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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할머니가 말해 주듯 말맛을 제대로 살린 옛이야기를 만나요. 할아버지는 두 부채를 번갈아 써 봤어.빨간 부채를 부치는 코가 쑥쑥 늘어나고,파란 부채를 부치니 코가 쏙쏙 줄어들었지. ---14쪽할아버지는 건넛마을 부자 영감을 찾아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어. 영감에게 슬쩍슬쩍 빨간 부채를 부치면서 말이야. 영감의 코는 엿가락처럼 쑥쑥 길어졌어. ---16쪽≪빨간 부채 파란 부채≫는 입에서 입을 통해 전해 내려오는 전래 동화의 특성을 살려 입말체를 썼어요. 구어체라고도 불리는 입말체는 옛이야기를 친숙하게 느끼도록 해 주지요. 또 쑥쑥 늘어나고, 쏙쏙 줄어들었지, 구불구불 등 유아에게 꼭 필요한 의성어, 의태어, 필수 어휘를 넣었어요. 문장을 간결하게 썼지만 그 안에서 빗대어 표현하는 방식의 비유법, 비슷한 문장을 짝 지어 표현하는 대구법 등을 사용하여 효과적으로 말맛을 살렸답니다. 2.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살린 과감한 일러스트를 만나요. ≪빨간 부채 파란 부채≫는 전통적인 색깔과 문양을 살린 것이 특징이에요. 수묵화처럼 아름다운 선, 부채에 들어가는 황금빛 꽃문양, 옷과 베개에 들어가는 수막새 문양 등을 보며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흠뻑 느낄 수 있어요. 또한 아이들이 한눈에 코가 늘었다, 줄었다 하는 것을 알아챌 수 있도록 늘어나는 코는 빳빳하게, 줄어드는 코는 구불구불하게 구분하여 그렸지요. 마을을 휘감을 정도로 길어진 코, 집 안과 밖을 한 장면으로 구성하는 등 과감한 구도를 통해 주제를 독창적으로 표현했어요. 이런 표현은 아이의 창의성과 미적 감각을 키워 준답니다. 3. 독후 활동으로 이야기를 한눈에 다시 봐요. ≪빨간 부채 파란 부채≫는 지나친 욕심이 큰 탈을 부른다는 교훈을 담은 유익한 전래 동화예요.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이야기의 주제를 쉽게 이해하도록 짧은 문장으로 정리했어요. 또 전체 줄거리를 다섯 장면으로 요약해서 줄거리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지요. '내가 요술 부채를 주웠다면 어떤 재밌는 일을 할까요?', '코가 길어진 부자 영감은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요?' 등 주제와 관련된 질문은 아이가 다시 한 번 이야기를 곱씹을 수 있게 도와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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