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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추억의 한구절
2. 반디불 3. 별과 돌 4. 임간도시(林間都市) 5. 천숙의 지향 6. 정구(貞九)의 등장 7. 결혼식 8. 웃지 않는 며누리 9. 봄바람 10. 누구를 위하여 11. 첫항구 12. 무명씨 13. 이십년 14. 붉은 다알리아 15. 운명의 신문지 16. 사랑하기만 하면 17. 제2의 출발 |
李泰俊,, 상허尙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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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진정한 문화 진정한 문명은 인류의 양심의 발현으로만 건설된 것이라야 할 것이다. 그럼에 불구하고 오늘의 문화란 악의 발달이 얼마나 선을 앞서서 나아갔느냐? 이 앞서서 나아가는 악의 발달을 끊어놓고 뿌리를 캐어버리려는 것이 우리 인류의 영원한 이상(理想)일 것이다!"
하였다. 필재는 뻑뻑한 미닫이를 열고 하인을 불렀다. 찬물을 한그릇 달래서 한목음 길게 마시였다. "자 누구를 위해서냐" "나를 위해서다." "어느 나를 위해서냐? 몸의 나를 위해서냐? 마음의 나를 위해서냐?" "마음의 나를 진정한 나로서 섬기리라." 하였다. 몸은 비록 칼산에 올라 안되 마음 하나만 '나는 이제야 편안하노라' 하면 그것이 진정한 자기의 안락으로 알리라 하였다. --- p.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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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진정한 문화 진정한 문명은 인류의 양심의 발현으로만 건설된 것이라야 할 것이다. 그럼에 불구하고 오늘의 문화란 악의 발달이 얼마나 선을 앞서서 나아갔느냐? 이 앞서서 나아가는 악의 발달을 끊어놓고 뿌리를 캐어버리려는 것이 우리 인류의 영원한 이상(理想)일 것이다!"
하였다. 필재는 뻑뻑한 미닫이를 열고 하인을 불렀다. 찬물을 한그릇 달래서 한목음 길게 마시였다. "자 누구를 위해서냐" "나를 위해서다." "어느 나를 위해서냐? 몸의 나를 위해서냐? 마음의 나를 위해서냐?" "마음의 나를 진정한 나로서 섬기리라." 하였다. 몸은 비록 칼산에 올라 안되 마음 하나만 '나는 이제야 편안하노라' 하면 그것이 진정한 자기의 안락으로 알리라 하였다. --- p.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