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유도라 웰티의 소설작법
xbooks 2018.09.20.
가격
13,800
5 13,110
YES포인트?
270원 (2%)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책소개

목차

들어가며
단편소설의 이해
글쓰기와 분석하기
소설의 장소
소설의 언어
소설가와 비평의 의무
“피닉스 잭슨의 손자는 정말 죽었을까?”
소설의 시간에 대한 고찰
참고문헌

저자 소개 2

유도라 웰티

관심작가 알림신청
 

Eudora Welty

미국 남부 문학에서 윌리엄 포크너에 버금가는 위치를 차지하는 작가. 미시시피주 잭슨에서 태어나 보험회사 간부인 아버지와 교사 어머니 슬하에서 문화적으로 풍요로운 어린 시절을 보낸 유도라 웰티는 위스콘신 대학과 컬럼비아 대학을 졸업한 뒤 고향으로 돌아와 공공산업진흥국의 홍보 기자로 일했다. 미시시피 구석구석을 돌면서 그곳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한편 가족 중심의 오랜 전통과 대공황의 그늘이 공존하는 남부의 풍경을 수백 장의 사진에 담았는데, 이러한 행위는 그녀의 내면에 ‘찰나의 삶을 글로써 포착해 보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을 불러일으켰고, 훗날 사진을 찍듯 대상을 세세하게 묘사하는
미국 남부 문학에서 윌리엄 포크너에 버금가는 위치를 차지하는 작가. 미시시피주 잭슨에서 태어나 보험회사 간부인 아버지와 교사 어머니 슬하에서 문화적으로 풍요로운 어린 시절을 보낸 유도라 웰티는 위스콘신 대학과 컬럼비아 대학을 졸업한 뒤 고향으로 돌아와 공공산업진흥국의 홍보 기자로 일했다. 미시시피 구석구석을 돌면서 그곳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는 한편 가족 중심의 오랜 전통과 대공황의 그늘이 공존하는 남부의 풍경을 수백 장의 사진에 담았는데, 이러한 행위는 그녀의 내면에 ‘찰나의 삶을 글로써 포착해 보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을 불러일으켰고, 훗날 사진을 찍듯 대상을 세세하게 묘사하는 작풍에도 적잖이 영향을 미쳤다.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남부에 관한 짧은 이야기를 쓰던 웰티는 1936년 [매뉴스크립트]에 단편 「어떤 외판원의 죽음」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1941년 『초록 장막』을 시작으로 『커다란 그물』(1943) 『황금 사과』(1949) 등 걸출한 단편집을 연달아 출간해 명성을 얻었고, 가장 뛰어난 단편에 수여하는 오헨리상을 8회나 수상하면서 포크너의 뒤를 잇는 남부 작가로 입지를 다졌다. 장편소설 『낙천주의자의 딸』(1972)로 퓰리처상을 수상하고 회고록 『작가의 시작』(1984)이 32주간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명성은 정점에 이르렀다.

그러나 장편소설의 대성공 이후에도 비평가들이 꼽는 웰티 문학의 백미는 변함없이 그녀가 평생에 걸쳐 쓴 단편들이다. 동료 작가이자 멘토이기도 했던 캐서린 앤 포터는 『초록 장막』에 쓴 서문에서 ‘이 책에는 거의 완벽한 단편들이 실려 있으며, 그녀의 훌륭한 재능이 장편을 써야 한다는 요구에 방해받아서는 안 된다’는 말로 웰티의 단편을 극찬했다. 인간의 감정이나 풍습의 근원인 ‘장소’를 무엇보다 중시했던 웰티는 2001년 세상을 떠나기까지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 마을에 붙박여 살며 그곳 주민들의 삶을 ‘관찰자의 눈’으로 세심하게 들여다보았고, 익숙한 풍경에 유머와 신화 등을 덧입혀 현실과 초현실을 넘나드는 이야기로 승화시켰다.

