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EPUB
eBook 백위군(희곡)
EPUB
가격
11,840
11,840
YES포인트?
59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소개

목차

나오는 사람들
제1막
제2막
제3막
제4막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 소개 1

미하일 불가코프

관심작가 알림신청
 

Mikhail Bulgakov,Михаил А. Булгаков

1891년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에서 태어났다. 키이우(키예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불가코프는 의사였던 외삼촌들과 마찬가지로 의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키이우(키예프) 대학교 의과 대학에 입학한다. 다음 해인 1914년에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불가코프는 적십자를 통하여 우크라이나 남서쪽에 있는 카메네츠-포돌스키, 체르놉치 등 최전방 지역에서 의료 활동을 한다. 의대 졸업을 앞두고 있던 불가코프는 1916년 여름에 갑작스레 모스크바로 소환되어 스몰렌스크 현의 니콜스코예 마을로 파견된다. 1916년 러시아는 의대 졸업생들을 징병하여 각 지방으로 파견 보냈는데, 불가코프도 그
1891년 우크라이나 키이우(키예프)에서 태어났다. 키이우(키예프)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불가코프는 의사였던 외삼촌들과 마찬가지로 의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키이우(키예프) 대학교 의과 대학에 입학한다. 다음 해인 1914년에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불가코프는 적십자를 통하여 우크라이나 남서쪽에 있는 카메네츠-포돌스키, 체르놉치 등 최전방 지역에서 의료 활동을 한다. 의대 졸업을 앞두고 있던 불가코프는 1916년 여름에 갑작스레 모스크바로 소환되어 스몰렌스크 현의 니콜스코예 마을로 파견된다. 1916년 러시아는 의대 졸업생들을 징병하여 각 지방으로 파견 보냈는데, 불가코프도 그 징병 대상에 속했던 것이다. 불가코프는 1년 후인 1917년 9월에 뱌지마로 파견되어 계속 의료 활동을 이어 간다.

한편 1917년 겨울, 러시아 혁명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러시아가 볼셰비키의 손에 떨어지면서 내전의 기운이 감돌았다. 이미 뱌지마에서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던 불가코프는 예기치 못한 징병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병역에서 벗어나야만 했다. 수차례 요청한 끝에 1918년 2월에 건강상의 이유로 퇴역한 불가코프는 키이우(키예프)로 돌아와 성병 전문의로 활동한다. 하지만 불가코프는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우크라이나 내전에 휘말린다. 수차례 키이우(키예프)의 주인이 바뀌는 과정에서 불가코프도 징병된다. 이후 키이우(키예프)를 점령한 데니킨의 백군 진영에서 군위관으로 활동하게 된 불가코프는 1919년, 퇴각하는 백군을 따라 러시아 남부의 블라디캅카스로 이동한다. 얼마 안 가 백군은 볼셰비키에게 패배하여 해외로 도주하지만 불가코프는 티푸스에 걸려 망명을 포기하고 러시아에 남기로 한다. 이후 그는 의사직을 버리고 펜을 잡기로 결정한다. 1921년에 모스크바로 이사 오며 본격적인 작가의 길을 걷게 된 불가코프는 궁핍한 생활을 견디며 『기적』, 『노동자』 등의 신문 또는 잡지에 사설, 단편 등을 왕성하게 투고했다. 1924년에 소설 『백위군』을 발표하며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는다. 1925년에는 모스크바 예술극장에서 이 작품을 연극으로 각색해 달라는 요청도 받는다. 같은 해에 중편소설 『디야볼리아다』, 『비운의 알』, 단편소설 「중국인 이야기」 등이 포함된 소설집도 출판된다.

하지만 중편소설 『개의 심장』의 원고가 1926년, 압수당한 것을 시작으로 불가코프의 작품 출판에 제동이 걸린다. 1929년 불가코프의 모든 작품들이 출판 및 상연 금지되고 망명 신청마저도 거부당한다. 다음 해인 1930년에는 어렵게 창작에 매진하던 불가코프에게 마지막 희망과도 같았던 희곡 『위선자들의 비밀 모임』 상연까지 금지된다. 스스로 작품 원고를 불태워 버릴 정도로 좌절한 불가코프는 결국 스탈린에게 직접 편지를 써서 망명을 요청하였고, 얼마 후 스탈린이 직접 불가코프에게 전화를 걸어 모스크바 예술극장에서 일해 볼 것을 권한다. 극장에서 조연출로 일하게 된 불가코프는 고골의 『죽은 혼』, 『검찰관』,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등 고전 작품들을 각색하며 왕성하게 활동한다. 1939년에는 스탈린을 주인공으로 한 희곡 『바툼』을 집필하지만 역시 스탈린이 상연을 금지시켜 버리고, 이후 건강이 급속도로 안 좋아진 불가코프는 시력을 상실하는 지경에 이른다. 병상에서도 창작 활동을 이어 간 불가코프는 세 번째 아내인 옐레나 세르게예브나 실롭스카야의 도움을 받아 구술로 『거장과 마르가리타』를 교정한다. 하지만 불가코프는 1940년 3월 10일 사망하고, 『거장과 마르가리타』는 불가코프 사후 26년이 지난 1966년에야 출판된다.

