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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아이를 혼내는 일은 늘 마음이 아픕니다. "이놈 선생님"은 화를 내지 않고도 아이의 행동을 멈추게 할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말로만 하는 "하지 마", "그만해" 같은 말은 아이에게 쉽게 와닿지 않지만, 감각이 건네는 작은 신호는 아이 스스로 멈추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저는 그 신호를 ‘쓴맛’에서 찾았습니다. 혀끝의 쓴맛은 단순한 자극이 아니라 잠시 멈추라는 몸의 속삭임입니다. 아이들은 감각으로 배우고, 그 경험은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혼내는 대신 스스로 느끼게 하는 훈육을 담았습니다. ‘이놈!’이라는 말은 꾸중이 아니라 아이를 다시 세워주는 멈춤의 손길입니다. 입에 닿는 쓴맛은 행동을 바꾸고, 그 작은 경험은 마음속에 생각하는 힘을 키워줍니다.이 책은 단순한 습관 교정을 넘어, 아이 안의 자기조절력을 깨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는 이 책이 부모님께도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훈육은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상처를 남기지만, 사랑을 전하는 방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쓴맛은 잠시 불편하지만 그 안에는 지혜가 있습니다. "이놈 선생님"과 함께 사랑의 훈육을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체험 가이드〉"이놈 선생님"은 단순히 읽는 동화책이 아니라, 아이가 직접 참여하며 느끼는 행동 체험 그림책입니다. 책의 마지막 장에는 특별한 주인공인 ‘이놈 선생님 스티커’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이 스티커는 단순한 그림이 아닙니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지적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라, 스스로 깨닫고 멈춤을 배우도록 돕는 작은 안내자입니다. 책을 읽는 동안 아이들은 이놈 선생님이 등장해 “이놈!” 하고 외치는 장면을 보며 웃기도 하고, 자신이 했던 행동과 자연스럽게 연결 지으며 생각하게 됩니다. 책을 다 읽은 뒤, 실제 생활 속에서 아이의 행동을 돌아보는 시간이 찾아오면 부모님은 이렇게 질문해볼 수 있습니다. “이놈 선생님은 어디에 나타나야 할까?” 아이 스스로 판단해 행동의 결과를 시각적으로 표현해보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장난감을 던졌다면 장난감 옆에 이놈 선생님 스티커를 붙여보게 합니다. 이 과정은 혼내는 훈육이 아니라 ‘자기 인식 놀이’입니다. 스스로 스티커를 붙이는 순간, 아이는 “이건 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자기 힘으로 배워나갑니다. 이놈 선생님이 전하는 ‘쓴맛의 교훈’은 혀끝뿐 아니라 마음속에 자리 잡습니다. 부모님은 그 과정을 옆에서 다정하게 도와주세요. “이놈 선생님이 나타난 이유가 뭘까?”, “다음에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이런 질문 한마디가 아이를 훈계가 아닌 성찰과 성장으로 이끄는 대화가 됩니다. "이놈 선생님"은 혼내지 않고도 가르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교육 방식입니다. 이놈 선생님 스티커는 아이가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 배우고 변화를 만드는 작은 스승이 됩니다. 책을 덮은 뒤에도, 아이 곁에서 이놈 선생님이 조용히 함께하며 따뜻한 배움의 시간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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