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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꽃보다 라오스!
내가 그리던 쿠바 바이칼 호수 식사시간 여행자의 술과 신빙성 없는 몇 개의 무용담 자신을 응시하다 여행지에서 아름다운 여인을 만났음에도 하늘과 땅끝 차이 이파네마에서 온 소년 한 여름밤의 꿈 영화 ‘내가 고백을 하면’ 속 강릉 만나기 시라라하마 해변으로 가는 길 아름다운 동행 삼인사각 혹은 사인오각 가족 여행 세비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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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나는 어느 누구도 불평하지 않는 라오스식 피곤함을 사랑하게 되었다. 난 기꺼이 피곤하고 싶었다. 여행하지 않고 감동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는 것이 죄다. 차창 밖에 방비엥은 내게 잘 가라는 인사도 또 오라는 말도 없이 날 보냈다.
? 꽃보다 청춘? 꽃보다 라오스! 중에서 그 시절 너는 바이칼 호수보다 더 깊고 맑았으며 순수했다. 너를 내 사람으로 꿈꾸기 시작했던 그 무형의 시간들조차 눈부시게 기억되는 것을 보면 사랑은 분명 기적처럼 빛나는 실체였다. 너를 만나기 이전에 이미 내게는 나만의 바이칼 호수가 완성되어 있었다는 것이 문제였다. 나는 그저 네가 깊고 푸르고 심장처럼 쉼 없이 뜨겁기만을 바랬다. 그것이 내가 아는, 내가 꿈꾸는 바이칼 호수였다. ? 바이칼 호수 중에서 꼭 이유가 있을 필요는 없잖아. 네가 다이어트 콜라를 마시고 내가 뜨거운 더치커피를 좋아하는 건 그냥 자연스런 취향이라고 해두자. 항상 오끼나와에 가고 싶어했던 건, 지금 세비야에서 기타를 치고 있는 건 아마도 아직은 알지 못하는 여러 이유들 때문이겠지. 그 이유를 알게 되는 날이 있겠지. 그런데 꼭 이유가 있을 필요는 없잖아. - 세비야 중에서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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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날의 여행을 소개합니다.
여행별 출판사에서 여행무크지 보통날의 여행 1이 출간됐다. 15인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작가들은 ‘여행, 그 순간의 기록’이라는 부제를 통해 생애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의 순간을 펼쳐냈다. 누구나 여행을 그리고 준비하면서 극적인 순간을 기대하지만, 막상 세상 모든 여행이 항상 강렬하게 남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강렬한 추억만이 여행을 기억하게 하는 것인지? 아니면, 어떤 여행이 우리로 하여금 다시 여행을 꿈꾸게 하는 것인지? 우리는 의문을 가졌고, 그래서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15인의 여행자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았던 여행의 순간을 떠올리도록 부탁했다. 그 질문에 대한 답으로 작가들은 여행이라는 단어가 주는 특별한 설렘, 그리고 떠남으로 비로소 얻을 수 있었던 일상의 사소한 진리를 잔잔한 그들만의 시선을 담아 그려냈다. 이 책은 모두 15가지 다양한 컬러의 여행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다. 진솔한 작가들의 고백과 아름다운 사진, 정감있는 컬러의 일러스트, 그리고 각각의 이야기마다 조금씩 다른 구성은 읽는 이에게 다음 장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이 책은 북아티스트가 손으로 직접 만들어 낸 특별판인 ‘한정판’을 함께 발매하고 있으며, 각 호별로 총50부 한정판매이며 사전 예약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한정판은 매년 열리는 런던 인터내셔널 북페어와 도쿄 인터내셔널 북페어에 출품될 예정이다. 오늘도 우리는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어제 여행에서 돌아왔지만 다시 내일을 떠나고 싶은 사람들, 어쩌면 우리는 모두 여행자입니다. 보통날의 여행은 여행을 이야기하는 여행 무크지입니다. 그 첫 걸음으로 15명의 여행자에게 ‘가장 남기고 싶은 당신만의 여행의 순간이 있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져보았습니다. 우리는 어쩌면 언제나 여행을 떠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긴 휴가를 얻어 해외로 가기도 하고, 주말을 이용해 가까운 국내 명승지에서 시간을 보내기도 하지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주변의 공원으로 소풍을 가기도 합니다. 누군가는 몇 달의 시간을 할애하여 먼 여정을 떠나기도 하지요. 하지만 이 모든 여행이 항상 강렬하게 남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물었습니다.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15명의 여행자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았던 여행의 순간은 어떠했는지. 이 여행에 조엘(사진작가), 채은경(수학교사), 김소연(여행칼럼니스트), 강금설(에디터), 이홍석(사진작가), 유주영(라이프 코치), 이정희(조경가), 최선미(머천다이저), 이수강(재외 한국어교사), 이성우(머천다이저), 홍지현(국어교사), 홍유진(여행작가), 최소연(코치), 김정은(에세이스트), 피터(음악인)가 함께 해 주었습니다. 여행의 기록은 비록 이들의 이야기지만 어쩌면 곧 당신이 만나게 될 여행의 또 다른 조각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신이 추억하는 혹은 기억하게 될 여행의 순간은 어떤 모습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