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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 머리말
009 이사야서 개요 011 01 이사야서 1장 주홍 같을지라도: 심판의 법정에서 만난 은혜 020 02 이사야서 2장 그 산에 오르리라: 심판 너머의 소망 029 03 이사야서 3장 모든 의지하던 것이 끊어질 때 037 04 이사야서 4-5장 심판 속에 피어나는 약속 045 05 이사야서 6-7장 이사야의 사명과 임마누엘의 징조 054 06 이사야서 8장 두려움의 시대, 누구를 경외할 것인가 063 07 이사야서 9장 흑암의 땅에 떠오르는 큰 빛 072 08 이사야서 10장 하나님의 손에 들린 도구 080 09 이사야서 11-12장 절망의 그루터기에서 피어난 초록빛 희망 088 10 이사야서 13장 무너지는 제국, 영원한 통치자 096 11 이사야서 14장 별이 떨어진 자리, 꽃피는 긍휼 105 12 이사야서 15장 하룻밤에 무너진 번영, 그들을 위해 우는 선지자 113 13 이사야서 16-17장 헛된 자랑은 시들고, 잊힌 반석만 남으리라 122 14 이사야서 18-19장 소란한 세상을 향한 침묵, 그리고 경이로운 포옹 131 15 이사야서 20-21장 벗겨진 옷, 무너진 희망 위에 서서 140 16 이사야서 22장 환상의 골짜기에서 부르는 공허한 축제 149 17 이사야서 23장 무너지는 부의 왕국, 거룩해지는 이익 158 18 이사야서 24장 무너지는 세상, 그 너머에서 들려오는 노래 166 19 이사야서 25-26장 죽음을 삼킨 승리, 평강의 성읍으로의 초대 175 20 이사야서 27-28장 무너지는 거짓 기초, 영원한 시온의 돌 183 21 이사야서 29장 입술의 경건, 마음의 빈곤 191 22 이사야서 30장 불순종의 대가와 회복의 은혜 199 23 이사야서 31-32장 썩은 동아줄과 날개 치는 새 207 24 이사야서 33장 배반의 계절에 피어나는 구원의 꽃 215 25 이사야서 34-35장 짐승의 거처가 된 에돔, 꽃이 피어나는 시온 223 26 이사야서 36장 소란한 위협 앞에 선 침묵의 지혜 231 27 이사야서 37장 절망의 편지를 펴고, 하늘의 문을 열다 239 28 이사야서 38장 죽음의 벽 앞에서 부르는 생명의 노래 247 29 이사야서 39장 은혜의 그늘에 숨은 교만의 덫 255 30 이사야서 40장 피곤한 인생, 독수리처럼 비상하다 263 31 이사야서 41장 두려움의 시대를 건너는 위로의 음성 271 32 이사야서 42장 상한 갈대를 향한 연가(戀歌) 279 33 이사야서 43장 절망의 포로에서 부르는 희망의 노래 287 34 이사야서 44장 잊혀지지 않는 이름, 지워지지 않는 약속 295 35 이사야서 45장 인간의 계산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반전 303 36 이사야서 46-47장 짐이 되는 우상, 짐을 지시는 하나님 311 37 이사야서 48장 고난의 풀무불에서 연단된 너를 위하여 319 38 이사야서 49장 잊혀짐의 두려움 너머, 손바닥에 새겨진 사랑 327 39 이사야서 50-51장 학자의 혀와 깨어난 귀로 듣는 위로 334 40 이사야서 52장 먼지를 털고 일어나라, 아름다운 소식이여 342 41 이사야서 53-54장 찢겨진 살로 맺은 평화, 보석으로 쌓은 성읍 349 42 이사야서 55장 목마른 영혼들의 귀향, 값없이 주시는 은혜의 잔치 357 43 이사야서 56장 닫힌 문을 열고 만민을 부르시는 집 365 44 이사야서 57장 가장 높은 곳과 가장 낮은 마음의 만남 373 45 이사야서 58장 종교의 겉옷을 찢고, 긍휼의 알맹이를 채우라 381 46 이사야서 59장 하나님이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388 47 이사야서 60-61장 잿더미에서 피어난 화관, 슬픔을 덮는 찬송의 옷 395 48 이사야서 62장 버려진 땅에서 피어난 사랑의 노래 402 49 이사야서 63장 붉은 옷을 입은 고독한 용사의 진노와 사랑 410 50 이사야서 64장 하늘을 가르고 내려오소서 418 51 이사야서 65장 이전 것은 기억되지 않으리라, 새 창조의 노래 425 52 이사야서 66장 영원한 기쁨의 도성,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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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는 구조적으로 세 부분으로 나누어 이해하면 도움이 됩니다. 1-39장은 유다와 열방에 대한 심판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의지하던 모든 인간적 장치가 무너지는 가운데서 오직 자신만을 신뢰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이 부분에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선 인간의 죄가 선명하게 드러나며, 임마누엘의 약속과 다윗 왕조 회복의 소망이 함께 등장합니다. 40-55장은 바벨론 포로기를 배경으로 한 위로의 메시지로 가득합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며, 그들을 다시 일으키시기 위해 “새 일”을 행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이사야서에서 가장 중요한 주제 중 하나인 ‘여호와(야훼)의 종’의 노래가 이 부분에 기록되어 있으며, 특히 53장은 메시아의 고난과 대속을 명확하게 보여 줍니다. 마지막 56-66장은 회복된 공동체가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하나님 나라가 완성될 때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를 보여 줍니다. 여기서는 정의와 공평, 참된 예배, 이방을 향한 구원의 확장,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이라는 장엄한 비전이 등장합니다.