그녀의 작품에는 공동체 중심의 좁은 지역사회에서 개인이 겪는 갈등과 거기에서 비롯되는 아이러니가 때로는 풍자적으로, 때로는 비극적으로 그려진다. 오랫동안 노벨문학상 후보 1순위로도 거론되었던 웰티는 1983년 『유도라 웰티 소설집』(1980)으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한 데 이어 미국 정부가 최고의 예술가에게 수여하는 국가예술훈장을 받았고, 1998년에는 생존 작가로는 최초로 미국 문학의 고전을 펴내는 비영리 출판사 ‘라이브러리 오브 아메리카’에서 작품집을 출간했다.

유도라 웰티의 다른 상품

프리랜서 영어 번역가. 연세대 영어영문학과와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하고 SC은행과 삼정회계법 인에서 근무했다. 현재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과 동 대학 EICC 객원교수로 있으며, 『작가의 시작』, 『유도라 웰티의 소설작법』, 『남아 있는 날들의 글쓰기』, 『스스로의 회고록』, 『카테고리 킹』, 『회계는 필요 없다』,『세계 석학들이 내다본 코로나 경제 전쟁』 (공역) 등의 책을 한국어로 옮겼다. 다른 사람의 글을 옮기는 일 말고 나의 목소리를 담은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하고 싶어 VACAY 캘리포니아 편에 에디터로 합류했다.

신지현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9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92쪽 | 252g | 122*189*20mm
ISBN13
9791186846384

책 속으로

초보 작가들이 경험을 통해 배워야 할 사항은 바로 관점이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라는 것, 관점이 등장인물의 감정과 생각을 비추는 거울이 아니라 그대로 통과시켜 보여 주는 유리라는 사실이다. 명확한 관점은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고, 탐구하고, 꿰뚫어보며, 때로는 미래를 예측하는 역할을 한다. 반면, 불명확한 관점은 이야기를 불투명하게 만들어 글의 진행을 방해한다. 좋은 소설은 감정이 한 김 가라앉은 겉모습을 갖는데, 작가 션 오파올레인은 이런 겉모습을 두고 “현실의 베일”이라고 표현했다. 작가가 소설을 완성하고 나면, 소설은 이제 그 겉모습을 통해 작가가 느꼈던 압도적이고 강력하고 힘찬 감정의 자극을 독자와 소통해야 한다. 여기에 삶이 얼마나 그럴듯하게 묘사되는지 여부는 소설의 수명과 크게 비례한다. 소설이 보여 주는 허구의 세계가 독자에게 못 미덥거나 거짓되게 보이면, 그 소설의 수명은 끝난다.(96~97쪽)

우리는 소설이란 무엇인지 기억해야 한다. 소설은 상상을 위해, 상상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환상으로 시작해 환상으로 끝나는-세상만사 많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배타적인-이야기다. 소설가는 전적으로 환상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어둠 속의 도약을 시도하며, 예술의 목적은 이러한 환상으로 하여금 인간의 진실을 보여 주고 인간의 진실이 되는 것이다.
작가는 이 모든 것을 이해하고 새로운 도약의 출발점에 선다. 그리고 기적과도 같은 소설의 첫 문장을 종이 위에 써 내려간다. (135쪽)

인물에 대한 통찰을 얻기 위한 첫 번째는 특정 꼬리표를 떼는 것이다. 소설을 쓸 때 반드시 우리 자신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는 없지만, 소설은 결국 우리 자신을 활용해서 나온, 우리에게서 나온 이야기다. 우리가 배운 것, 우리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것, 우리에게 강렬한 감정을 주는 것이 곧 소설의 등장인물이 되고 소설의 플롯을 구성한다. 작가는 소설의 등장인물을 내면부터 창조하기 때문에 등장인물에게는 각자의 고유한 내면세계가 있으며, 이들은 언제나 독립적인 개체로 존재한다. 소설을 읽다 보면 등장인물에 동의할 수도 없고 공감할 수도 없는 경우가 있지만, 이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중요한 문제는 과연 등장인물에게서 생명력이 느껴지느냐다. 등장인물에게서 생명력이 느껴질 때 우리는 비로소 삶에 대한 무언가를 경험하고 짐작할 수 있으며, 그를 통해 공감이나 비공감 이상의 심오하고, 지속적이고, 온전한 이해를 얻을 수 있다.(144~145쪽)

