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의 말 6
프롤로그 10 노! 키즈 존 19 SP 디럭스빌 아파트 임대동 37 결정 장애 59 한국인만 사는 나라 83 여성 혐오 103 에필로그 120 |
조아라의 다른 상품
추현수의 다른 상품
|
사람들은 ‘싫다’라는 말을 너무 쉽게, 또 너무 자주 사용합니다. 조금만 마음에 들지 않아도 ‘극혐’이라며 강하게 밀어내지요.
표현의 자유라고 해도 그 자유가 누군가에게 큰 상처가 된다면 어떨까요? 게다가 싫어하는 이유가 그 사람의 의지로 해결할 수 없는 거라면요? 예를 들어 성별, 장애, 인종, 국가 등 그 사람이 바꿀 수 없는 이유로 혐오하면 그건 그 사람 자체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그냥 이 사회에 존재하지 말라는 말과 같지요. 그냥 장난으로, 재미로, 아무 생각 없이 썼던 말이 혐오 표현이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습니다. 하지만 듣는 사람이 웃을 수 없다면 그건 장난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이 책을 통해 내가 어떤 말을 하는지 스스로 돌아보고 깨닫길 바랍니다. 나아가 혐오 표현이 사라질 때까지 함께 노력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