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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하는 말씀 진짜 자기라는 불멸의 다이아몬드
머리말 1장 “진짜 자기”란 무엇인가? 2장 “가짜 자기”란 무엇인가? 3장 무엇이 죽고 누가 사는가? 4장 체험이라는 칼끝 5장 당신이 그분입니다 6장 그것이 진리라면, 어디에서나 진리이다 7장 총부리 앞에서의 각성 8장 만물과 친밀하게 9장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에필로그 부록 1 진짜 자기와 가짜 자기 부록 2 은유들의 모자이크 부록 3 무덤을 바라보면서: 기도하는 태도 부록 4 머리에서 가슴 속으로: “성심” 부록 5 아담의 호흡: 진흙으로부터 기도하기 부록 6 지금 부활을 실천하는 열두 가지 길 참고도서 옮긴이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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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은 배우는 것(learning)보다는 알고 있는 것에서 벗어나는 것(unlearning)이 훨씬 더 중요하다.
예수님을 비롯한 위대한 영적 스승들은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자아가 있고, 내려놓아야 하거나 “부인해야” 하는 자아가 있다고 분명히 가르친다(마르코 8:35; 마태오 10:39, 16:25; 루가 9:24; 요한 12:25).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짜 자기(스스로 조작해낸 자기)에 너무 매혹당해 있기 때문에, 대체로 진짜 자기를 의심하고 거절해왔으며, 때로는 진짜 자기가 있다는 것을 전혀 알지도 못한다. 그래서 대다수 사람들은 염려와 불안 속에 산다. 우리는 가짜 자기를 만드는 데 워낙 많은 시간을 쏟기 때문에, 이 가짜 자기가 진짜 자기가 아니라거나 “나” 자신이 아니라고는 전혀 짐작하지도 못한다. 심지어 많은 신자들조차 매우 “그리스도교적인” 가짜 자기를 만들고 손질하는 데 인생의 대부분을 보내기 때문에, 자신의 핵심적 자아 혹은 진짜 자기는 전혀 건들지도 않고 드러나지도 않는다(에페소서 4:24). 그런 신앙생활은 주로 에고의 가식 행위에 불과하며 결국에는 헛된 믿음으로 끝난다. 우리가 성공했다고 해서 진짜 자기로 살았다고 할 수는 없다. 단지 성공은 당신이 젊어서 진열한 장식품에 불과하다. 성공이 우리에게 삶의 여정을 위한 어떤 계기는 마련해줄 수 있겠지만, 삶의 진정한 목표가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 성공한 순간에는 자신이 훌륭하며 제대로 사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잠시뿐이다. 적절한 때에 적절한 방식으로 우리의 가짜 자기를 내려놓지 않는 것은 우리가 그것에 고착되어 있으며 덫에 걸려 있다는 뜻이며, 우리가 스스로에게 중독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것에 대한 전통적인 용어가 죄였다.) 이것은 단지 연령의 문제가 아니다. 영적으로 조숙한 사람들은 대개 비교적 일찍 자신의 가짜 자기를 간파한다. 많은 사람들은 나처럼 늙어서도 여전히 가짜 자기를 옷 입고 있다(나는 이제 예순아홉 살이다). 당신의 인생이 끝날 때까지도 가짜 자기만 붙들고 있다면, 영원히 계속될 것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것은 덧없다. 이런 옷들은 주로 우리의 정신적 에고가 만들어낸 “우연한 것들”이다. 우리의 가짜 자기는 변하고, 우리가 죽으면 사라지고 만다. 오직 우리의 진짜 자기만 영원하다. 참된 하느님을 만나는 것과 진짜 자기를 만나는 것은 대체로 동시에 경험하게 되며 둘은 함께 성숙해간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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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넘는 사목활동을 통해 영적 지도와 심리치료를 병행하신 프란치스코회 신부님이 쓰신 이 책은 우리의 참된 자기 정체성을 발견할 때 얻게 되는 온전한 기쁨과 자유에 초점을 맞춘 책이다. 