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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말프롤로그 _ 오슬로 피오르의 노신사1. 보는 행위 : 나를 나답게 만들어주는 온전한 경험2. 지붕 위의 까마귀 :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는 법3. 빌리 엘리어트처럼 : 마치 감전되듯 만나는 아름다움4. 스탕달 증후군 : 숭고한 찬란함이 주는 충격 5. 아름다움이라는 세계 : 존재한다는 느낌을 주는 초월적 공감6. 밤의 새들 : 아름다움과 만날 기회를 주는 연습7. 우리가 살아가는 땅 : 경계가 사라진 세상으로의 탐험8. 세상의 모든 해바라기 : 오직 하나뿐인 귀한 예술 작품9. 시스티나 성모의 침묵 : 시간이 연주하는 음악10. 아름다움이 나를 부를 때 : 특별히 무엇이 될 필요가 없는 나11. 몽파르나스역의 칼새 : 이미 우리 옆에 존재하는 찬란함12. 팔레르모의 예배당 : 처음 간 여행지에서 느낀 향수13. 새로운 여행 철학 : 여행에 실패하는 방법 14. 타두삭의 고래 : 희망을 경험하는 일15. 찰나의 포착 : 세상의 숨겨진 얼굴 16. 바캉스와 로그아웃 : 본래의 나로 지내는 시간17. 관광객 도보 금지 : 아무것도 안 할 자유 18. 아일랜드의 나무 한 그루 : 고통과 상처로부터의 찬란함19. 잔디밭 출입 금지 : 아름다움에 닿지 않을 필요20. 베네치아 문제 : 찬란함에 대한 우리의 책임21. 호기심이 쌓은 섬 : 아름다움을 보는 눈을 갖는 노력22. 가보지 않은 길 : 현실에만 머무르지 말 것23. 마음의 태양 : 모든 사람이 가진 빛나는 능력24. 선한 모래알 : 세상에 아름다움을 더하는 용기25. 여름밤의 향기 : 우리의 가능한 행복에필로그 _ 몬테네그로에서의 다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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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rence Devilla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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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경험하면 우리는 달라진다” 삶의 생기가 필요한 이에게 전하는 철학자의 말철학자 로랑스 드빌레르의 베스트셀러 『모든 삶은 흐른다』는 국내 20만 독자에게 감동을 주었다. 저자는 거친 바다와 비슷한 우리의 인생을 제대로 항해하고 헤쳐나가기 위해 바다에서 삶에 필요한 지표를 발견하고, 인생에 관한 다양한 조언을 전했다. 이제 드빌레르는 먼 바다로부터 돌아와 우리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한다.『삶은 여전히 빛난다』를 통해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세상의 ‘찬란함’과 ‘아름다움’이다. 우리는 보통 아름다운 예술 작품을 보거나 광활한 자연 풍광을 볼 때 아름답다고 감탄을 한다. 그러나 드빌레르는 계속 강조한다. 삶의 찬란함과 아름다움은 늘 곁에 존재했다고, 다만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이다. 아름다움은 루브르박물관에도 있지만, 들판 위 나무 한 그루에게도 있고, 오슬로의 거대한 피오르에도 있지만, 여름밤의 거리에도 있다.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귀를 기울이는 것, 불의에 용기를 내는 것, 때에 따라서는 침묵하는 것에도 아름다움은 존재한다. 저자는 책에서 일상 곳곳에 비밀스럽게 숨어 있는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지금은 번아웃, 우울감, 무력감 등이 만연하고 희망, 평화, 믿음 등 긍정적인 가치를 찾아보기 힘든 시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살아내게 하는 것은 각자를 위로할 수 있는 작은 행복일 터. 저자가 말하는 세상의 아름다움은 그 행복의 단서가 될 수 있다. “찬란함은 예고없이 찾아오는 사건과 같다”세상의 찬란함과의 우연한 만남을 준비하는 법루브르박물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림은 단연 〈모나리자〉일 것이다. 거기서 우리는 무엇을 볼까? 여인의 미소? 혹은 여인의 사라진 눈썹? 드빌레르는 여인을 뒤에서 받쳐주고 있는 어두운 배경을 본다고 말한다. 마치 세상의 시작 또는 끝을 상징하는 것 같은 그 음울한 배경을 보면서 ‘왜 다빈치는 저렇게 배경을 표현했을까’ 스스로 생각해보고, 눈으로 그림의 요소요소를 탐험하는 데서 〈모나리자〉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보통 다른 사람이 정한 것을 따르며 살고 있다. ‘상을 받은 소설이라니까 읽어볼까?’, ‘TV에서 나온 곳이라니까 한번 가볼까?’, ‘걸작이라니까 이건 무조건 봐야 해’ 같은 생각을 하곤 한다. 왜 그럴까? 틀릴까 봐 무서워서? 아니면 올바른 방법으로 감상하지 못할까 두려워서? 드빌레르는 이런 ‘욕망’에서 벗어날 통찰력과 섬세함을 갖출 때 진정으로 자신에게 의미 있는 세상의 찬란함을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삶은 여전히 빛난다』는 이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25가지 이야기에 담고 있다. 찬란함과의 만남은 우연히 이루어진다. 하지만 그 우연은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 남들이 다 가는 여정에서 벗어나 여행할 수 있는 용기가 있을 때 아무도 모르는 보물 같은 순간을 만들 수 있는 것처럼, 우리는 좁은 틀에서 벗어나 자신의 개성을 만들어야 한다. ‘나의 찬란함’은 자신을 알아봐준 ‘나’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기 위해 어딘가에서 우연한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는 마땅히 그것에 응답해야 한다. “불행한 감정에서 벗어나니 세상이 다르게 보였다”우리를 위로하는 철학자의 경험과 시선 『삶은 여전히 빛난다』에서 드빌레르는 자신이 우울증으로 고생하던 시기를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힌 기분”으로 살았다고 고백한다. 무엇을 봐도 아무런 감흥이 없었고 어디를 걸어도 황량한 길이었다는 그는 그 당시를 ‘아름다움을 보는 능력’을 완전히 상실했던 것 같다고 회고한다. 그러나 아름다움이 사라진 거리로부터 풍경이 다시 제대로 보이기 시작한 것은 아주 우연히 발견한 까마귀 한 마리 덕분이었다. 매일 보던 길 건너 건물의 빨간색 기와 지붕에 까만색 까마귀가 앉아 있었는데, 주변과 대비를 이루는 모습에 갑자기 시야의 모든 것이 생기를 되찾은 듯 다르게 보인 것.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힌 우울한 기분은 잠깐의 사고처럼 그날 이후로 사라졌다고 한다. 저자의 이런 경험담은 현실의 그 어떤 사람, 사물, 장소에서도 찬란함은커녕 아무 감정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위로가 된다. 충분히 우리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 아주 사소한 우연으로도 얼마든지 우리의 삶에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 『삶은 여전히 빛난다』는 거창한 철학적 메시지보다는 우리 삶에서 얻을 수 있는 각자 다른 행복을 발견하기 위한 소소한 연습과 노력의 방법을 이야기한다. 각자의 행복이야말로 철학이 추구하는 진정한 목표 아닐까. 우리는 세상의 찬란함을 찾아다니는 순례자들이다. 그리고 그 찬란함은 꼭 먼 곳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나의 바로 옆에 있는, 요란하지 않지만 분명 빛나는 나만의 행복을 알려주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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