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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네코 미스즈 전집 2 억새와 해님
소화 201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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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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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한국어판 [가네코 미스즈 전집] 출판에 부쳐˙5

팽이열매
비오는 날˙17/설날˙18/웃음˙19/봄의 베틀˙20/꿈에서 꿈으로˙21/폭풍의 밤˙22/금붕어 무덤˙23/재˙24/개*˙25/풀이름˙26/팽이 열매˙27/폭풍우경보˙28/자운영 잎사귀의 노래*˙29/새털이불˙30/별의 개수˙32/밤눈˙33/소매˙35/쓸쓸할 때˙36/삼나무˙37/금을 좋아하는 임금님˙38/의자 위˙39/보은법회˙40/연꽃과 닭˙42/순례와 꽃˙43/저물녘˙44/석류˙45/소라네 집˙46/썰렁한 비˙47/수레바퀴와 아이˙48/긴 봄날˙49

이로하 가루타
코끼리˙53/네거리˙55/빛의 새초롱˙56/초원의 밤˙57/산 비파˙58/돌멩이와 씨앗˙59/점심시간˙60/벚나무˙61/작별˙62/학교˙63/이웃집 살구˙65/시계추˙66/보이지 않는 성˙67/이로하 가루타˙68/꽃과 새˙69/산벚꽃˙70/참새 무덤˙71/적토산˙72/선녀˙73/핑퐁˙74/화해˙75/바다의 화원????사와에 바다에서˙76/그네˙78/푸짐한 장례식˙79/제비˙81/불단˙82/이 길˙84/도르래˙85/누가 진실을*˙87/쌓인 눈*˙89

하늘빛 꽃
하늘빛 꽃˙93/이제 됐니*˙95/자운영˙96/풍선*˙97/께금박질˙98/종이풍선˙99/별사탕의 꿈˙100/전신주˙101/좋은 눈˙102/목소리˙103/아가씨˙104/부처꽃˙105/굴렁쇠 굴리기˙106/하늘과 바다˙108/좋은 일˙109/낮과 밤˙110/아기 잎사귀˙111/첫 별˙112/그 아이˙113/부처님 나라˙114/유리 닦기˙115/복숭아˙116/책˙117/공˙119

온세계의 임금님
참새˙123/만들다˙124/온 세계의 임금님˙125/시간 할아버지˙126/인형 나무˙127/소망˙128/등자나무밭˙129/어시장˙130/보이지 않는 별˙132/트럼프 집˙133/여름˙134/여름나기 축제˙135/비의 오곡제˙136/여름 초저녁˙137/직박구리 넘는 길˙138/벙어리매미˙139/산골아이의 꿈˙140/작은 고향집˙141/코끼리의 코˙142/문자구이˙143/바다를 걷는 어머니˙144/배의 노래˙145/매미 울음˙146/달님과 식모언니와˙147/돛단배˙148

억새와 해님
쓸쓸한 공주님˙151/사과밭˙152/초가을˙153/건널목˙154/만주사화˙155/작은 여자애와 남자애˙156/가을은 하룻밤에˙157/낙엽 가루타˙158/손톱˙159/종이대포˙161/셈하기˙162/망가진 모자˙163/낙서˙164/만 배˙165/자장자장 기차˙166/아이와 잠수부와 달과˙167/먼 곳의 화재˙168/점치기˙169/억새와 해님˙170/모두를 좋아하고 싶어*˙171/물과 그림자˙172/우물가에서˙173/커다란 손바구니˙175/꽃 심부름˙176/헛간˙177

등자나무꽃
무덤들˙181/꾸중 듣는 오빠˙182/내 머리칼˙183/유리와 글자˙184/달님˙185/첫 싸라기˙186/겨울 별˙187/흰 모자˙188/가게에서 생긴 일˙189/섣달그믐과 설날˙190/작년˙191/유리 속˙192/아침거미˙193/나˙195/괭이밥˙196/마을˙197/조개와 달˙198/비단 돛˙199/자동차˙200/시골마을과 비행기˙201/복숭아 꽃잎˙202/배 깡탱이˙203/액자 속˙204/등자나무꽃˙205/밥공기와 젓가락˙206

