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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목 더 시네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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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 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유현목 탄생 100주년을 맞아: 충무로에서 시네아스트로 살아남는다는 것
유현목 연출작 스틸과 그의 작품 세계: 1956년 〈교차로〉부터 1994년 〈말미잘〉까지

1부 Magnum Opus
〈오발탄〉이 걸어온 길: 전쟁과 혁명 후의 예술가
이념 위에 선 형이상학: 우수영화 제도와 유현목의 문예·반공영화
세속적 예술의 원천으로서 프로테스탄티즘: 유현목 영화와 기독교
유현목의 실험영화와 새로운 영화로의 도약
Between Frames : 사진으로 보는 유현목의 생애와 작품

2부 Opera Neglecta
권력의 역사와 민중의 그림자
기이함과 환상의 세계: 유현목의 옴니버스영화들
영화인생의 미묘한 순간들과 한국영화의 공백들
예술과 대중의 경계에서: 유현목과 일본영화
세태를 비추는 코미디의 통찰
멜로드라마를 향한 그의 남다른 시선
거듭되는 아이들, 변화하는 시선들

에필로그
시대를 담아낸 스크린의 기록: 저널 비평으로 읽는 유현목 영화
포스터로 만나는 작품의 얼굴
Tracing Imprints: 유현목의 흔적을 따라 쓴 연대기

● 저자 소개

저자 소개 1

한국영상자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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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Film Archive

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에서 만들어지고 개봉된 모든 영화의 필름, 시나리오, 포스터 등과 주요한 해외영화, 독립영화, 기타 영상자료를 수집·보존하는 국내 유일의 영상 아카이브 기관. 1974년 필름보관소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후대를 위해 자료를 보존하는 곳일 뿐 아니라, 국민들이 쉽고 즐겁게 영상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국영화박물관, 시네마테크KOFA, 영상도서관 그리고 온라인상의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The Korean Film Archive is the only national film archive i
한국영상자료원은 한국에서 만들어지고 개봉된 모든 영화의 필름, 시나리오, 포스터 등과 주요한 해외영화, 독립영화, 기타 영상자료를 수집·보존하는 국내 유일의 영상 아카이브 기관. 1974년 필름보관소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후대를 위해 자료를 보존하는 곳일 뿐 아니라, 국민들이 쉽고 즐겁게 영상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한국영화박물관, 시네마테크KOFA, 영상도서관 그리고 온라인상의 다양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The Korean Film Archive is the only national film archive institution in South Korea that collects and preserves films, screenplays, and posters of all films made and released in Korea as well as major foreign films, independent films, and other film-related materials. KOFA started as a film archive in 1974 and has continued to change and develop until today. KOFA is not only a place to preserve materials for future generations but also operates the Korean Film Museum, Cinematheque KOFA, Film Reference Library, and various online services so that people can enjoy film culture with ease and happiness. KOFA aims to contribute to enriching Korea’s film culture both as a paradise for film enthusiasts and a place for film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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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2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884g | 225*297*15mm
ISBN13
9788993056761

책 속으로

그의 필모그래피는 장르영화와 예술영화가 복잡한 층위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한 역사,그 자체이기도 하다.
--- p.9

이영일에 따르면, “나갈 길 없는 현실을 치열하고 철저하게 묘사”함으로써 〈오발탄〉은 “한국 리얼리즘영화의 절정”에 도달했다.
--- p.46

어쩌면 유현목이 〈오발탄〉과 ‘반공 국시’ 발언으로 인해 ‘비판적’,‘진보적’ 감독으로 여겨졌던 것은 그의 이념과는 상관없이 한국 사회가 〈오발탄〉이라는 기념비적인 영화를 연출한 감독에게 바라는 시대적 판타지였을지도 모른다.
--- p.66

문화영화와 극영화로 시도된 유현목의 실험적 예술영화는 이미지에 근거한 영상, 인간 내면의 비합리적인 꿈과 환상을 시각화한 영상으로 새로움을 시도한다.
--- p.107

대형 사극인 만큼 흥행 여부가 굉장히 중요했다. 오죽했으면 ‘용변을 보는 장면이 나오면 흥행이 잘된다’는 영화계의 징크스를 따라 보기도 했다.
--- p.138

어느 날 대지영화사가 유현목에게 〈특급 결혼작전〉(1966) 연출을 의뢰했다. 유현목이라면 코미디영화라도 품위 있게 만들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유현목은 그런 영화사의 태도에 (그의 표현에 따르면) “고약한 심보”가 생겨서 일부러 빠른 템포로 경박하게 영화를 완성해 버렸다.
--- p.147

지금껏 충분히 조명이 되지 않았던 유현목의 공백기는 여전히 당신 ‘영화인생’의 일부이며, 한국영화사의 한 줄기를 이루고 있다.