미하일 불가코프의 다른 상품

역자 : 강수경
부산대학교 노어노문학과에서 학사, 모스크바국립대학교 인문학부에서 러시아 문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부산대학교와 인제대학교에서 강의 중이다. 관심 분야는 러시아 인형극과 고전의 무대화 및 불가코프 작품 등으로, 주요 논문에는 <러시아 인형극의 형성과 발전>, <“젊은 의사의 수기”: 꿈의 모티브와 웃음의 기능적 의미에 관한 소고>, <M. 불가코프의 희곡에 나타나는 서사적 특성: ‘투르빈가의 나날들’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관련 분류

카테고리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2월 28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7.16MB ?
ISBN13
9791130493947

책 속으로

1
알렉세이: 조용히! 자,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제군들은 여전히 제군들 앞에 놓인 무엇을… 누구를… 지키려는 과업을 수행할 것인가…? 한마디로 말해, 난 여러분들의 전투를 지휘하지 않겠다. 왜냐하면 광대놀음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광대놀음 때문에 자신의 피를 흘린다는 것은 절대적으로 무의미하기 때문이다. (이마를 닦는다.) 내 아들들이여, 내 말을 들어라! 나는 상비군 장교로서 독일군과의 모든 전쟁을 치렀다. 이에 대해서는 스투진스키 장군과 미실라옙스키 장군이 증인이다. 나의 양심과 책임감으로 모든 것을, 모든 것을 받아들이겠다…. 제군들에게 경고하건대, 제군들을 사랑하기에 집으로 돌려보낸다.

2
막심: 대령님, 제가 어디로 가겠습니까? 국가의 재산을 지키지 않고 어디로든 물러갈 곳은 없습니다요. 교실 두 개에 있는 책상을 부수었습니다. 제가 말로 표현하지도 못할 그런 손실을 행했습니다요. 그리고 불은…. 아니 이제 전 어떡합니까? 예? 이건 정말 순전한 약탈 행위입니다. 많은 군대가 왔다 갔습니다, 그러나 이런 군대는 정말, 죄송합니다만….

3
라리오시크: 만약 여러분들이 원하신다면 한 말씀 하도록 하지요. 단지 양해를 구합니다. 미리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우리는 가장 어렵고 끔찍한 시기에 만났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참으로, 참으로 많은 것들을 겪었지요….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아시겠지만, 삶의 드라마를 이겨 냈습니다. 그리고 나의 든든치 못한 기선은 오랫동안 조국 전쟁의 파도를 따라 흔들거렸습니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찜질방에 머물고 있는 연평도 피난민들을 보면서 희곡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요즘은 매일이 비상입니다. 뉴스에서 포탄이 떨어지고, 사람들 피난 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말 실감 나더군요. 그리고 찜질방에 머물고 있는 연평도 피난민들을 보면서 희곡 하나가 떠올랐습니다.

알렉세이: 자,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제군들은 여전히 제군들 앞에 놓인 무엇을… 누구를… 지키려는 과업을 수행할 것인가…? (…) 광대놀음 때문에 자신의 피를 흘린다는 것은 절대적으로 무의미하다. (이마를 닦는다.) 내 아들들이여, 제군들을 사랑하기에 집으로 돌려보낸다.

우린 짧은 전쟁으로 순식간에 사라지는 개인의 삶을 눈으로 확인했습니다. 전쟁이라는 건 나랑 상관없는 일이었는데, 갑자기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 됐죠. 이 작품은 바로 그 지점을 파고듭니다. 볼셰비키당의 집권과, 그 직후 적군과 백군으로 나뉘어 벌였던 치열한 내전의 상황, 백군파인 투르빈가의 가족들이 겪게 되는 문제들을 사실적으로 그렸습니다. 역사적 격변의 가운데 놓인 인간의 굴곡진 ‘삶’을 보여줍니다. 알렉세이의 외침에서 우리는 ‘한 나라’의 파멸이 아니라, ‘인간 정신’의 파멸을 볼 수 있습니다.