하늘색 돛
남자애라면˙209/마음˙211/목욕탕˙212/기차의 창에서˙214/다친 손가락˙215/나와 작은 새와 방울과*˙216/황금의 작은 새˙217/파도˙218/낙엽˙219/바다와 산˙220/여왕님˙222/석류 잎과 개미˙224/뒷밀이˙225/살아 있는 비녀˙226/요지경˙227/토요일 일요일˙228/개와 동박새˙229/인형과 아이˙230/산 아이 바다 아이˙231/대장˙232/이상함*˙233/팽이치기˙234/짐마차˙235/제자리걸음˙236/가게놀이˙237/어부네 아이의 노래˙239

센자키 팔경
하나즈라(花津浦)˙243/벤텐섬(弁天島)˙245/오지산(王子山)˙246/고마쓰바라(小松原)˙247/고쿠라쿠지(極樂寺)˙248/파도의 하시다테(橋立)˙249/오토마리항(大泊港)˙250/기온사(祇園社)˙251

고래잡이
눈*˙255/밤이랑 감이랑 그림책이랑˙256/해바라기˙257/십삼일 밤˙258/할머니의 병환˙259/고래잡이˙260/눈에게˙262/커다란 목욕탕˙263/모퉁이 건어물 가게의????내 곁의 집, 정말로 이러했다˙264/노래˙265/일요일 아침˙266/일요일 오후˙267/언덕 위에서˙268/자장가˙269/광고탑˙270/주니타케(十二竹)˙271/조그만 무덤˙272/고래 법회˙273/초하루˙274/달마 나르기˙275/저물녘˙276/감기˙277/각다귀의 노래˙278/춤추는 인형˙279/모르는 아주머니˙280/수수께끼˙281

파도의 자장가
메아리신가요˙285/숫자˙286/영리한버찌˙287/산과 하늘˙289/잠옷˙290/장난감 없는 아이가˙291/파도의 자장가˙292/학교-사람에게 보냄˙293/이른 봄˙294/내일*˙295/나팔꽃*˙296/동상˙297/두루미˙298/빨간 구두˙299/어두운 밤˙300/찔레꽃˙301/히나마쓰리의 밤˙302/지저깨비 줍기˙303/말라깽이 나무˙304/숨바꼭질˙305/새벽녘의 꽃˙306/승아˙307/개구리˙308/겨울비˙309/종이별˙310/귀뚜라미의 산타기˙312/권말 수기˙314

가네코 미스즈 연보˙316
옮긴이의 말˙325

저자 소개 2

가네코 미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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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uzu Kaneko,かねこ みすず,金子 みすず,본명 : 가네코 데루(金子 テル)

