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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무새 피 한 방울생각시들붉은 관복그분이 바로 조광조다시 만난 조광조장 나인의 죽음수상한 김 나인말년이와의 다툼나뭇잎에 글씨를 쓰렴절대로 하면 안 돼드러나는 비밀조광조 나리가 위험해다시 봄꽃이 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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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헌 조광조와 생각시와의 만남!이 책에는 옳은 일을 위해서라면 뜻을 굽히지 않았던 조광조, 자신들의 이익에 반하면 모략도 서슴지 않았던 훈구파, 그리고 새내기 생각시인 남순이와 말년이가 등장한다. 공신전의 소작농으로 일하는 아버지의 벌이로는 식구들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워 생각시가 된 남순이와 노비의 딸인 말년이는 만나자마자 친구가 된다. 이를 악물고 생각시 생활을 버텨 내던 어느 날, 동료들의 미움을 받고 눈물을 흘리던 남순이는 우연히 조광조 나리를 만나게 된다. 하늘처럼 높게만 보이던 대사헌 나리가 하찮은 생각시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는 것을 보고 큰 위로를 받는다.그러던 중, 궁궐 안에서는 생각시와 나인들을 둘러싸고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건들이 연이어 벌어진다. 남순이와 말년이를 스승처럼 챙겨 주던 장 나인이 알 수 없는 죽음에 휘말리더니 친언니 같던 김 나인은 말년이에게 네 개의 글씨를 나뭇잎 위에 쓰라는 수상한 명을 내리는데……. 작가는 《조선왕조실록》에 간단히 언급된 사건이 실제 궁궐 안에서는 어떻게 진행되었을까에 대한 질문에 상상력을 더해 조광조와 주초위왕 사건을 생동감 있게 그려 내고 있다. 거기에 중종과 조광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궁궐 내의 암투가 미스터리한 사건과 함께 전개된다. 또한 공신전 등 과도한 혜택을 받았던 훈구파로 인해 더욱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었던 백성들 등 당시의 현실이 그대로 드러나 그 시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궁궐의 어린 일꾼 생각시, 어엿한 나인으로 성장하다!이 책은 주인공 남순이와 말년이가 생각시로 입궐해 나인으로 단단하게 커 나가는 성장담이기도 하다. 어린 나이에 궁궐에 들어와 한 사람의 지밀나인이 되기 위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는 생각시들. 잔심부름은 기본이고, 다과상 준비에 청소는 물론이다. 평소 몸가짐도 신경 써야 한다. 소리 내지 않고 걸어야 하고, 허리는 곧게 펴야 한다. 게다가 틈틈이 소학과 열녀전까지 익혀야 하는데 이 모든 것이 지밀나인이 되기 위해 거쳐야 할 통과의례이다. 이렇게 상궁마마의 호통도 견디고, 동료 생각시들의 질투도 이겨내면서 한 사람의 든든한 나인으로 커 나가는 남순이와 말년이의 성장 과정과 그녀들의 우정이 잔잔한 감동을 전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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