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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ing 더 킹 1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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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rologue
밤숲
백색 골렘
타르할 시대 1
투기장 시즌
타르할 시대 2
클리말 풀이
타르할 시대 3
핑크 드래곤

저자 소개 1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였다. 비슷한 시기의 다른 만화가들과는 달리 아마추어 활동도 없고 잡지 연재도 없이 1996년에 《헬무트》를 도서출판 대화기획에서 단행본으로 발표하면서 데뷔, 1997년에 「메르헨, 백설공주의 계모에 관한」으로 제1회 이슈 · 화이트 슈퍼 만화대상 하이틴 부문에서 가작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어색해도 괜찮아』『제멋대로 함선 디오티마』 등의 작품들이 출판사들의 부도와 잡지의 폐간으로 인해 여러번 중단되었지만, 출판사를 옮겨 다시 발행 될만큼 꾸준한 팬력을 자랑한다. 독특한 그림체와 부드러운 스토리, 그리고 곳곳에서 나타나는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였다. 비슷한 시기의 다른 만화가들과는 달리 아마추어 활동도 없고 잡지 연재도 없이 1996년에 《헬무트》를 도서출판 대화기획에서 단행본으로 발표하면서 데뷔, 1997년에 「메르헨, 백설공주의 계모에 관한」으로 제1회 이슈 · 화이트 슈퍼 만화대상 하이틴 부문에서 가작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다.

『어색해도 괜찮아』『제멋대로 함선 디오티마』 등의 작품들이 출판사들의 부도와 잡지의 폐간으로 인해 여러번 중단되었지만, 출판사를 옮겨 다시 발행 될만큼 꾸준한 팬력을 자랑한다. 독특한 그림체와 부드러운 스토리, 그리고 곳곳에서 나타나는 그녀만의 개성 넘치는 유머들은 꾸준한 매니아층을 확보하는데 커다란 힘으로 작용하고 있다. 선인과 악인의 대결이라는 고전적 구도를 벗어던지고 그 중간적 존재들에게 귀 기울이는 권교정 작가의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움은 독자와의 거대하면서도 끈끈한 공감대를 지켜가는 원동력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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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2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쪽수확인중 | 700g | 142*204*28mm
ISBN13
9791125601692

책 속으로

자라 남작은 눈앞에 패대기쳐진 사내를 지그시 내려다보았다. 끌려올 때 벗겨졌는지 한쪽 발은 맨발에, 약 기운으로 몸도 제대로 가누지 못한 채 허우적거리며 두 손으로 바닥을 긁고 있는 사내는 분명 어드인 드리어드였다. 기다란 머리카락 사이로 언뜻 보이는 얼굴을 기억하던 것보다 거칠어져 있었다. 하얗다 못해 시체 같던 낯빛은 햇볕에 적당히 타서 이제 보통 사람들의 피부색만큼은 되어 보였고 눈과 뺨이 퀭한 것은 고생으로 인한 것이 분명해 보였다. 윤기가 있던 검은 머리 또한 푸석푸석해진 데다가 흰머리도 드문드문 눈에 띄었다.
남작은 속으로 혀를 찼다. 이게 어찌된 꼬락서니인가. 저 싸구려 로브를 보게. 투기장에서 드리어드를 발견하게 될 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 몇 년 만이지? 기억이나 하고 있을까, 나를?
몇 번, 왕이었던 그를 가까이서 본 적이 있다. 접견실이었고 대화는 짧았다. 왕은 휘하의 장군들과 하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느라 자신과의 대화는 건성으로 임했었다.
‘그때 무슨 얘기를 했더라.’
자라 남작은 흐릿한 기억을 헤집어 보았다.
1권 ?p.14


“그곳의 이름은 타르할이 될 겁니다.”
어드인은 호쾌히 자신의 계획을 밝혔다. 그는 서쪽의 붉은 사막의 땅에 작은 나라를 세울 작정이었다. 풀 한 포기 제대로 자라지 않는 곳에 무슨 나라를! 천막 하나 치고 살기도 힘들 걸세! 등등 다른 마법사들의 우려를 귓등으로 흘려들으며 어드인은 담담히 말했다.
“새 나라는 자유로운 영토 위에 세워질 것입니다. 일단 새 땅에 새 삶을 시작할 사람들을 모아 봐야겠어요.”
대체 누가 그런 땅에서 새 삶을 시작해 보겠다고 나선단 말인가.
1권 ?p.58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만화가 권교정, 또 하나의 펜을 들다.
왕의 이야기.
권교정 장편소설, 「The King」


1996년 「헬무트」로 데뷔한 이후, 「어색해도 괜찮아」, 「정말로 진짜」, 「제멋대로 함선 디오티마」, 「청년 데트의 모험」, 「셜록」 등 다양한 장르의 만화를 발표해온 만화가 권교정.

다채로운 세계관을 따스한 시선으로 풀어내는 특유의 스토리텔링과 섬세한 심리 묘사로 많은 독자를 사로잡은 그녀가, 왕이자 마법사인 ‘어드인 드리어드’를 통해 또 하나의 세계를 풀어놓는다.
마법의 시대, 왕이자 마법사-어드인 드리어드의 행방이 과거와 현재와 맞물려 퍼즐처럼 맞춰가는 이야기 구성이 흥미로우며, 무엇보다 ‘그는 무엇을 잃고 무엇을 찾고 있는가?’라는 거대한 의문이 그의 과거와 현재에 집중하게 한다.

권교정 판타지 장편소설 「The King」.
작가에게는 투병 중 창작의지를 풀어낼 창구이자 또 하나의 시도이며, 독자들에게는 재미있는 소설이며 크나큰 선물일 것이다.


“누가 누구의 왕인가.”
거대한 퍼즐이 과거와 현재로 맞물려 돌아간다.


벤야파르 8인의 대마법사 중 하나이자 아름다운 밤숲의 주인― 어드인 드리어드.
하얀 늑대를 데리고 다니던 타르할의 왕이었던 그가 검은 까마귀를 데리고 도시를 전전하며 마법 투기장을 드나든다. 아름답고 호쾌한 다스다른, 냉철하고 단정한 비잔, 부드러운 이온을 비롯한 타르할의 신하이자 장군이었던 그들 대신 투기장 파트너인 투박한 검사 페드라와 함께.
그는 어찌하여 타르할을 떠난 것인가.
그가 지금 풀고 있는 또 하나의 마법서와 그 앞에 나타나는 새로운 인연은 무엇을 암시하는 것인가.
타르할의 개국부터 그가 타르할을 떠난 지금의 이야기가 맞물려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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