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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구에게 아이를 맡겨야 하나
드디어 엄마가 되다 산후조리는 인생의 터닝 포인트 초유 먹이기 전쟁 아이 맡기기 작전 순간의 선택이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잘하는 건 안 보이고 잘 못하는 것만 보인다 시어머니 모시기보다 더 어려운 아줌마 모시기 2.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어수선함을 즐기자 남편을 내 편으로 만들어라 '무덤덤함'으로 무장하라 119 개인 비상연락망을 풀 가동시키자 엄마가 일하는 것을 이해시키는 방법 수다쟁이 부부가 천재를 만든다 엄한 아빠, 친구 같은 아빠 설마 하는 마음에 아이가 다칠 수 있다? 3. 여유만만 육아법으로 자신만만하게 예절만큼은 조기교육이 필요하다 아이와 정한 원칙은 바꾸지 않는다 한 걸음 물러서서 지켜보기 엄마가 만든 교재는 최고의 학습지 이보다 더 좋은 장난감은 없다 엄마, 책 다 읽으면 불 끌게요 잠깐이지만 확실한 자연학습 나들이 민성이의 취학 전 하드 트레이닝 분홍색만 그리는 아이 4. 디지털 키드를 키우는 네티즌 엄마 에너자이저 엄마의 듀얼 라이프 인터넷으로 사는 맞벌이 엄마의 하루 왜 돈을 못 모으냐구? 디지털 키드를 키우는 네티즌 엄마 5년에 한번씩만 은행 가자 클릭할 때마다 여유가 생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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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일로 바쁘고 주말이면 한달에 두 번 정도는 시댁엘 간다. 일요일 아침마다 교회에 다녀오고 나면 어느 새 오후가 된다. 이제 좀 쉬어볼까 하는 마음 간절하지만 햇살 따사로운 쾌청한 날씨는 아이들을 가만 놔두지 않는다. 평일에 제대로 못봐주었다는 미안한 마음에 아이들과 잠시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다시 시작될 평일의 일과를 생각하면 주말은 재충전의 시간이 되어야 하는데 어쩐지 더 바쁘게 보낼 때가 많다. 이런 내게 작은 소망이 있다면 일요일 오전에 늦잠 한 번 자보는 거다. 늦잠이래야 9시 정도겠지만 도무지 잠이 없는 우리 둘째 현성이 때문에 그나마 상상 속의 일이 되고 만다.
--- p.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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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엄마는 늘 피곤하다. 바쁘게 돌아가는 직장 일을 하면서도 한편으로 집안일에 신경을 써야 하고 부쩍부쩍 자라는 아이들 돌보는 일까지 겹치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랄 것이다. 내 경우만 해도 주중에는 내내 직장 일로 바쁘고 주말이면 한달에 두 번 정도는 시댁엘 간다. 일요일 아침마다 교회에 다녀오고 나면 어느 새 오후가 된다. 이제 좀 쉬어볼까 하는 마음 간절하지만 햇살 따사로운 쾌청한 날씨는 아이들을 가만 놔두지 않는다. 평일에 제대로 못봐주었다는 미안한 마음에 아이들과 잠시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다시 시작될 평일의 일과를 생각하면 주말은 재충전의 시간이 되어야 하는데 어쩐지 더 바쁘게 보낼 때가 많다. 이런 내게 작은 소망이 있다면 일요일 오전에 늦잠 한 번 자보는 거다. 늦잠이래야 9시 정도겠지만 도무지 잠이 없는 우리 둘째 현성이 때문에 그나마 상상 속의 일이 되고 만다.
한번은 토요일 밤에 아이들을 재우지 않는 작전을 펴기도 했다. 남편과 나는 잠이 없는 둘째와 집중적으로 놀기로 했다. 졸음에는 장사가 없다는 옛말을 떠올리며 아이가 피곤에 지쳐 늦잠을 자도록 한다는 작전을 세웠던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10시가 넘자 아이의 눈에 졸음이 가득 찼다. 우리는 가물가물 눈이 감기는 아이를 억지로 깨워 공놀이도 하고 총싸움도 하는 등 최선을 다해 피곤하게 만들었다. ---pp.81~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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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인생과 아이의 인생은 엄연히 다르다. 24시간 아이와 함께 있어 준다고 좋은 엄마도 아니며 그렇지 않다고 해서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애착이 많을수록 아이에 대한 죄책감이 커진다는 사실을 어느 순간 깨달은 후, 나는 조금 뻔뻔스러워지기로 마음먹었다.
'나 정도면 잘 하는 거지, 뭐' 그리고 이런 엄마의 마음이 아이도 편하게 만드는 거라고 스스로 위로하며 소신대로 밀고 나갈 생각이다. --- 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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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엄마의 지상최대 과제, 누구에게 아이를 맡길 것인가?
여성의 취업이 당연시 여겨지고 맞벌이 부부가 현격히 늘어가는 21세기에, 우리 사회는 맞벌이 가정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너무도 부족하다. 그래도 출산휴가가 유급이 되고, 아빠도 츨산휴가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다행한 일이다. '이제 더 이상 맞벌이 엄마에게만 희생을 강요해서는 안 된다'라는 말도 이제 식상하다면 스스로 대안을 마련해 볼 수밖에 없다.
이 책을 기획하면서 맞벌이 엄마들 50명을 대상으로 가장 어려움을 느끼는 문제와 아이들의 교육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당연한 결과이겠지만, 맞벌이 엄마들의 최대 고민은 '아이를 누구에게 맡길 것인가'였다. 시부모나 친정부모가 아이를 봐줄 수 있는 형편인 사람은 그나마 양호한 경우였고,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문제였다. 『맞벌이 엄마의 여유만만 육아법』 은 설문조사에서 맞벌이 엄마가 가장 해결하고 싶어하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설문조사의 결과는 1위가 아이 탁아문제, 2위가 아이교육문제, 3위가 부부나 시부모와의 갈등, 4위가 자신의 정체성으로 나왔다. 이 문제들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국가나 사회가 도와주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그 상황에서라도 맞벌이 엄마가 더 잘 일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는 것이 이 책의 기획의도이다. 제도적인 뒷받침이 없다면 자신의 마음부터 바꾸고, 시간과 생활을 더 조직적으로 꾸리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