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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1 신칸센 에키벤 두 번째 오사카 찌는 더위, 여름의 오사카 아직 완성되기 전의 우리 늑대 아저씨, 개 아저씨? 오코노미야키와 야키소바 부산 같은 오사카 오사카 장기 공연 기대된다 오사카! 감기, 짜증 청수사 교토는 힐링 ...2 다시 김포공항 이심 야경, 러닝 최애 스포챠 같은 숙소 착각, 칸치가이 돼지카페 한국 제품 큐레이션 라임 맞추기 목관리 마지막 팬콘 GD 선배님 챌린지 장어덮밥 연장 무대 새장에 갇힌 새처럼 악마의 웃음 ...3 10주 간의 투어 청춘의 이름으로 히로시마 작은 무대 12월 1일 마지막 공연 또 다른 시작 안녕? 히로시마! 다시 기타큐슈 오사카에서 만든 곡들 분홍 베이프 후드티 호텔 작업실 프로듀싱 무대로 소통 히로시마 헬스장 고쿠라 공원 산책 시모키타자와 쇼핑 한국 친구 ...4 카르페디엠 돈카츠 다이키 시시프스와 같은 하루? 운무(雲霧) 게임 코너 괴수의 꽃노래 생일 객석에서 바라본 우리 〈SUBWAY〉 ...5 두 번째 정규 앨범 브라질 공연 도중에 5년 차 아이돌 그룹 음악의 동지들 형진이 형이 무너지면 뒷북 창훈이 여전히 나는 너일 거야 나 자신을 더욱 사랑하는 사람이었으면 하나만 부탁할게! 여전히 행복해라! |
N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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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 성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
멈추지 않는 NTX, 그들과 나에게 보내는 응원 찌는 더위, 붉은 태양이 이글거리는 오사카의 여름은 NTX에게는 ‘열정’과 ‘성장’의 시공간이다. 이들은 신칸센을 타고 오사카로 이동하고, 잔잔한 파고 속의 잦은 성장통을 겪는다. 젊음의 열기로 타오르는 야망 대신 하루하루 성실히, 멤버들끼리 우애를 다지며 일상 속의 성장에 눈길을 돌린다. 도쿄의 공연장보다 좀 더 큰 공연장에서 퍼포먼스를 마음껏 보여줄 생각에 기뻐한다. 무대가 좁은 공연장에서는 공연장 관계자에게 이야기해서 무대를 넓히는 협상도 이끌어낸다. 공연이 없는 날이면 카모 강가에 나란히 앉아 반짝반짝 빛나는 강을 바라보고, 고풍스러운 정취를 흠씬 느낄 수 있는 한적한 거리를 홀로 산책하며 다음을 생각하기도 한다. 햇살 가득한 아침, 숙소에서 마주한 멤버들의 얼굴이 더욱 정겨워 보이는 날도 있다. 멤버들끼리 스포차로 직진해서 어마어마한 활동량을 과시하는 족구도 신나게 한다. 공연장에서 팬들에게 보여줄 새로운 게임도 만든다. 유독 예뻤던 오사카의 하늘을 바라보며 곡을 만들고, 호텔을 작업실 삼아 정규 앨범 작업도 한다. 이런 시간들 속에서 새로운 기회가 서서히 다가왔다. NTX는 2024년과 2025년 남미 투어를 하며 엄청난 성장을 한다. 특히 2025년 여름, 세계적인 가수들이 서는 브라질 대중문화의 성지인 ‘시르쿠 보아도르’ 공연장에서의 감동은 절정으로 다가온다. 열광적인 1만여 관객 앞에서 공연을 펼치며 멤버 모두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일본 활동으로 세상으로 나아가는 닻을 올렸다면, 브라질과 남미 투어는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이다. 그 기회는 하루아침에 오지 않았다. 답답할 정도로 느린 하루하루를 무던히 견뎌내고 달래고 노력하는 가운데 찾아왔다. 이제 NTX는 데뷔 초기의 ‘강렬한 힙합 아이돌 그룹’이라는 옷을 벗고, ‘다양한 장르를 하는 창작 아이돌’이라는 음악의 옷을 갈아 입었다. NTX 8명의 멤버 모두 곡을 쓰고 만들고, 안무도 직접 짠다. 라이브 퍼포먼스라면 누구에게 뒤지지 않을 실력도 갖추었다. 《여름, 오사카》는 세계를 향해 도전하는 화려한 아이돌의 이야기가 아니다. 누구나 겪는 느린 성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 앞으로 나아가고,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에 대한 이야기다. 이 책을 읽고 나면 NTX의 앞날을 더욱 응원하고 기대하는 마음이 생길 것이다. 이는 나 자신에 대한 응원이기도 하다. ‘멈추지 않는 NTX’ 8명의 멤버들이 가진 강력한 힘이다. 2025년은 NTX라는 이름과 색깔을 찾아가는 해였고, 2026년은 NTX의 음악과 멤버 개개인의 역량을 더욱 발휘하는 해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