나의 요지는 글쓰기가 사랑에서 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자기방어나 증오심에서 나온 글, 남에게 명령하거나 반박하기 위한 글, 남을 공격하거나 남에게 사과하기 위한 글이 아니라 사랑에서 나온 글을 써야 한다. 부정적인 감정을 떨쳐 내기 위한 글 역시 곤란하다. 독자가 그 부정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떠안게 되기 때문이다.
내 말은 세상을 너그럽게 바라보자는 것이 아니다. 솔직한 분노가 담긴 글도 얼마든지 사랑에서 나올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어떤 감정을 원천으로 세상을 바라보느냐다. 소설의 본질과 파급력을 결정하는 것은 그 소설의 원천적인 감정이다. (156~157쪽)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 책은 앞으로
젊은 작가들이 손에서 놓지 않는 교본이 될 것이다.
작가라면 마땅히 이 책을 가까이해야 할 것이다."

1. ‘작가들의 작가’ 유도라 웰티가 들려주는 소설 창작의 비밀

퓰리처상, 오 헨리 문학상, 전미도서상 등 각종 주요 문학상을 휩쓸었고, 윌리엄 포크너와 함께 남부 문학을 대표하며 현대 영미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가인 유도라 웰티가 쓴 소설작법 가이드북, 『유도라 웰티의 소설작법 : 작가처럼 읽기, 작가처럼 쓰기』가 엑스북스에서 출간된다.
미시시피주 잭슨에 위치한 그녀의 생가는 ‘유도라 웰티 뮤지엄’으로 일반 대중에게 개방되어 많은 팬들의 순례지가 될 정도로 꾸준히 사랑 받는 전설적인 작가 유도라 웰티. 하지만 어쩐지 우리나라에서는 단편집에 살짝 얼굴을 내밀었고, 1972년에 출간되었던 퓰리처상 수상작 『낙천주의자의 딸』이 그나마 2008년에 소개된 게 전부일 정도로 아직은 낯선 인물이기도 하다.
『유도라 웰티의 소설작법』은 1949년부터 1974년에 걸쳐 쓴 단편소설 글쓰기, 소설의 분석, 소설에 등장하는 장소, 소설의 세계를 구성하는 단어에 대한 여섯 편의 에세이로 구성되어 있다. 수십 년 동안 작가로 활동하며 쌓아 온 문학예술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나오는 통찰력과 소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이 책에는 소설을 쓰고 싶어 하는 이들이라면 마음에 새겨두어야 할 유용한 조언이 가득하다.

2. 작가처럼 읽기 :
“글쓰기는 독서에 대한 강렬한 열정에서 나온다.”

유도라 웰티는 소설의 형식이나 소설을 쓰면서 작가들이 벽에 부딪히게 되는 여러 문제들이 실제 작품에 어떻게 드러나는지 논하기 위해 그녀 자신이 방대한 독서를 통해 접한 위대한 작가들의 작품을 예시로 들고 있다. 유도라 웰티라는 창을 거치면 버지니아 울프, D. H. 로렌스, 안톤 체호프는 이렇게 보인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버지니아 울프의 작품에서도 감각은 몹시 중요하다. 단, 그녀는 성에 대한 감각은 비판적이었다. 독자들이 울프의 글쓰기를 아름답고 혁신적이라고 느끼는 이유는 그녀의 글 속에 표현된 삶이 그녀에게 감각의 문제인 동시에 지성의 문제였기 때문이다. 울프는 자신의 감각을 지적으로 사용하고, 로렌스는 (그의 글쓰기를 너무 쉽게 말하는 게 아니라면) 자신의 지성을 감각적으로 사용한다. 체호프는 차분하게 등장인물을 형성해 나가는 반면, 로렌스는 적극적으로 등장인물을 해체한다. […] 체호프의 소설은 그 무엇도 떨쳐내지 않고 삶을 있는 그대로 설명한다.” (본문 45~46쪽)

