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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 더럽혀진 성지 순례에 대하여 세트
2권
반타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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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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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
『더럽혀진 성지 순례에 대하여』

저자 소개 2

背筋

허구와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모큐멘터리 기법으로 생생한 공포감을 선사하는 호러의 귀재. 소설 투고 사이트 ‘카쿠요무’에 연재한 괴담이 순식간에 조회수 1400만 돌파, SNS상에서도 “이거 진짜 아니야?”라는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이름을 알렸다. 이 연재물을 완결과 동시에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近畿地方のある場所について』라는 장편소설로 출간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후속작 『입에 대한 앙케트』 『더럽혀진 성지 순례에 대하여穢れた聖地巡?について』까지 연이어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일본 내에서 새로운 호러 붐을 일으키는 차세대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허구와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모큐멘터리 기법으로 생생한 공포감을 선사하는 호러의 귀재. 소설 투고 사이트 ‘카쿠요무’에 연재한 괴담이 순식간에 조회수 1400만 돌파, SNS상에서도 “이거 진짜 아니야?”라는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이름을 알렸다. 이 연재물을 완결과 동시에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近畿地方のある場所について』라는 장편소설로 출간하면서 작가로 데뷔했다. 후속작 『입에 대한 앙케트』 『더럽혀진 성지 순례에 대하여穢れた聖地巡?について』까지 연이어 베스트셀러 목록에 이름을 올리며 일본 내에서 새로운 호러 붐을 일으키는 차세대 작가로 주목받고 있다.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는 30만 부의 판매를 기록했고 ‘이 호러가 대단해!’ 2024년 1위에 등극했다.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2023년부터 만화로 연재되고 있으며, 2025년에는 실사 영화로 개봉을 준비하는 등 매체를 뛰어넘어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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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했다. 현재 출판번역 에이전시 글로하나에서 소설과 인문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일서를 기획, 리뷰하며 출판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최애의 살인』 『30개 도시로 읽는 일본사』 『삶의 문제와 마주하는 법』 『데이터 분석의 힘』 『과식하지 않는 삶』 『동네에서 만난 새』 『모든 고민이 별것 아니게 되는 아주 작은 심리 습관』 『식사가 잘못됐습니다』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연습』 『쓸데없는 걱정 따위』 『Reset! 리셋 수학 시리즈』 등 4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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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2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616쪽 | 416g | 128*188*50mm

출판사 리뷰

“이리 오렴… 여기로 와… 이리 오렴… 여기로 와…”
거미줄 같은 트릭과
예상을 뒤엎는 뜻밖의 결말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K양은 동급생인 Y양, E양과 함께 하교했다. K양은 Y양, E양과 헤어지고 홀로 골목에 들어섰다. 골목 입구에서 K양의 집까지는 40미터밖에 되지 않지만, 그날 K양이 현관문을 여는 일은 없었다. K양의 집을 포함하여 주위에 있는 집의 실내나 마당에 누군가 침입한 흔적이 없었을뿐더러, K양이 실종된 오후 4시 무렵에 주택가를 오가는 사람이 많았음에도 목격자가 전혀 없어 미제로 종결됐다.”(본문 중에서)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는 의문의 실종과 자살 사건부터 학교 괴담과 도시 괴담, 심령 현상과 귀신에 이르기까지 한 편 한 편이 일상과 맞닿은 곳에서 벌어지는 사건이라 그 공포가 한결 즉물적으로 다가온다.

한밤중에 2층 창 너머로 나를 들여다보는 여자, 문 앞에 붙은 정체 모를 스티커, 의문의 투신자살이 이어지는 아파트처럼 얼핏 연결고리가 없어 보이는 각각의 에피소드를 읽어나가다 보면 취재 중 실종된 편집자 오자와가 괴담의 중심지로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 ●●●●●을 파고든 이유와 그곳으로 여자를 유인하는 정체불명의 집단, 그리고 그곳에서 벌어진 엽기적인 사건의 전모가 서서히 드러난다.

마침내 작품 속에서 거듭해 나오는 ‘찾아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오싹한 말투의 진의를 깨닫고 나면 건드려서는 안 될 것을 건드린 듯한 예감에 숨이 턱 막히고 머리카락이 쭈뼛 선다. “있을 법한 이야기, 친근한 공포라 더 무섭다” “나도 사건에 휘말린 게 아닐까? 소름이 돋아 두 번은 볼 수 없었다”라며 쏟아낸 현지 독자들의 반응이 결코 과장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허구일까? 실제일까?”
압도적인 리얼리티를 구축한
생생한 공포의 세계

세스지는 자신의 X(구 트위터)에 “정보가 있으신 분은 연락 바랍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URL을 올렸다. URL은 소설 창작 사이트 가쿠요무로 연결된다. 세스지는 가쿠요무에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한 괴담을 연재하면서 동시에 실종된 동료를 찾는다는 메시지를 무작위로 공유했다. 지금 현실 세계에서 의문의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이러한 모큐멘터리 수법은 연재 글이 올라올 때마다 ‘무심코 같은 장소가 있는지 찾아보았다’라고 할 만큼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흉악한 괴물이나 악마처럼 초자연적 세계관을 빌려오기보다 일상적 공간을 무대로 하여 심리적 긴장감과 압박감을 유발하는 형식의 비중이 큰 일본의 공포물은 모큐멘터리 기법과 궁합이 탁월하다. 『긴키 지방의 어느 장소에 대하여』는 저자가 화자로 직접 등장할 뿐만 아니라 실제 지명을 대신하기 위해 ●●●●●로 표기한다는 설정, 실사 촬영 사진을 활용한 표지 디자인, 각종 기사문과 인터뷰 녹취록 및 인터넷 게시글 등을 발췌 형식으로 수록한 본문 구성, 권말에 밀봉해 실은 취재 자료까지 완벽하게 계산된 장치를 동원해 모큐멘터리 기법이 보여줄 수 있는 생생한 효과를 최대한 끌어올린다. 마치 실화처럼 느껴지게 하는 리얼리티로 주목받은 이 작품은 단행본 출간 시 이야기에 깊이를 더하는 에피소드와 중요 장면의 묘사를 추가하는 등 적극적으로 가필해 완성도를 높였다. 그 덕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일본 호러 작품의 수확”(가토 오사무, 아사히 신문 서평 위원)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한국판의 옮긴이 역시 “마지막 조각이 맞아떨어진 순간, 이차원의 퍼즐로 부감하던 공포가 삼차원의 내 일상으로 불현듯 들이닥친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흔히 공포 소설은 여름에 반응이 좋다고 한다. 하지만 세스지 작가의 등장 이후 일본에서 호러는 계절과 무관하게 즐길 수 있는 장르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 지역인 긴키 지방을 배경으로 삼고 거기에 픽션 요소를 가미해 ‘어느 장소’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켜 혹시 소설의 모델이 된 장소가 내가 살고 있는 곳은 아닐까 하는, 픽션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망상에 빠져들게 하는 생생한 공포감이 이 작품의 이례적인 인기의 비결일 것이다.

리뷰/한줄평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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