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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무의식의 문을 열다
: 반복되는 선택의 근원 01. 밤마다 찾아오는 무의식의 편지 02. 실수는 우연이 아니라 고백이다 03. 억압된 것은 반드시 돌아온다 04. 불안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법 05. 그림자를 인정할 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 06. 파괴의 에너지를 창조의 에너지로 제2부 남겨진 흔적 : 지나간 것은 사라지지 않고 형태를 바꾼다 01. 과거를 모르면 현재를 바꿀 수 없다 02. 기억은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현재의 창작이다 03.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우리는 반복한다 04. 모든 관계는 첫 번째 관계의 반복이다 05. 도피할수록 현실은 더 무거워진다 06. 불편한 곳에 답이 있다 제3부 자아의 불안정 : 나는 왜 나를 온전히 통제하지 못하는가 01. 문명이라는 이름의 억압, 본능이라는 이름의 자유 02. 내 안의 낯선 나를 만나는 법 03. 본능을 다스리는 자가 자신을 다스린다 04. 내 안의 가장 잔인한 재판관 05. 유머는 가장 우아한 저항이다 06. 사랑은 눈을 멀게 하고, 그래서 아름답다 07. 자신을 사랑해야 타인을 사랑할 수 있다 제4부 우리는 문명 속에서 병든다 : 문명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의 대가 01. 죄책감은 내가 만든 감옥이다 02. 지금의 유혹과 내일의 보상 사이에서 03. 말할 수 있게 되는 것, 그 자체가 치유다 04. 왜 우리는 스스로를 파괴하는가 05. 보이지 않는 나를 찾아가는 여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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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택은 자유롭다, 반복은 구조다?프로이트가 밝힌 인간 내면의 구조 ★★
프로이트의 글은 종종 어렵다고 여겨진다. 개념이 낯설고 문장이 단단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난점을 피하지 않는다. 대신 핵심 문장을 중심에 두고, 그 문장이 가리키는 방향을 차분히 풀어 설명한다. 쉽게 읽히지만 가볍지 않고, 이해를 돕되 의미를 단순화하지 않는다. 프로이트의 통찰이 가진 깊이를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오늘의 언어로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또한, 프로이트의 사유를 일상의 언어로 끌어오되 그 사유의 뼈대를 흐리지 않는 데 초점을 두었다. 무의식, 반복, 자아, 문명이라는 익숙하지만 쉽게 오해되는 개념들을 아포리즘의 형식으로 풀어내며, 독자가 한 문장씩 멈춰 읽고 생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부는 프로이트 사유의 중요한 축을 따라 전개된다. 무의식은 왜 반복으로 모습을 드러내는지, 기억은 어떻게 현재의 선택을 이끄는지, 자아는 왜 늘 불안정할 수밖에 없는지, 그리고 문명은 인간에게 어떤 심리적 대가를 요구하는지까지. 아포리즘 형식의 문장들은 독자를 몰아붙이지 않지만 질문을 피할 수 없게 만든다. 이 책의 장점은 ‘이해 가능한 깊이’에 있다. 개념을 설명하면서도 독자의 경험과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말실수, 반복되는 관계, 이유 없는 죄책감 같은 일상의 장면들이 프로이트의 언어로 다시 읽힌다. 그 과정에서 독자는 자신의 감정을 평가하거나 교정하기보다 한 발 떨어져 바라보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심리학 입문서도, 자기계발서도 아니다. 프로이트의 사유를 아포리즘이라는 형식으로 다시 만나는 철학서다. 빠르게 답을 얻기보다 천천히 질문을 남긴다. 그 질문은 독자의 일상 속에서 계속해서 남아있을 것이다. 반복되는 선택과 불안의 이유를, 스스로의 언어로 다시 생각해보고 싶은 독자에게 이 책은 오래 남을 동반자가 되리라 확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