--- p.158

출판사 리뷰

‘더(the)’ 시네아스트이자 ‘더(more)’ 깊은 영화를 추구했던 거장

책의 제목인 ‘유현목 더 시네아스트’는 정관사 ‘더(the)’의 의미와 함께, 평생 ‘더(more) 깊고 나은’ 영화적 세계를 지향했던 감독의 예술적 고집을 중의적으로 담고 있다. 유현목 감독은 1950년대 데뷔 이후 전성기인 60년대를 지나 80년대 침체기까지, 산업적 환경에 굴하지 않고 ‘예술영화 감독’으로서의 정체성을 일관되게 지켜 온 한국영화의 진정한 작가로 평가받는다.

아카이브로 읽는 유현목의 ‘Magnum Opus(걸작)’와 ‘Opera Neglecta(소외된 작품)’

전체 2부로 구성된 이 도서는 유현목 감독의 영화적 성취를 상징하는 대표작은 물론,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작품들까지 폭넓게 아우르며 그의 예술 세계를 입체적으로 분석한다.우선 1부 ‘Magnum Opus’에서는 한국영화사의 금자탑으로 평가받는 〈오발탄〉이 통과해 온 굴곡진 역사와 그 속에 새겨진 검열의 흔적을 세밀하게 추적한다. 아울러 문예영화와 반공영화라는 외피 속에 녹아든 감독 특유의 기독교적 세계관과 형이상학적 질문들을 심도 있게 고찰하며, 시대를 앞서갔던 유현목의 실험영화들이 지닌 선구적인 미학적 의미를 재조명한다.
이어지는 2부 ‘Opera Neglecta’에서는 대형 사극, 코미디, 공포영화뿐만 아니라, 문화영화에 이르기까지 유현목의 작품 세계에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았던 여러 장르를 비중 있게 다룬다. 이를 통해 예술가인 동시에 직업 감독으로서 고군분투해야 했던 유현목의 생존 전략을 분석하고, 그 치열한 삶의 궤적 안에서도 끊임없이 시도되었던 거장의 미학적 도전을 새롭게 발견하고자 한다.

프레임에 새긴 궤적, 42편의 걸작 스틸과 사진으로 복원한 유현목의 영화 세계

또한 이번 총서에서는 단순한 텍스트 기록을 넘어 풍부한 이미지 자료로 유현목의 영화 세계를 입체화하고자 했다. ‘프롤로그’ 섹션에서는 데뷔작 〈교차로〉부터 마지막 연출작 〈말미잘〉에 이르는 42편의 전 작품 스틸컷을 집대성하여 감독 특유의 미학적 사유를 시각적으로 증언한다. 1부에 이어지는 ‘Between Frames’에서는 영화 프레임 사이에 숨겨진 창작 현장과 감독의 생애를 담은 사진들을 통해 인간 유현목의 면모를 밀도 있게 조명한다. 마지막 ‘에필로그’는 각 시대의 감수성과 영화적 특징이 응축된 주요 작품의 오리지널 포스터 컬렉션을 수록하여, 거장이 한국영화사에 남긴 시각적 유산을 풍성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카이브의 정수로 복원한 유현목의 입체적 면모와 영화사적 미래 가치

이번 도서는 한국영상자료원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귀중한 사료들을 대거 수록함으로써 한국영화사의 빈틈을 정교하게 메웠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깊다. 〈오발탄〉의 다양한 시나리오 판본과 감독의 친필 콘티북,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는 심의서류 등 파편화되어 있던 1차 사료들을 현대적 비평과 결합하여 연구자들이 신뢰하고 참고할 수 있는 표준적인 학술적 토대를 마련했다. 특히 ‘리얼리즘의 거장’이라는 단편적인 수식어에 갇혀 있던 유현목의 세계를 장르 및 실험영화, 더 나아가 국책영화 영역으로까지 확장하여 조명함으로써 예술가의 고뇌와 생존 전략을 입체적으로 복원하고 한국영화사 속 작가주의의 외연을 한층 넓혔다. 결국 이 책은 수장고 속에 잠들어 있던 과거의 기록이 비평의 언어를 입고 어떻게 새로운 문화적 자산으로 변모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 주며, 다음 세대의 시네필과 연구자들이 한국영화의 뿌리를 확인하고 새로운 창의적 영감을 얻는 ‘살아 있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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