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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정원
그리스도교의 100가지 식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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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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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추천사 9
머리말 12
들어가기 17

꽃 26
아네모네 / 베고니아 / 금낭화 / 블루벨 / 나비금관화 / 칼라 캄파눌라 / 패랭이꽃 / 매발톱꽃 / 수레국화·치커리 / 왕패모 시클라멘 / 제비고깔 / 잉글리시데이지 / 프리틸라리아 / 제라늄 글라디올러스 / 천일홍 / 옥잠화 / 붓꽃 / 수레동자꽃 / 램스이어 크리스마스로즈 / 은방울꽃 / 백합 / 니겔라 / 풀모나리아 / 마리골드 공작초 / 나팔꽃 / 국화 / 수선화 / 옥스아이데이지·샤스타데이지 작약 / 미나리아재비 / 피튜니아 / 양귀비 / 앵초 / 상사화 우단동자꽃 / 에린지움 / 설강화 / 둥굴레 / 오르니토갈룸 / 밀짚꽃 해바라기 / 튤립 / 베로니카 / 제비꽃 / 서양톱풀

허브와 과수 178
안젤리카 / 사과 / 바질 / 캐모마일 / 오이 / 무화과 / 박 /포도 라벤더 / 레몬나무 / 파슬리 / 복숭아 / 자두 / 석류 / 금잔화 로즈메리 / 서양금사매 / 감송 / 딸기 / 탄지 / 엉겅퀴 / 타임

풀과 기타 화초 246
클레마티스 / 그라스 / 아이비 / 재스민 / 공작고사리 / 이끼 시계초 / 빈카마이너 / 루페스트리스 / 왕관고비 / 토끼풀

나무 282
아몬드나무 / 개잎갈나무 / 산딸나무 / 전나무 / 치자나무 / 산사나무 호랑가시나무 / 향나무 / 라일락 / 도금양나무 / 참나무 / 협죽도 백양나무 / 장미 / 자주받침꽃/ 부겐빌레아 / 풍년화

정원 가꾸기 337
기본도 작성하기 / 공간 평가하기 / 물 주기 / 비료 주기 식물의 수량 계산하기 / 초본식물과 목본식물 / 클레마티스 가지치기

가톨릭 교리 상식 360
미로 / 성물 배치하기 / 정원의 유형 / 축복받은 성물 폐기하기 묵주기도 정원의 색상 / 십자가의 길 / 신심 행위 안내 / 토리노 수의와 꽃의 흔적

기도의 정원 만들기 374
조경 의도 파악하기 / 색상 이론 / 디딤돌 만들기 / 기도의 정원 일지 기록하기

참고문헌 389
주석 391

저자 소개 3

마거릿 로즈 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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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베네딕도회 평신도 회원(oblate)으로, 미시간 주립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 석사학위를 받았다. 원예업계에서 50년 가까이 활동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아 온 정원 관리 및 온실 재배 분야의 전문가다. 성 프란치스코 피정센터 명예 정원관리장을 지냈으며, 미국 미시간주 랜싱 교구의 주교 관저와 은퇴 사제관의 조경 사업에도 참여했다. 다양한 원예 교육과 워크숍뿐 아니라 초보자들을 위한 정원 가꾸기 수업도 진행하며, 각종 온라인 매체에 정원 가꾸는 법과 영성에 대한 글을 게재하고 있다.

그림메리 스프레이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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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미시간주 스프링아버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면서 화가로서의 경력을 시작했다. 아크릴, 밀랍, 목탄, 연필, 마커, 색연필 등 다양한 도구와 더불어 직접 제작한 종이를 소재로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미시간 그랜드래피즈에서 개최된 아트프라이즈 미술 경연 대회, 미시간주 잭슨의 엘라샤프 박물관 및 다양한 전시회에 출품했다. 2013년부터는 지역 사회에서 매주 회화 강의를 통해 예술에 대한 재능과 열정을 나누고 있다.
프리랜서 영어 번역가. 연세대 영어영문학과와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SC은행과 삼정회계법 인에서 근무했다. 현재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과 동 대학 EICC 객원교수로 있으며, 『작가의 시작』, 『유도라 웰티의 소설작법』, 『남아 있는 날들의 글쓰기』, 『스스로의 회고록』, 『카테고리 킹』, 『회계는 필요 없다』,『세계 석학들이 내다본 코로나 경제 전쟁』 (공역) 등의 책을 한국어로 옮겼다. 다른 사람의 글을 옮기는 일 말고 나의 목소리를 담은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어 VACAY 캘리포니아 편에 에디터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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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1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178*254*30mm
ISBN13
9788976354600

