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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나오는 사람들

제1부
제2부

해설
지은이에 대해
지은이 연보
옮긴이에 대해

저자 소개 2

발터 하젠클레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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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ter Georg Alfred Hasenclever

1890년 라인란트 지방 소도시 아헨에서 부유한 시민 계층 가문의 의사 아들로 태어났다. 보수적 가치관을 가진 엄격하고 고루한 아버지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어머니 사이에서 불행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낸다. 고등학교 졸업 후 아들을 법관으로 만들고 싶었던 아버지 소망에 따라 하젠클레버는 법학을 공부하기 위해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 진학한다. 그러나 정작 하젠클레버 자신은 법학보다 역사, 문학, 철학 등 순수 인문학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아버지는 이런 아들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법학 공부에 전념시키고자 자신의 친구가 있는 프랑스 도시 루잔으로 보낸다. 하젠클레버는 루잔
1890년 라인란트 지방 소도시 아헨에서 부유한 시민 계층 가문의 의사 아들로 태어났다. 보수적 가치관을 가진 엄격하고 고루한 아버지와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어머니 사이에서 불행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낸다. 고등학교 졸업 후 아들을 법관으로 만들고 싶었던 아버지 소망에 따라 하젠클레버는 법학을 공부하기 위해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 진학한다. 그러나 정작 하젠클레버 자신은 법학보다 역사, 문학, 철학 등 순수 인문학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아버지는 이런 아들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법학 공부에 전념시키고자 자신의 친구가 있는 프랑스 도시 루잔으로 보낸다. 하젠클레버는 루잔에서의 자유 없는 삶을 견디지 못하고 라이프치히로 도주한다. 1915∼1916년에 제1차 세계대전 중 통역관으로 이곳저곳 옮겨 다니며 군 복무를 한다. 하젠클레버는 1916년 〈아들〉 드레스덴 공연을 위해 휴가를 얻어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공연 준비 작업에 협력한다. 드레스덴 공연 당시 그는 연극을 통해 실제로 아버지를 살해했다고 믿게 되며, 결국 정신 착란을 일으켜 드레스덴 근교 소재 군인 병원 요양소로 보내진다. 그곳에서 퇴원한 후 의사 노이베르거의 보살핌 속에 문인 오스카 코코슈카와 교제하면서 1920년대 말까지 창작 활동을 한다. 1916년 발표한 희곡 〈안티고네(Antigone)〉로 이듬해 클라이스트상을 수상한다. 1920대 중반 이후 하젠클레버는 프랑스 파리로 가서 친구 쿠르트 핀투스가 주선해 준 베를린 주재 《8시 석간지(8-Uhr-Abendblatt)》 해외 통신원으로 일하게 된다. 그는 파리의 삶과 문화를 소개하는 문예란 기사를 쓰면서 창작 생활을 이어 간다. 이 시기 특히 그의 작품 세계에 영향을 준 것은 프랑스 희극이었다. 그는 희극에 주로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으며, 대표적 희극들을 주로 이 시기에 창작했다. 1933년 히틀러가 독일을 지배하자 수많은 독일 지식인들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닥쳐올 박해를 피해 이제 영원히 독일 땅에 돌아올 수 없는 망명길에 오른다. 1939년 9월과 10월 두 차례에 걸쳐 체포, 구금되었다가 석방되어 소설 《권리 없는 자들(Die Rechtlosen)》을 집필한다. 이후 다시 체포되어 남부 프랑스 밀레 수용소로 옮겨 가기 직전 자신이 거주하던 프랑스로 독일이 침공해 오자 이제 나치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불안감에 수면제를 과다 복용, 1940년 6월 21일 엑상프로방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그곳에서 50세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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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박사 이재진은 한국외국어대학과 독일 쾰른대학에서 독문학, 연극학을 전공했다. 단국대학에서 독문학을 가르쳤으며 현재 단국대학 명예교수다. 한국 브레히트학회 회장을 지냈다. 레싱, 실러, 클라이스트, 뷔히너, 헤벨, 베데킨트, 브레히트, 뒤렌마트 등의 희곡과 작품 세계를 주로 연구하고 있다. 이외에도 연출, 번역, 비평, 창작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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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발터 하젠클레버 Walter Georg Alfred Hasenclever
1890년 독일 중서부 도시 아헨(Aachen)에서 부유한 집안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큰 기업의 딸이었고 아버지는 의사였다. 그런 부르주아 집안의 분위기는 그의 성장 과정에서부터 후에 갖게 되는 정치적 성향에까지 커다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임신중독증으로 인한 정신병력으로 아들을 기피했던 어머니와 엄하기만 한 아버지 사이에서 하젠클레버는 불안한 유년기를 보냈다.
1908년 김나지움을 간신히 졸업한 하젠클레버는 아버지의 요구에 따라 옥스퍼드로에서 법학을 전공한다. 그러나 공부에 전념하지 않고 아버지로부터 해방된 기쁨과 자유를 만끽하며 첫 번째 드라마 <열반(Nirwana)>을 써 자비로 출판한다. 이를 못 마땅히 여긴 아버지는 아들을 스위스 로잔의 친구 집에 머물게 한다. 이 시기에 그는 공부는 제쳐 놓고 집필에 몰두해, <제국(Das Reich)>이라는 비극을 썼다.

