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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지리로 만나는 바울이야기
김진산
이야기books 202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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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다메섹
- 제국의 길에서 시작된 새로운 여정 · 22

2. 다소
- 철학과 신앙이 만난 사유의 도시 · 54

3. 안디옥
- 그리스도인이라 불린 자리 · 84

4. 갈라디아
- 동서남북을 잇는 제국의 회랑 · 114

5. 사데
- 제국 속에 뿌리내린 유대인의 도시 · 142

6. 에베소
- 아르테미스의 도시에서 그리스도의 교회로 · 170

7. 드로아
- 바다를 건넌 복음, 새로운 출항의 길목 · 200

8. 빌립보
- 마케도니아의 관문, 복음의 첫 걸음 · 232

9. 데살로니가
- 제국의 길 위에 선 마케도니아의 수도 · 262

10. 아테네
- 신들의 도시에서 부활의 복음과 마주하다 · 296

11. 고린도
- 두 바다가 만나는 길목, 지중해 세계의 교차로· 338

12. 로마
- 팍스 로마나와 하나님 나라 · 370

저자 소개 1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B.A)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종교학과에서 석사(M.A)를 받았으며, 이스라엘 Bar-Ilan University에서 구약성서학으로 박사학위(Ph.D)를 취득하였다. 성경을 역사와 지리, 언어와 문화 속에서 통합적으로 해석하는 성서학자로, 성경의 사건들을 실제 역사와 공간 속에서 재구성하는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을 동서 문명이 교차하는 지정학적 중심지로 이해하고, 성경의 메시지를 역사적 맥락 속에서 읽어내는 데 주력한다. 현재 서울신학대학교 특임교수이며 터치바이블선교회 사역대표로, 목회자와 평신도를 위한 성서연구와 성지순례 사역을 병행하며 저술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B.A)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종교학과에서 석사(M.A)를 받았으며, 이스라엘 Bar-Ilan University에서 구약성서학으로 박사학위(Ph.D)를 취득하였다. 성경을 역사와 지리, 언어와 문화 속에서 통합적으로 해석하는 성서학자로, 성경의 사건들을 실제 역사와 공간 속에서 재구성하는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스라엘을 동서 문명이 교차하는 지정학적 중심지로 이해하고, 성경의 메시지를 역사적 맥락 속에서 읽어내는 데 주력한다. 현재 서울신학대학교 특임교수이며 터치바이블선교회 사역대표로, 목회자와 평신도를 위한 성서연구와 성지순례 사역을 병행하며 저술과 강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저서로는 터치바이블 시리즈 『역사와 지리로 만나는 구약 이야기』, 『신약 이야기』, 『바울 이야기』 등이 있으며, 『모세의 언어』와 『예수의 언어』를 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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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1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152*225*30mm
ISBN13
9791191434033

출판사 리뷰

바울의 길은 단순한 여정이 아니다. 그것은 복음이 지리적 경계를 넘어 제국의 도로와 도시망을 따라 확산된 길이었으며, 동시에 로마 제국의 권력과 이데올로기에 맞서 하나님의 나라를 증언한 길이었다. 바울의 발걸음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었다. 그의 길은 제국의 공간 속에서 새로운 정체성을 형성해 가던 교회의 탄생 과정이었다. 그 길은 과거의 사건으로 끝나지 않고, 오늘 우리의 신앙 여정을 비추는 거울로 여전히 살아 있다.

바울을 두고 사람들의 생각은 지금도 같지 않다. 유대인들에게 그는 오랫동안 배신자로 불렸지만, 오늘의 많은 학자들은 그를 새롭게 해석한다. 어떤 이는 그가 끝까지 유대인의 정체성을 지킨 사람이라고 말하고, 또 어떤 이는 그가 유대교와 기독교의 경계를 가르면서도 동시에 이어준 인물이라고 본다. 또 다른 이들은 그 시대 유대교가 이미 하나님의 은혜와 언약 위에 서 있었음을 강조하며, 바울이 그 안에서 복음을 새롭게 전했다고 설명한다. 이처럼 다양한 해석은 바울의 길을 더욱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다. 바울의 길은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는 사울에서 바울로, 율법의 열심 있는 사람에서 유앙겔리온의 사람으로 변했다. 마을에서 도시로, 변두리에서 제국의 중심으로 향한 그의 여정은, 스스로 ‘작은 자’라 부르던 한 사람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 복음의 능력을 드러냈는지를 보여준다. 그의 행복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시작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끝났다. 그의 입술에서 흘러나온 이야기는 언제나 예수였다. 오늘 우리도 바울이 섰던 자리와 비슷한 곳에 서 있다. 부와 권력이 집중된 도시, 철학과 사상이 충돌하는 광장, 혼란과 갈등이 얽힌 현장, 그리고 제국의 심장 같은 자리에서, 바울이 전한 복음은 여전히 우리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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