--- p.9 우리는 ‘성공’이 신(神)이 된 사회,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바벨론 시스템 속에 살고 있습니다. 세상은 돈이 없으면 죽는다고, 더 높이 올라가지 않으면 패배자라고 위협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이 화려한 바벨론이 결국 ‘들짐승의 처소’가 될 것임을 아는 자들입니다. 직장과 사회생활 속에서 성실하게 살아가되, 그 시스템을 우상화하지 마십시오.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바벨론의 영광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붙드십시오. 모두가 탑을 쌓을 때, 묵묵히 제단을 쌓는 삶이 신앙인의 저항입니다. --- p.94 1. 히스기야는 협박 편지를 성전에 올라가 하나님 앞에 ‘펴 놓고’ 기도했습니다. 현재 나를 가장 두렵게 하거나 절망케 하는 문제(편지)는 무엇입니까? 오늘 그 문제를 하나님 앞에 구체적으로 아뢰며 펴 놓는 기도를 드려봅시다. 2. 히스기야는 위기 속에서도 하나님을 “천지 만물을 지으신 유일신”으로 고백했습니다(16절). 문제가 너무 커 보여서 하나님이 작아 보일 때, 나의 시선을 문제에서 크신 하나님께로 돌리기 위해 나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3. 히스기야는 자신의 안위보다 “천하 만국이 주만이 여호와이신 줄 알게 하옵소서”라며 하나님의 영광을 구했습니다(20절). 나의 기도 제목들을 점검해 볼 때, 단순히 내 문제 해결을 넘어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기도로 바꿀 수 있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 p.238 이사야 58장은 우리에게 신앙의 본질을 묻습니다. “너는 나를 섬기느냐, 아니면 너의 욕망을 섬기느냐?” 금식과 안식일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기 위한 도구이지, 나의 의를 드러내거나 복을 받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종교적인 가면을 벗고, 진실한 마음으로 세상 속에 들어가기를 원하십니다. 굶주린 자와 빵을 나누고, 억울한 자의 멍에를 꺾어주며, 안식일에 나의 쾌락을 멈추고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삶. 바로 그곳에 하나님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Rear guard)”하겠다고 약속하십니다. --- p.3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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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크신 은총 안에서 성도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역사의 장을 열게 됨을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에 발간하는 성경공부 교재는 단순한 교재가 아닙니다. 시대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말씀의 기둥을 다시 세우는 영적 선언문이며, 그리스도의교회가 지켜온 신약적 신앙 전통을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하기 위한 거룩한 유산입니다.
- 4쪽(머리말 일부) 차가운 이성과 뜨거운 감성이 만난 이사야서 묵상의 결정판 심판의 두려움 앞에 떨고 있는가? 회복의 약속 앞에 설레고 있는가? 성경 66권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이사야서는 그 방대함과 깊이로 인해 일반 성도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높은 산’과 같았습니다. 복잡한 국제 정세와 상징적인 예언들, 그리고 심판과 구원을 오가는 메시지의 변화가 낯설게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이사야서 깊이 읽기』는 이 높고 험한 산을 누구나 오를 수 있도록 돕는 탁월한 안내서입니다. 첫째, 텍스트(Text)와 컨텍스트(Context)를 잇는 다리입니다. 저자들은 앗수르와 바벨론의 침공이라는 역사적 위기를 오늘날 우리가 겪는 경제적 위기, 관계의 단절, 내면의 불안과 연결합니다. 2,700년 전의 고대 문서가 박제된 기록이 아니라, 오늘 나의 삶을 해석하고 진단하는 ‘살아있는 말씀’으로 다가오게 합니다. 둘째, 문학적 깊이와 신학적 통찰의 조화입니다. “절망의 편지를 펴고 하늘의 문을 열다”, “상한 갈대를 향한 연가”와 같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저자들은 한 편의 에세이를 읽는 듯한 유려한 문체로 독자의 마음을 두드립니다. 그러나 감상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 메시아 예언과 종말론적 비전 등 이사야서의 핵심 신학 주제들을 놓치지 않고 묵직하게 풀어냅니다. 셋째, ‘메시아 중심적’인 구속사의 파노라마입니다. 이사야서의 핵심은 결국 오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 책은 고난받는 종의 노래(53장)를 비롯하여 이사야 곳곳에 숨겨진 그리스도의 예표를 선명하게 드러냅니다. 독자들은 구약의 예언이 어떻게 십자가와 부활로 완성되는지를 ‘깊이 읽음’으로써 복음의 진수를 맛보게 될 것입니다. 넷째, 삶을 변화시키는 구체적인 적용입니다. 매 챕터의 끝에 수록된 ‘성경공부와 삶의 나눔을 위한 적용 질문’은 단순한 내용 확인용이 아닙니다. “당신의 애굽은 무엇입니까?”, “당신은 텅 빈 위장보다 위험한 텅 빈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와 같이 폐부를 찌르는 질문들은 독자를 하나님과 독대하는 기도의 자리로 이끌어줍니다. 길이 보이지 않아 답답한 이들, 자신의 연약함 때문에 숨고 싶은 이들, 그리고 다시금 거룩한 신앙의 야성을 회복하고 싶은 모든 분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