1903년 일본의 야마구치현 오쓰군 센자키(山口縣 大津郡 仙崎)에서 2남 1녀 가운데 외동딸로 태어났다. 두 살 나던 해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얼마 후 어머니가 재혼하여 할머니 밑에서 성장했다. 우등생이던 그녀는 여학교를 졸업하고 스무 살 때인 1923년 『동요』, 『부인구락부』 등의 잡지를 통해 동요 시인으로 데뷔했다. 이후 「풍어」, 「장례식날」 등 많은 작품을 발표했고 1926년에는 이즈미 교카(泉鏡花), 시마자키 도손(島崎藤村) 등이 회원으로 있는 ‘동요시인회’에 최연소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렇게 시인으로서 활발하게 활약하는 한편, 1926년 집안에서 정한 남자와 결혼하
1903년 일본의 야마구치현 오쓰군 센자키(山口縣 大津郡 仙崎)에서 2남 1녀 가운데 외동딸로 태어났다. 두 살 나던 해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얼마 후 어머니가 재혼하여 할머니 밑에서 성장했다. 우등생이던 그녀는 여학교를 졸업하고 스무 살 때인 1923년 『동요』, 『부인구락부』 등의 잡지를 통해 동요 시인으로 데뷔했다. 이후 「풍어」, 「장례식날」 등 많은 작품을 발표했고 1926년에는 이즈미 교카(泉鏡花), 시마자키 도손(島崎藤村) 등이 회원으로 있는 ‘동요시인회’에 최연소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렇게 시인으로서 활발하게 활약하는 한편, 1926년 집안에서 정한 남자와 결혼하여 딸을 낳았으나 남편과의 불화와 병으로 괴로워하다 1930년 스물여섯이라는 젊은 나이에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사후 50년, 미스즈가 동생에게 남긴 3권의 수첩에서 손글씨로 뻬곡하게 쓰인 512편의 시가 발굴되어 지금은 일본의 초등학교 교과서에도 실리고, 노래로 작곡되기도 하고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영어, 네팔어 등 십여 개국의 말로 번역되어서 세계 곳곳의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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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전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도쿄외국어대학 대학원 아시아 제1전공(언어문화코스) 박사전기과정을 졸업했다. 1994년 교육부 파견으로 도일하여 도쿄한국학교, 교토국제학교, 도쿄카세이대학 등에서 한국어교육 담당했다. 한국어능력시험 검토 및 출제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천안청수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頻出順 韓?語1000?語 初級, 初·中級, 中級』(?際語?社), 『韓?語?話フレ?ズ260』(中經出版社), 『韓?語基本文型30』(アルク), 『韓?語活用練習』(?際語?社)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가네코 미스즈 시집 나와 작은 새와 방울과』를 비롯하여 『별과 민들레』,
숭전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도쿄외국어대학 대학원 아시아 제1전공(언어문화코스) 박사전기과정을 졸업했다. 1994년 교육부 파견으로 도일하여 도쿄한국학교, 교토국제학교, 도쿄카세이대학 등에서 한국어교육 담당했다. 한국어능력시험 검토 및 출제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천안청수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頻出順 韓?語1000?語 初級, 初·中級, 中級』(?際語?社), 『韓?語?話フレ?ズ260』(中經出版社), 『韓?語基本文型30』(アルク), 『韓?語活用練習』(?際語?社) 등이 있고 번역서로는 『가네코 미스즈 시집 나와 작은 새와 방울과』를 비롯하여 『별과 민들레』, 『억새와 해님』을 통해 전집 512편을 번역하여 도서출판 소화에서 발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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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326쪽 | 398g | 153*224*30mm
ISBN13
9788984104785

책 속으로

유리

생각나는 건 눈 오는 날
떨어져서 부서진 창유리

다음에, 다음에 하고 생각하다가
줍지 않은 창유리

절름발이 개를 볼 때마다
혹시나 그날 창 밑을
지나가지나 않았을까 생각하고는

잊을 수 없어, 눈 오는 날
눈 속에 반짝이던 창유리


쌓인 눈

위의 눈은
추울 거야.
차가운 달님이 비추어 주니.

밑의 눈은
무거울 거야.
몇백 명이나 지고 있으니.

가운데 눈은
쓸쓸할 거야.
하늘도 땅도 볼 수 없으니.


별과 민들레

푸른 하늘 속 깊이,
바다의 조약돌처럼,
밤이 올 때까지 잠겨 있는,
낮별은 눈에 안 보여.
보이진 않지만 있어요,
보이지 않는 것도 있어요.
꽃 지고 시든 민들레의,
기왓장 틈새에 묵묵히,
봄이 올 때까지 숨어 있는,
강한 그 뿌리는 눈에 안 보여.
보이진 않지만 있어요,
보이지 않는 것도 있어요.


억새와 해님

-- 조금만 더,
-- 조금만 더.
억새는 발돋움하고 있어요.
햇볕에 너무 쪼여 시들 것 같은,
하얗고 얌전한 메꽃을,
어떻게든, 그늘지게 해 주려고.
-- 조금만 더,
-- 조금만 더.
해님은 투덜투덜하고 있어요.
아직도 바구니는 덩그러니,
겨우 저만큼밖에 베지 못했군,
풀 베는 계집애가 딱해서.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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