1909년 한밤중에 그는 라이프치히로 도주하지만 이곳에서도 아버지로부터 경제적 도움을 받기 위해 법학을 전공한다. 하지만 독문학, 철학, 예술사에 관심을 두었다. 그나마도 공부에 열심히 덤벼들지는 않았다. 이를 눈치챈 아버지는 학비 원조를 일절 끊어 버렸고 부모와의 인연은 완전히 끝나고 만다. 하젠클레버는 그 후 할머니의 도움을 받게 된다.

라이프치히에서 시인이며 비평가인 핀투스, 출판인 로볼트(Rowohlt) 주위에 몰려든 여러 예술가들과 친분을 쌓았다. 이 모임은 표현주의 시대에 가장 중요한 예술가 단체였다. 1913년 시집 ≪젊은이(Der J?ngling)≫가 출간되었다. 이 시집에는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한 젊은이의 체험담을 담고 있다. <끝없는 대화(Das unendliche Gespr?ch)>, <첫날 밤(Die Hochzeitsnacht)> 등 단막극 몇 개가 이 시기에 발표된다. 이후로 성공작 <아들(Der Sohn)>, 반전 드라마 <구원자(Der Retter)>를 완성했으며 1917년 소포클레스의 주제를 재해석한 <안티고네(Antigone)>로 젊은 극작가에게는 최고의 영예인 ‘클라이스트 상(Kleist-Preis)’을 받는다.

핀투스의 주선으로 1924년 베를린 ≪8시 석간신문(8-Uhr-Abendblatt)≫의 특파원이 되어 파리로 간다. 1925년 <살인(Mord)>이라는 비극을 끝으로 표현주의와 결별하고 수필, 문예평론 등을 쓰는 한편 투홀스키(Kurt Tucholsky)와 같은 작가 겸 언론인과의 친분을 쌓는다. 파리에 머물며 프랑스 연극에 자극받아 희극 작품을 쓰기 시작한다. 전환기에 쓰인 <멋쟁이 신사>(1926)는 베를린에서의 초연 이후 1년에 100여 곳 이상의 무대에서 막이 오른 성공적인 작품이 되었다. 이어서 희극 작품 <사랑은 천국에서 맺어지리라>(1928), <나폴레옹 끼어들다(Napoleon greift ein)>(1929)이 발표된다. 하젠클레버의 희극은 이야기의 전개보다는 인물들의 대화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고 그로써 예술성이 살아난다.

나치가 집권하면서 하젠클레버의 책은 모두 불태워졌고 그의 시민권도 박탈된다. 1934년 프랑스 니스에서 에디트 셰퍼(Edith Sch?fer)를 만나 결혼하고 1937년부터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Toscana)에 정착한다. 1938년 히틀러가 이탈리아를 방문했을 때 하젠클레버는 히틀러를 반대하는 요주의 인물로 간주되어 열흘간 감금된다. 하젠클레버는 게슈타포에 연행될까 두려웠던 나머지 가짜 여권을 만들어 이탈리아를 탈출해 프랑스 칸에 잠입한다. 1939년 두 번이나 체포되지만 친구인 장 지로두(Jean Giraudoux)의 도움으로 석방된다. 1939년 자서전적 소설 ≪권리를 빼앗긴 사람들 (Die Rechtlosen)≫은 하젠클레버의 마지막 작품이다. 이 작품 속에서 폭력으로 삶의 공간이 사라짐을 폭로하고 수용소 생활도 밝히고 있다. 1940년 독일 군대가 밀어닥치자 준비해 두었던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하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다. 향년 50세였다. 하젠클레버는 엑상프로방스의 공동묘지에 잠들어 있다.
역자 : 이재진
한국외국어대학에서 독일 문학을, 쾰른(K?ln)대학에서 연극학을 전공했다. 극작가들 중 레싱, 실러, 클라이스트, 뷔히너, 헤벨, 베데킨트를 중점적으로 연구했다. 특히 브레히트와 뒤렌마트에 전념했다. 뒤렌마트의 <로물루스 대제> 등 많은 작품을 연출했고 브레히트의 <코카서스의 백묵원> 등 여러 희곡을 번역했다. 방송과 공연을 통해 어린이·청소년극과 라디오 드라마 활성에도 노력했다. <브레히트 후기 희곡 작품의 3차원적 구조에 관하여>, <베데킨트 드라마에 나타나는 여성상과 신화적 특성> 등의 논문이 있다. 단국대학교 명예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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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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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UB(DRM) | 14.97MB ?
ISBN13
9791130492360

책 속으로

뫼비우스: 직장에서 돌아와 홀로 방구석에 앉아 있는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속을 당신은 헤아려 본 적이 있습니까? 의지할 것 없는 이 세기에 그 불쌍한 인간들은 어찌하면 좋단 말입니까? 즐거워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중략) 나는, 얼굴을 나타내지 않는 연인입니다. 앞으로의 시대에 희망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사랑의 편지를 전해 주는 구세주 같은 연인인 것입니다.

---p.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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