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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권두 시론
허만하 | 메를로 퐁티 언어학의 에센스



김성춘 - 벚꽃 나무 아래 버스킹 / 어머니 /알겠느냐 /가까운 골짜기 / 왕릉 지나며
권영해 - 동백, 지다-돈오점수 / 실밥도 밥이 된다 / 칼제비 / 봄은 경력사원-기대 / 달개비
권기만 - 행성 기록자 / 벼랑 / 폭풍 / 곤충구름 / 고구마에 싹이 났다
김익경 - 구체적이지 않아 구체적인 것 / 시늉의 후유증 / 만물상회 / 선방을 날려라 / 스위스로 가자는 말
장선희 - 파슬리 세이지 로즈메리 그리고 타임 / 기차 / 조금조금 초록벽지 / 빛의 벙커 / 에게 식당
박수일 - 레드 썬 / 내가 아닐 개 / 역진화하는 소화기 / 스프링 캠프 / 불한당들의 투명한 디저트
정월향 - 솥을 걸었다 / 전성시대 / 다섯 개의 머리 / 뱀의 발을 보았지 / 거짓말을 하자

특집 Ⅰ 텍스트 해방 매뉴얼


푸른 달빛 속에 새가 울었다 / 지금은 하회河回의 시간이다 / 꽃이 들려주는 음악 혹은 영감 / 샌드 앤 리시브 / 무한의 안개 / 3′ 08″ / 사라지다 / 음악은 나에게

특집Ⅱ AI(인공지능) 비평


일상과 영원의 교차, 성찰의 서정 - 김성춘 시의 시세계를 읽다 / 생활과 불교적 성찰, 언어유희의 조화 - 권영해 시의 시세계를 읽다 / 지식과 환상의 결합, 우주적 시선의 언어 - 권기만 시의 시세계 / 일상과 환상의 교차, 감각적 이미지의 변주 - 장선희 시의 시적 공간 / 모호함의 전략과 산만함의 위험 - 김익경 시의 비판적 검토 / 폭력의 상상력과 시적 긴장의 불균형 - 박수일 시에 대한 비판적 고찰 / 이미지의 과잉과 균열의 미학 - 정월향 시의 한계에 대하여

저자 소개 7

1942년 부산 출생으로 부산사범학교와 부산대 교육대학원을 졸업, 43년간 교직생활을 하다 울산 무룡고등학교 교장으로 퇴직을 했다. 1974년 [심상] 제1회 신인상(박목월, 박남수, 김종길 추천)으로 등단하여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제1회 울산문학상, 제2회 월간문학 동리상, 경상남도 문화상 문학 부문, 제4회 바움문학상, 제12회 최계락문학상, 제16회 한국가톨릭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국제펜클럽 한국 본부 경주 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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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시산맥』을 통해 등단했다. 제7회 최치원문학상, 제4회 월명문학상을 수상했다.
1958년 경북 예천醴泉에서 출생. 경북대 국문학과를 졸업하였으며 1997년[현대시문학]을 통해 김춘수 시인의 추천으로 등단하였다. [수요시포럼] 동인으로, 2007년 울산광역시 문화예술 부문 공로상을 수상했다. 현재 울산문인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에서 태어났다. 2011년 [동리목월]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시집 [모음의 절반은 밤이다] [점점점 볼링볼링]을 썼다.
2012년 [시인광장]을 통해 등단했다. 제5회 월명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 [크리스털 사막]을 썼다.
2020년 [시와 반시]를 통해 등단했다. 수요시포럼 동인이다.
2019년 [경북일보](소설), 2021년 [진주가을문예](시)를 통해 등단했다. 2022년 수주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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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1월 26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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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PDF(DRM) | 8.0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61쪽 ?
ISBN13
9791192732947

출판사 리뷰

AI 시대, 우리 시의 지형도를 탐색하다

시와 평론, 노동의 종말처럼 평론의 종말도 올까. 이번 제22집 동인지에서 수요시포럼은 이러한 질문을 던져본다. 챗GPT를 비롯한 생성형 인공지능은 이미 우리의 일상 깊숙이 침투해 있다. 문학과 예술의 영역도 예외는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 분야에서 챗을 활용한 시도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한 출판사에서 시집에 실릴 평론을 챗GPT에게 맡긴다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과연 이것이 예외적인 실험일까, 아니면 예고된 변화의 전조일까. 이에 수요시포럼은 동인들의 시 5편을 ‘챗 평론가’에게 맡겨 보기로 했다. 인간이 쓴 시를 기계가 읽고 분석하는 시대, 우리는 챗 평론의 효용성과 한계에 대해 독자와 함께 고민해 보고자 한다. 이번 기획에 수록된 평론은 챗에게 다음 두 가지 방식으로 요청되었다. 첫째는 일반적인 주례사 식 평론, 둘째는 시인의 단점과 문제점을 지적하는 비판적 관점의 평론이다. 이 실험을 통해 우리는 묻고 싶다. 기계의 언어는 과연 인간의 시를 제대로 읽을 수 있는가. 그 평론은 우리에게 어떤 감흥을 불러일으키는가. 판단은 여러분과 우리의 몫이다.

권기만의 시는 지식과 환상의 결합을 통해 독자에게 낯선 시적 경험을 제공한다. 「행성 기록자」는 에베레스트, 아콩카과, 디날리, 킬리만자로, 옐브루스 등 세계의 고산들을 하나하나 호명한다. 그러나 단순한 지리적 정보에 머물지 않고, 그 사이사이에 ‘1초 동안’ 일어나는 세계적 사건들을 끼워 넣는다. 개미가 알에서 태어나고, 나무가 잘려 나가며, 세슘 원자가 진동하고, 별이 사라지는 시간들이 산의 높이와 병치되며, 세계는 압축된 시간과 공간의 총체로 변모한다. 이는 사소한 1초와 거대한 산맥, 인간과 우주의 차원이 한 화면에서 맞부딪히는 장관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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