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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철학자를 이해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2

페르디낭 알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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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dinand Alquie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근대철학사가. 1906년 카르카손의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났다. 루이르그랑 고등학교와 소르본대학에서 수학했다. 1931년 교수자격시험을 수석으로 통과한 뒤 앙리 4세 고등학교, 루이르그랑 고등학교, 몽펠리에 문과대학 등에서 교편을 잡았다. 1950년 『데카르트 사유에서 인간의 형이상학적 발견』과 『존재의 향수』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브렁쉬비크의 제자로서 스트라스부르 문과대학에 근무하다가 동학인 이폴리트에게 자리를 넘기고 소르본에 왔던 게루가 질송의 후임으로 콜레주 드 프랑스로 떠난 직후인 1952년, 스승인 브레이에를 이어 소르본대학에 부임해 평생 동안 가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근대철학사가. 1906년 카르카손의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났다. 루이르그랑 고등학교와 소르본대학에서 수학했다. 1931년 교수자격시험을 수석으로 통과한 뒤 앙리 4세 고등학교, 루이르그랑 고등학교, 몽펠리에 문과대학 등에서 교편을 잡았다. 1950년 『데카르트 사유에서 인간의 형이상학적 발견』과 『존재의 향수』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브렁쉬비크의 제자로서 스트라스부르 문과대학에 근무하다가 동학인 이폴리트에게 자리를 넘기고 소르본에 왔던 게루가 질송의 후임으로 콜레주 드 프랑스로 떠난 직후인 1952년, 스승인 브레이에를 이어 소르본대학에 부임해 평생 동안 가르쳤다. 데카르트 해석을 놓고 게루와 벌인 논쟁은 여전히 프랑스 지성사의 핵심 장면으로 기억되며, 철학사의 거인 들뢰즈도 루이르그랑 고등학교 시절부터 알키에의 학생이었다.

데카르트, 스피노자, 말브랑슈, 칸트 등에 대해 연구했고 초현실주의 운동에도 깊은 관심을 기울여, 『영원의 욕망Le desir d’eternite』(1943), 『초현실주의의 철학Philosophie du surrealisme』(1955), 『이성의 고독Solitude de la raison』(1966) 등의 저서를 남겼다. 1975년, 베르그송, 브레이에, 마르셀의 계보를 잇는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가톨릭대학교 철학과 교수. 서울대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데카르트의 윤리학을 주제로 석사 논문을, 파리 8대학 산하 철학의 현대적 논리 연구소LLCP에서 데리다 사유의 전개를 주제로 박사 논문을 썼다. 대표 논문으로 “Le Loup et les spectres: souverain et justice chez Derrida(늑대와 유령들: 데리다 철학에서 주권과 정의)” “La Fin du livre et la ≪preface incessante≫ de Derrida(책의 종말과 데리다의 ‘끝없는 서문’)”, 「후설의 ‘발생적’ 독자로서의 데리다」 등이 있
가톨릭대학교 철학과 교수. 서울대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데카르트의 윤리학을 주제로 석사 논문을, 파리 8대학 산하 철학의 현대적 논리 연구소LLCP에서 데리다 사유의 전개를 주제로 박사 논문을 썼다.

대표 논문으로 “Le Loup et les spectres: souverain et justice chez Derrida(늑대와 유령들: 데리다 철학에서 주권과 정의)” “La Fin du livre et la ≪preface incessante≫ de Derrida(책의 종말과 데리다의 ‘끝없는 서문’)”, 「후설의 ‘발생적’ 독자로서의 데리다」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 『데리다와 역사: 데리다 철학에 대한 하나의 입문』, 『이야기꾼과 놀이꾼』(공저), 『불가능한 애도』(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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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1월 14일
쪽수, 무게, 크기
76쪽 | 142g | 128*188*7mm
ISBN13
9791169094368

책 속으로

사실 언제나 관건은 「첫 번째 성찰」이 타당한지,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의심하도록 촉구하는 근거들이 제대로 된 것인지 그렇지 않은지 알아보는 데 있습니다. 그 근거들을 따라갔을 때, 데카르트에게 설득당하느냐, 이것이 관건입니다.
--- p.15

사실을 말하자면, 심리적 원인에 의한 해명은 철학적 진리를 다른 것들에 의해 규정된 단순한 사실로 변환시킴에 따라 철학적 진리다운 철학적 진리를 부정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그걸 설명하지 못하게 됩니다. 오류는 심리적인 차원에서 설명될 수 있지만 사유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 p.18

