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 미신, 마술, 초정상
미신 마술 뉴에이지와 초정상 현상 중세와 현대 마법 2. 점술과 종말론 수상술, 필적학, 점성술 예견, 예언 점술과 냉독술 세속적 종말론 3. 풍수, 수맥 풍수 수맥 찾기 수맥과 건강 4. 사후의 세계 전생 회상 연구 최면 퇴행 기억, 배우지 않은 외국말 하기 임사 경험 귀신 불러내기, 귀신 나오는 집 5. 외계 우주인 피라미드와 고대 우주인설 외계 우주인을 채널한다? 외계인에 의한 피랍 UFO, 방송, 정치 UFO 연구 필요성 논쟁 6. 미스터리 네스호 괴물 발자국 사라져 버린 대륙 7. 종교기적, 예언 기적과 예언 성모 이미지, 성모상의 눈물 토리노 수의 |
姜健一
강건일의 다른 상품
|
뉴스메이커(1997년 8월 29일, '한국수맥탐사 도사는 신부나 수녀')는 수맥 찾기(다우징)에 관한 많은 내용을 알려준다. 1890년대 프랑스 신부로부터 우리 나라에 처음 수맥 탐사법이 도입되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 이전에 풍수에서는 수맥을 고려하지 않았는지, 했다면 어떻게 찾았는지 궁금하다.
기사에는 현재 우리 나라에 수맥을 찾는 능력을 가진 사람은 1만 명 정도로 추산되지만 진짜 전문가는 1천 명 내외라 하였다. 이름난 수맥 탐사가로는 당대의 탐사가로 잘 아려진 임승훈 신부, 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때 묻혀 있던 생존자를 여러 명 찾아내었다는 박 미카엘라 수녀, 임승훈 신부로부터 탐사법을 배운 수맥역학연구소 손만길 소장, 한국정신과학학회 회원이기도 한 한국수맥학회 이만호 회장과 '생활 풍수 인테리어'란 용어로 알려진 이재석 씨 등이 소개되었다. 이들은 어떻게 수맥을 찾을까? 기사에 의하면 임 신부는 '신비의 추'로 알려진 100원 짜리 동전 모양의 추 하나를 사용한다. 이것을 실에 매달아 늘어뜨려 추의 진동 횟수와 강도에 따라 수맥의 위치는 물론 수량까지 정확히 알아낸다고 한다. 이만호 회장은 앨-로드를 사용한 탐사를 한다. 이재석 씨는 건물 평면도만 보고도 추를 드리워 수맥을 찾아낸다. 수맥 찾기의 확률과 관련하여, 임 신부는 실패율 1%이하라고 주변 사람들이 말하고 있으며 이재석 씨는 평면도만 봐도 95% 이상은 맞게 돼 있다고 한다. 손만길 소장은 아무리 잠재력을 개발해도 수맥을 100% 찾을 수는 없다고 말한다. 수맥 찾기와 관련하여 우선 수맥 찾기가 가능한지에 관한 논쟁을 보는 방법을 소개한다. 가능하다, 불가능하다는 두 주장의 진위는 객관적인 과학적 방법으로 시험해 보는 것이 유일한 해결 방법이다. 이를 위해 여러 방법이 시험되었다. 물이 가득 찬 통과 모래가 채워진 통을 구별해 내라고도 했다. 이들은 실패했을 경우에 실제 흐르는 물만을 가려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파이프를 지하에 묻고 물이 흐르는 경우와 흐르지 않는 경우를 가려내 보라고도 했다. 이 때에도 실패했을 경우에 천연 환경에서만 수맥을 찾아낼 수 있다는 등 다른 말을 할 수 있다. --- p.120-121 |
|
신의 영역이라 일컫는 생명의 창조 분야까지 과학적 성과를 이루어냈다는 요즈음이다. 그리고 다른 한편으로 일일운세, 집터의 기, 이사 운, 사주팔자, 조상의 명당 등등이 여전하게 맹위를 떨치고 있다. 실은 더 번창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가혹한 자연의 시련이나 예측할 수 없는 길흉화복 앞에 서있는 인간은 본성적으로 나약해질 수밖에 없는 존재인 것은 분명하다. 또한 엄청난 연구 결과를 축적한 현대의 과학으로 해명되지 않는 미지의 세계도 존재한다. 그래서일까? 총칭 마술이라고 칭해질 수 있는 각종 미신과 기기묘묘한 비법이 횡행하며 각종 미스터리에 대한 자칭 과학적 분석이 난무하고 신과학이라는 새영역이 세력을 확대해 간다. 새로운 정신적 패러다임을 내세운 뉴에이지의 프로파간다가 정상 과학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에 대한 우려와 반성, 계몽의 소리는 아직 미미한 수준에 있다.『과학, 마술, 미스터리』의 저자 강건일 박사는 수년 전부터 계몽 과학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과학 계몽가로 활발하게 활동해 왔었다. 강 박사는 과학처럼 포장된 비과학인 의사과학은 웬만큼 과학에 대한 판별력이 없으면 쉽게 과학이라고 속아넘어간다고 말한다. 그런데 이런 의사과학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신문, 방송, 출판물 등 대중 매체를 통해서, 더욱이 교수, 과학자라고 호칭되는 일부 지식인층이 대중 매체에서 의사과학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런데 대중 매체와 일부 지식인층이 의사과학, 병적 과학을 부추기고 있다지만 이런 부추김에 그토록 쉽게 넘어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제대로 된 과학 교육이 부재했기 때문이다. 1950년대를 전후로 과학적 지식의 영역은 폭발적으로 확대되었으며, 그 방대한 과학 지식은 수용하기에도 벅찬 실정에 이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과학 기술의 도입에만 급급할 뿐 과학 철학, 과학 정신, 비평적 사고에 대한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기술적 성취에는 익숙해 있으나 과학의 법칙을 전혀 모르는 과학에 무지한, 즉 과학과 마술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결여되어 있는 대중의 수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과학 마술 미스터리』는 각종 의사과학의 소재들, 즉 미신, 수상술, 필적학, 풍수, 수맥, 전생 회상, 귀신 나오는 집, 피라미드, 외계인, UFO, 네스호 괴물, 아틀란티스 대륙, 눈물 흘리는 성모상, 토리노 수의 등등 우리 주변에서 아주 쉽게 만나는 의사과학의 단골 소재를 분석대상으로 한다. 저자는 이들 소재에 대한 의사과학자들의 주장을 따라가며 그들의 주장이 왜 과학으로 포장될 수 없는가, 어째서 의사과학으로 부를 수밖에 없는가, 의사과학과 '진짜' 과학을 구별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이들을 구별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등에 대해서 차근차근하게 그러나 날카롭게 비평하고 있다. 따라서 독자들은 이 책을 읽다보면 과학적 사고와 과학적 기준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을 것이고, 우리의 교육과정에서 부족한 비판적 사고에 대한 훈련이 보강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저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이,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로 믿게 하고, 과학이 아닌 것이 정상과학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오늘날과 같은 의사과학의 만연을 제어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궁극적으로는 인간 가치체계의 혼란을 막을수도 있지 않을까? 왜냐하면 진정한 과학의 발전이야말로 인본주의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