그것은 우리의 덧없는 “가짜 자기”에 대해 죽고, 불멸의 다이아몬드인 “진짜 자기”를 찾는 길이다. 가해자들의 에고 중심적인 자기 정체성/생활방식과 피해자들의 자기 정체성/생활방식이 전혀 다를 바 없다면, 구조적 변화를 통한 희망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우리들 속에 본래 주어진 신적인 DNA가 있으며,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은 모든 사람들이 평생 추구하는 영적 여정의 패턴이라고 보는 저자는 왜 우리가 가짜 자기에 사로잡혀 있는지, 우리의 자아는 왜 모든 변화에 대해 극구 저항하는지, 종교는 왜 사람들의 가짜 자기를 강화시켜 폭력적인 바리새인으로 만들기 십상인지, 우리의 상실, 비탄, 절망, 실패처럼 견디기 힘든 삶의 무게를 통해 하느님은 우리의 영혼 깊은 곳에 어떻게 진짜 자기라는 다이아몬드를 만드시는지, 우리는 어떻게 그 보물을 캐내어 그리스도의 부활의 잔치에 참여할 수 있는지, 상처와 죄인의 상징인 막달라 마리아는 어떻게 부활의 첫 증인이 되었는지, 교회 전통 중심의 가톨릭교회와 성서 중심의 개신교의 심각한 한계는 무엇인지를 밝혀준다. 십자가와 부활을 대속신앙이라는 부정적 관점 대신에 우리의 에고(ego)의 변화와 신화(theosis)라는 적극적 관점에서 해명하는 이 책은 우리를 은총의 신비 앞에 벌거벗게 만들며, 영혼의 깊은 목마름을 채워주어 담대하도록 도와준다. 특히 저자가 평생 동안 묵상과 연구를 통해 깨달은 직관들을 서술한 책이기 때문에, 그 전통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저자가 최근에 발표한 다른 책들, 특히 Things Hidden: Scripture as Spirituality (2008); The Naked Now: Learning to See as the Mystics See (2009); Eager to Love: The Alternative Way of Francis of Assisi (2014); Silent Compassion: Finding God in Contemplation (2014)에서 본문의 내용과 관련이 있는 부분들을 역자주로 많이 덧붙였다.
* 이 책의 중요한 질문들 돈이 있든 없든 간에, 나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가? 사람들이 보통 죽기 직전에야 비로소 “가짜 자기”를 내려놓는 이유는 무엇인가? 우리의 쓰라린 상실과 실패를 하느님은 어떻게 불멸의 다이아몬드로 만드시는가? 율법과 도덕중심의 종교를 예수님은 왜 은총과 잔치, 용서 중심으로 바꾸셨는가? 그리스도교는 왜, 또 어떻게 하느님의 성육신을 탈육신의 종교로 둔갑시켰는가? 십자가 보혈에 의한 대속은 어떻게 파시스트들의 세상 구원 논리로 둔갑하는가? 살인자들과 어릿광대들의 세상에서 문명의 “위대한 전환”은 어디서 시작되는가? * 서평 “리처드 로어 신부의 글을 읽는 사람들은 마치 모닥불 둘레에 앉아 마을의 원로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과 같다. 우리는 항상 그 이야기가 진실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단지 표현할 방법을 모르고 있었다. 근원에 닿는 깊이가 있고, 분별력이 있으며, 지혜롭고 열정이 넘치는 이 책은 우리에게 예수님을 중심으로 한 신앙이 어떤 것인지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 Rob Bell, 『사랑이 이긴다』, 『네 이웃의 탄식에 귀를 기울이라』 저자 “이 책은 용기 있으며 정직하게 살아온 삶이 맺은 아름다운 열매이다. 그처럼 깊은 지혜를 이처럼 우아한 단순함으로 표현하다니 놀라울 뿐이다.” ― Cynthia Bourgeault, The Wisdom Jesus 저자 “이 책의 힘은 결코 과장할 수 없다. 외과의사의 예리한 집도기술과 프란체스코회의 심장을 지닌 리처드 로어 신부는 우리의 신앙을 형성했던 오해들과 가짜들을 남김없이 긁어낸다. 그리고는 현기증 일으킬 정도로 관점의 변화와 하느님과 인간의 친밀한 사랑을 맛보게 해준다. 그의 문장들마다 진정한 원로와 탁월한 안내자의 선물들이다.” ― Paula D’Arcy, Gift of the Red Bird, Waking Up to This Day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