많이, 깊이 읽어야 비로소 눈에 보이는 것들이 있다. 유도라 웰티는 “사실 글쓰기 학습은 독서 학습의 일부분이다. 내가 알기로 글쓰기는 독서에 대한 강렬한 열정에서 나온다. 깊이 있는 글쓰기는 소설에 대한 열정, 소설을 예술로 대하는 열정에서 나온다(사실 이런 열정에서 나와야 마땅하다). 독서와 글쓰기는 특정 방식으로 사용되는 언어를 통해 우리가 상상이 지배하는 공간에서 상상을 통해 생각과 감정을 경험하는 (평생에 걸쳐 진행되는) 과정이다.”(본문 114쪽)라고 말한다. 유머러스하면서도 섬세한 인물 조형과 모호한 인간관계를 그리는 데에 뛰어난 장기를 발휘하며 단편소설의 명수로 불렸던 유도라 웰티의 진가도 독서와 깊은 사색 없이는 나올 수 없음을 그녀의 에세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3. 작가처럼 쓰기 :
“오로지 새로울 수 있는 것은 관점뿐이다.”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라 엄청난 소설을 썼다고 생각했지만, 정작 완성하고 보면 어디에나 있는 흔한 스토리에 진부한 대사, 지금까지 몇 백, 몇 천 번 반복되어 왔던 주제…. 소설 습작을 하면서 수도 없이 했을 경험이다. 나는 그저 쓰고 싶은 사람일 뿐, 쓸 수 있는 사람은 아닌 걸까? 나에게는 재능이 없는 걸까? 그렇게 좌절하는 당신에게 유도라 웰티는 이렇게 말한다.

“오늘날 작가들에게 주어진 도전 과제는 우리가 물려받은 유산을 어떤 부분도 외면하지 않고 지켜나가는 것이다. 우리가 무엇에 대해 글을 쓰든, 그 주제는 다른 작가들이 과거에 이미 시도했던 주제다. 우리가 어느 장소에 대해 글을 쓰든, 그곳은 이미 누군가 다녀갔던 곳, 더 이상 새롭지 않은 곳이다. 오로지 새로울 수 있는 것은 관점뿐이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 (111~112쪽)

이미 지나치게 많은 이야기들 속에 새로운 것은 어디에도 없고, 당신의 고민은 당신만의 것이 아니라고, 하지만 새로울 것 없는 이 이야기더미에서 당신의 글은 ‘당신이 쓴 글’이기에 가치를 지닌다고 유도라 웰티는 말하고 있다. 당신의 관점으로 쓴 이야기이기에 그 글은 유일무이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작가의 눈’을 갖기 위해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세계가 우리 눈에 어떻게 비치는지 글로 표현하는 일은 언제나 쉽지 않은 도전이지만, “언제나 그랬듯 우리는 아는 것을 바탕으로 글을 써야 하며, 그 대상을 정말로 잘 알아야 한다.”(153쪽)고, “작가는 삶을 관찰하는 데 필요한 세련된 감수성을 키우고, 고독하고, 끈기 있고, 타인에 기대지 않고 오로지 자신만이 얻을 수 있는 삶의 비전을 받아들이고 그 비전을 아무 왜곡 없이 지면에 옮길 수 있는 능력을 길러 독자가 자신의 비전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설득하는 것을 스스로의 과제로 삼아야 한다.”(101~102쪽)고 그녀는 조언한다. 결국 “정직하게, 최선을 다해 글을 쓰는 것만이 우리 작가들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이자 최대한의 방법”(158~159쪽)이라는 그녀의 말이 그저 겸손이나 입바른 말이 아님을 절실히 깨닫게 된다면, 이 책을 읽은 후 당신의 소설은 이전과는 조금 달라져 있을 것이다.

리뷰/한줄평1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3,110
1 13,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