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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엄마의 마지막 가는 길엄마의 마지막 가는 길우문현답(愚問賢答)엄마의 눈물섰다, 섰다어떤 무게엄마를 보내고과분한 안주2부 엄마의 삶뭐가 춥다고?엄마의 삶아버지 추도식엄마의 기도철학자되치기엄마 집을 정리하면서3부 엄마의 사랑엄마의 새벽 기도알 수 있어요엄마의 언어잊을 수 없는 유산영원히사랑마지막까지어디로 가야 할까요?4부 아들의 반성기다림다 그러고 살았어요무슨 법칙일까?또 울어?늙은 강아지눈물호상탱자나무 가시청개구리불효자미루고 미루다가봄비5부 아들의 깨달음엄마의 자리늦은 깨달음가르침다함이 없는 정(情)이상한 아들가장 위험할 때자유착각시인(詩人)과 독자(讀者)백곰효과눈물의 원천으뜸 바보6부 아들의 회복엄마 손을 놓고손수건습관어젯밤 꿈더 나은 삶효도(孝道)아들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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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은 누구나 부모 앞에 서면 부끄러움을 느낀다. 넓고, 깊고, 끝없는 사랑을 넘치도록 받았지만 그 보답은 언제나 초라하기 이를 데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는 느끼지도 못하다가 돌아가시고 나면 더 많은 사랑을 깨닫고는 가슴앓이를 하게 된다. 작가는 자녀로서 부족한 효와 갚지 못할 사랑을 뉘우치면서, 그 초라함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놓고 있다. 누구나 부모에 대한 감정을 공감하고, 느끼지만 그것을 말로 표현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머리에서는 계속 맴돌지만 차마 드러내지 못한 경우가 태반이다. 하지만 작가는 그런 감정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놓고, 감사하고, 뉘우치고, 감동하면서 울림을 끌어내고 있다. 시인이 시를 머리로 쓰지 않고, 온몸으로 체험하고, 가슴으로 느낀 실제를 소박하게 있는 그대로 그려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시를 보는 사람마다 부모님이 주신 사랑을 생각하고,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고, 보다 나은 가치 있는 삶의 의욕을 얻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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