철학자가 세계를 의문에 부치면, 세계도 철학자를 의문에 부칩니다. 데카르트, 칸트, 버클리가 이해받지 못한다고 불평불만을 품었음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 p.21

철학자의 이 고독이 특히 우리 시대에 심각하다고 저는 믿습니다. 왜인지 봅시다. 그건 본디 단일한 것이었던 이 고독이 이제는 이중적이기 때문입니다. 철학자의 고독은 더 이상 역사 앞에서의 고독이 아닙니다. 그것은 역사의 이념 앞에서의 고독입니다.
--- p.24~25

헤겔의 철학은 단지 철학자를 가두는 역사일 뿐만 아니라, 철학이라는 이념을 포위하는 역사의 이념입니다.
--- p.29

헤겔적인 해명, 혹은 철학에 대한 마르크스적인 해명은 동료와의 관계를 단절하고 불가능하게 만드는 해명입니다. 그것은 그럼으로써 제가 보기에는 철학의 본질 자체를 절삭합니다.
--- p.30~31

체계란 철학자가 작금의 세계를 떠난 뒤 다른 세계에 대한 향수, 세계를 [갈구하는] 향수에 굴복하게끔 되는 바로 그것입니다.
--- p.43

하나의 역사를 획득하고 나면, 시간 속에서 특정한 회귀를 수행하고 나면, 철학자는 자신의 역사를 본질 쪽으로 고양시키기 때문입니다. 참된 철학은 모두 본질로 고양된 역사입니다. 이것이 저의 견해입니다. 바로 그래서 참된 철학은 개인적이면서 보편적입니다.

--- p.60

출판사 리뷰

철학의 행보는 정신 자체의 행보다

철학자는 대개 잘 이해받지 못한다. 하지만 이런 고독은 시인의 고독과는 다르다. 왜냐하면 철학자는 스스로를 보편적 진리의 담지자로 여기지만, 너무나 자명해 보이는 이 진리를 다른 사람에게 공유시킬 수 없다는 데서 겪는 고독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보편성의 고독”이다. 다시 데카르트를 예로 들자면 그는 1630년 4월 그 유명한 영원진리창조론을 막 정리한 뒤, 이것을 아는 건 “권리상 보편적”이더라도 모두에게 오인되지 않고 설득할 자신은 없다고 말한다. 알퀴에는 이 현상을 한마디로 요약한다. “이해받지 못한다는 철학자의 놀라움은 서구 철학의 원천 그 자체다.” 소크라테스가 이해받지 못한 채 사형을 선고받은 데서 플라톤의 철학이 태어난 것처럼, 아주 자명한데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않는 걸 철학자들은 목격한다.

세상에는 서로 이해받지 못하는 것이 여럿 있다. 저자는 이를 ‘비극’이라고 보는데, 한편에는 철학자들을 이해하길 원하되 역사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고, 다른 한편에는 역사와 행정을 이해하되 철학자를 이해하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물론 후자가 다수다. 그런데 문제는 지식인들이 역사와 철학을 한꺼번에 이해하길 원한다는 점이다. 저자에 따르면 둘을 동시에 이해한다는 건 가능하지 않은데, 이런 욕구를 가진 이들은 대개 역사를 통해 철학을 이해하려 하기 때문이다. 이로써 철학자는 역사 안에 위치지어지고, 이것은 철학자를 이해하지 않는 결과로 이어진다. 바로 헤겔이 철학을 역사 안에 놓으려는 시도를 계속했고, 그럼으로써 스스로를 다른 철학자들보다 우위에 놓았다. 이것의 문제는 각각의 철학자가 자기 시대를 표현하고 있을 뿐 최종 준거는 되지 못한다는 데 있다.

따라서 철학하려는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기존 철학자들이 수행했던 것과 유사한 행보를 통해서 철학자들을 닮는 것이다(다시 강조하건대 ‘행보’는 체계에 맞설 만한 힘을 갖고 있다). 그들의 보편적 고독을 진리의 고독으로 느끼면서 이해하려 노력하는 것이다. 자기 자신이 한 명의 철학자가 되지 않고서는, 역사를 횡단해서 그리고 역사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철학자들의 동료로 만들지 않고서는, 철학 전체의 영원성인 이 영원성을 되찾지 않고서는 철학자를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철학은 이를테면 시나 음악과 다르다. 그 이유는 철학은 진리를 표현하고 전달하기 위해 쓰였기 때문이다. 우리가 철학을 이해하려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철학자의 작품이 표현하려는 진리가 어떤 장르의 것인지 아는 일이다. 따라서 결과적으로는 이렇다. “한 명의 철학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그가 어떻게 철학자가 되었는지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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