 기호들로 분석한 그의 이론은 당시로는 매우 파격적인 것들이었다. 원본과 복사본, 현실과 가상현실의 경계와 구분이 없어진 현대사회를 '복제의 시대'라고 말한 그의 평가는 현대사회에 대한 가장 단적인 해석이라고 평가받으며 "현대사회가 곧 시뮬라시옹이다"라는 명제가 유행하게 된다.

그의 급진적인 성향은 그를 도발적이면서도 독특한 이론가로 자리매김시켰다. 그는 사회학과 철학의 테두리를 거부하며 끊임없이 전통 사회이론을 거부하며 독자적인 행보를 걸어왔다. 철학, 문화, 사회 등 영역을 넘나드는 그의 활동으로 인하여 그의 스타일은 다양해졌다. 그가 제시했던 화두는 늘 논란의 소용돌이에 있었다. 1991년 그를 유명하게 만든 『걸프 전쟁은 일어나지 않았다』에서그는, 걸프전쟁은 TV 이미지에 의한 것이었을 뿐 실제로 정치적 변화는 없었다는 견해를 제시했고 영미권의 질타를 받았다. 또한 미국 뉴욕 9.11 테러에서는 테러와 그것을 야기한 세계화를 동시에 부도덕한 것으로 비판해 또 한차례 설전을 벌이게 했으며, 한국에 대한 지적에서는 분단이라는 갈등 경계가 해결되면 문화적이고 비물질적인 분쟁이 또 다른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주요저서로 『소비의 사회』(1970), 『기호의 정치경제학 비판을 위하여』(1972), 『생산의 거울』(1973), 『시뮬라크르와 시뮬라시옹』(1981), 『완전범죄』(1995), 『아메리카』(1997), 『사진에 관하여』(1999), 『테러리즘의 정신』(200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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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5년 03월 31일
판형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52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2005867

책 속으로

교환가치를 깨뜨리기 위해서는 가치가 아니라 교환을 회복시켜야 한다. 사용가치는 교환가치와 같은 이유로 교환의 단절을 함축한다. 왜햐나면 가치로서 목적이 부여된 물건과 그 가치에 대한 관계 속에서 객관화된 개인을 같은 이유로 내포하기 때문이다. 상징적 교환에서 물건은 비록 충분한 가치를 띠었다 할지라도, 다시 그 '아무 것도 아닌 것', 주어지고 보답되기 때문에 그러한 것으로서 상쇄되며 자체의 현존/부재로써 관계의 간격을 나타내는 그 대단한 것이 된다.

그러한 물건 그 레스 눌라 res nulla는 사용가치를 갖지 않으며, 글자 그대로 어떤 것에도 소용되지 않는다. 이처럼 끊임없는 상호적 교환 속에서 증여와 반대 증여 속에서, 열린 양면성 관계 속에서, 그리고 언젠가는 궁극적인 가치 관계 속에서 의미를 얻는 것만이 교환가치를 벗어난다.

--- p.246

"보란 듯한 과시적인 노동 기피는 높은 명성의 상투적인 지표가 된다." 생산하는 노동은 품위를 떨어뜨린다. 이러한 전통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 사회적 차별화의 복잡성으로 인하여 강화되기만 한다. 급기야는 절대적인 명령의 자명한 힘을 취하게 된다 - 심지어는 나태에 대한 공공연한 도덕적 비난, 그리고 중산층에서 매우 강하게 나타나며 오늘날 지도층 자체에 의해 이데올로기로서 되찾아진, 노동에 대한 반동적 가치 부여 뒤에서조차 말이다. 예컨대 사장은 하루에 15시간 일할 의무가 있는바, 이는 그의 같잖은 예속의 지표이다. 사실상, 이 반동 체제는 거꾸로 심층의 표상에 자리잡고 있는 고귀한 여가/가치의 힘을 입증한다.

--- p.74

"보란 듯한 과시적인 노동 기피는 높은 명성의 상투적인 지표가 된다." 생산하는 노동은 품위를 떨어뜨린다. 이러한 전통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 사회적 차별화의 복잡성으로 인하여 강화되기만 한다. 급기야는 절대적인 명령의 자명한 힘을 취하게 된다 - 심지어는 나태에 대한 공공연한 도덕적 비난, 그리고 중산층에서 매우 강하게 나타나며 오늘날 지도층 자체에 의해 이데올로기로서 되찾아진, 노동에 대한 반동적 가치 부여 뒤에서조차 말이다. 예컨대 사장은 하루에 15시간 일할 의무가 있는바, 이는 그의 같잖은 예속의 지표이다. 사실상, 이 반동 체제는 거꾸로 심층의 표상에 자리잡고 있는 고귀한 여가/가치의 힘을 입증한다.

--- p.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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