희곡 『백위군』은 미하일 불가코프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입니다. 1918년부터 1919년 사이, 혁명 중인 우크라이나를 배경으로 했죠. 나중에 『투르빈가의 나날들』로 개작되기도 했습니다. 지만지 고전선집의 희곡 『백위군』은 검열로 인해 『투르빈가의 나날들』로 개작되기 전, 불가코프의 창작 의도가 살아 있는 두 번째 판본을 번역했습니다. 희곡이 번역된 건 국내에서 처음입니다. 옮긴이 강수경은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러시아문학을 공부했어. 특히 불가코프의 희곡에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이야.

이 작품을 읽으면서, 전쟁이란 정말 지극히 인간적인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께도 알렉세이의 외침을 들려주고 싶습니다. “무엇을… 누구를…지키려는 것인가?”

『백위군(희곡)』은 20세기의 도스토옙스키라 불리는 불가코프의 대표 희곡이다. 불가코프의 자전적 소설이기도 한 동명의 소설이 먼저 발표됐고 희곡은 이 소설을 각색한 것이다. 소설 『백위군』이 동명의 희곡으로, 다시 <투르빈가의 나날들>로 개작된 것은 수차례에 걸친 검열과 상연 금지 처분이라는 당국의 압력 때문이었다.
불가코프는 작품을 통해 역사적 격변 가운데 인간의 굴곡진 ‘삶’을 총체적으로 조망하는 동시에 당시 러시아 인텔리들의 비극적 운명과 인간 실존의 문제를 성찰하고자 했다. 『백위군(희곡)』은 불가코프의 이런 작가 정신이 최초로 반영된 극작품이다. 검열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초기 창작 의도를 고스란히 드러낸 이 희곡의 두 번째 판본을 저본으로 삼아 완역함으로써 출간 의의를 더한다.

제1막
진격해 오는 페틀류라 이십 만 군대와의 전쟁을 예고한다. 그러나 험상궂은 시대적 분위기와는 걸맞지 않게 투르빈의 집은 저녁 손님들로 붐빈다. 니콜카의 노래를 배경 삼아 미실라옙스키의 한바탕 넋두리가 끝나면 라리오시키의 갑작스런 방문이 집안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불행을 예고하는 것은 옐레나의 남편, 탈베르크 뿐이다.

제2막
페틀류라의 군대가 한발 가까이 다가왔다. 알렉세이와 스투진스키, 미실라옙스키는 각자의 위치에서 전쟁을 준비한다. 그러나 정작 그들이 지키려 했던, 그들의 수장 게트만은 독일군의 도움을 받아 몸을 피한다. 셰르빈스키가 상황의 반전을 목격하고 알렉세이에게 사실을 전한다.

제3막
알렉세이는 장교들과 어린 생도들을 집합시켜 해산을 명령한다. 이에 장교들이 반발해 내분을 조장한다. 알렉세이는 모두들 앞에서 게트만이 피신한 사실을 알리고, 우리에겐 우리가 지켜야할 수장도, 믿고 따를 수장도 없음을 상기시킨다. 장교 및 생도들에게 집으로 돌아갈 것을 명령하고 자신은 남아 이들을 호위한다. 적의 습격을 받고 알렉세이는 결국 전사한다.

제4막
크리스마스 전야, 투르빈의 집에는 예전처럼 모두가 모인다. 주인집 부부인 바실리사와 반다도 함께한다.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이 방을 밝힌다. 페틀류라의 군대가 물러가고 소비에트 공화국이 들어설 거라는 소문이 돈다. 이들은 극이 처음 시작될 때와 같이 건배하고 노래 부르고 카드게임을 즐긴다.

내 아들들이여! 제군들에게 경고하건대, 제군들을 사랑하기에 집으로 돌려보낸다.
알렉세이가 장교와 생도들을 모아 놓고 해산을 명령하는 이 장면에서 비극적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한다. 그의 처절한 외침에서 우리는 한 나라의 파멸이 아니라 ‘고귀한 정신’, ‘인간 정신’의 파멸을 본다. 불가코프가 알렉세이의 인간적 비극에 초점을 맞춰 극을 전개해 나간 것도 이 때문이다. 알렉세이의 비극, 곧 그의 죽음이 러시아의 운명을 책임진 지식인들의 운명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 희곡의 최종본인 <투르빈가의 나날들>에서는 총에 맞은 알렉세이가 회복돼 살아나는 것으로 설정된다.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