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애는 자연의 언어로 세상을 그려온 화가이자, 마음의 숲을 이야기로 옮겨온 작가이다. 그녀의 예술세계에서 그림은 하나의 기도이며, 이야기는 빛이 머무는 자리다. 그녀의 작품은 자연과 인간이 다시 서로를 알아보는 순간을, 한 줄의 이야기와 한 올의 색으로 기록한다. ‘플라잉 마고’는 오랜 시간 그녀가 그려온 자연의 시이자, 상처를 품은 세상에 전하는 회복의 노래이다. 순수한 영혼을 품은 산양 마고는 자유로이 날개를 펴고, 세상을 향한 힘찬 용기를 가르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