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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사람들
제1부 제2부 해설 지은이에 대해 지은이 연보 옮긴이에 대해 |
Walter Georg Alfred Hasencl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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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비우스: 직장에서 돌아와 홀로 방구석에 앉아 있는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속을 당신은 헤아려 본 적이 있습니까? 의지할 것 없는 이 세기에 그 불쌍한 인간들은 어찌하면 좋단 말입니까? 즐거워할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중략) 나는, 얼굴을 나타내지 않는 연인입니다. 앞으로의 시대에 희망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사랑의 편지를 전해 주는 구세주 같은 연인인 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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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기업인 콤파스 회장은 결혼하지 않고 빈둥대며 살아가는 딸 리아에게 결혼을 강요하고, 이에 리아는 신문에 신랑감을 찾는 광고를 내자고 제안한다. 결혼을 빙자해서, 소위 사랑을 미끼로 돈을 버는 결혼 사기꾼 뫼비우스가 이에 달려든다. 그러나 뫼비우스는 리아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고 리아와 결혼하기 위해 ‘사랑회사’를 정리한다. 한편 딸이 결혼 사기꾼에게 걸려든 사실을 알게 된 회장은 이 문제를 돈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그러나 뫼비우스와의 담판에서 회장은 오히려 그에게 친근감과 신뢰를 느낀다. 그간 뫼비우스와 사귀었던 수많은 여인들은 사기죄로 ‘연인’을 경찰에 고소하는 대신 눈물로 그와 이별하고, 자유로워진 뫼비우스는 리아와 결혼해 콤파스 회사의 아프리카 지사 총지배인으로 임명된다.
사랑을 미끼로 사기 행각을 벌이는 주인공 뫼비우스는 여인을 만날 때마다 그 여인의 특성에 맞게 자신의 신분을 바꾼다. 때로는 열차 기관사, 보험회사 직원, 상류층 신사, 심지어 아프리카 탐험가로 분장한다. 원제(Ein besserer Herr)는 “지체 높은 신사”의 뜻에 가깝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