책 속으로

기도의 정원을 매만지고 꾸미는 일은 하느님의 피조물을 매개로 창조주이신 하느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우리의 믿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작업이다. 나아가 피조물 보호를 강조한 여러 교황님들의 가르침에 따라 책임감 있는 태도로 지구를 보살피는 일이다.
--- p.16

예수 탄생 예고 장면에 등장하는 수선화는 하느님의 사랑이 이룬 위업과 죽음을 넘어선 영원한 생명을 상징한다. 한편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영광스러운 날 아침에 수선화가 일제히 꽃을 피웠다는 전설이 있다. 여기서 드러나는 다시 태어남은 죽음 이후의 영원한 삶을 암시한다.
--- p.122

니산 달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시기이기도 하다. 이에 양귀비를 비롯해 ‘니산’이라 불리는 선홍색 봄꽃들은 예수님의 성혈을 상징해 왔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님께서 흘리신 피가 떨어진 자리에서 개양귀비 또는 꽃양귀비가 피어났다고 한다.
--- p.137

튤립은 어두워지면 꽃잎을 오므리는 습성 때문에 ‘마리아의 기도’라고도 불린다. 기도의 덕이란 어둠 속에서 하느님의 인도를 청하거나 그분께 감사를 드리는 것이다. 마리아는 이러한 기도의 모범으로 가브리엘 대천사로부터 하느님의 계획을 전해 듣고 그 뜻에 기꺼이 순종했으며, 예수님과 함께한 모든 순간에도 늘 기도를 멈추지 않았다.
--- p.167

인내는 성령의 열매 중 하나이며,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여겨진다. 캐모마일은 우리에게 인내의 덕을 가르치는 식물로, 르네상스의 시대의 영국 시인은 이렇게 말했다. “캐모마일이 그대에게 인내를 가르치니 / 인내는 짓밟힐수록 더욱 잘 자란다.” 하느님께 인내할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안다. 인내가 시련 속에서 성장한다는 것을 말이다.
--- p.190

풀은 문화적 다양성과 그리스도교 상징성을 모두 지니므로 기도의 정원 어디에서나 잘 어울린다. […] 흔들리는 풀잎을 볼 때면 하느님의 숨결을 느끼고, 내 삶에서 조용하고 부드럽게 활동하시는 그분의 현존을 생각한다. 마치 바람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흔들리는 풀을 통해 그 존재를 체감할 수 있듯이 말이다.
--- p.253

참나무는 생장 속도가 느리지만 꾸준히 자라고, 뿌리가 깊이 내린 뒤에야 열매를 맺는다. 우리도 참나무처럼 나만의 속도로, 차분하고 끈기 있게 신앙을 가꾸어야 한다. 삶에 튼튼한 믿음의 뿌리를 내릴 때, 우리 영혼은 성령의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이다.

--- p.317

출판사 리뷰

본문에는 메리 스프레이그가 직접 그린 세밀화와 함께, 식물을 키울 때 도움이 될 만한 간단한 정보를 수록했다. 꽃, 허브와 과수, 풀과 화초, 나무 등 네 가지 범주로 나누어 각 식물이 지닌 상징과 의미를 살피며, 독자가 자신의 정원에 어울리는 식물을 선택해 기도의 공간을 설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식물의 생태와 그리스도교적 상징을 아우르는 이 책은 정원을 가꾸는 모든 이에게 자연을 통해 영적 성찰에 이르는 길을 열어 줄 것이다.

책의 마지막에는 정원을 가꾸는 데 필요한 실용적인 정보와 그리스도교를 상징하는 요소를 활용해 자신만의 정원을 만드는 방법이 담겨 있다. 부록의 내용은 단순한 참고 자료를 넘어, 신앙의 영감을 행동으로 이끄는 또 하나의 길잡이가 된다.

베네딕도 성인의 말씀인 “기도하며 일하라(ora et labora)”는 오늘날 현대인에게도 깊은 울림을 준다. 『기도의 정원』은 일터와 가정, 그리고 정원에서 등 일상의 모든 노동이 하느님께 드리는 기도가 될 수 있음을 일깨운다. 자연을 보살피는 손길을 통해 우리는 창조주께 더 가까이 다가가고, 하느님께서 세상에 불어넣으신 생명의 숨결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의 마음속에 ‘기도의 정원’이 자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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