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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 시간
개인적 사정이지만
그간 이곳과 교보 중고장터를 운영 하였습니다
그런데
교보중고장터의 갑작스런 폐쇄로 인하여
당분간
알라딘으로 데이터 이동 작업을 해야하기에...
이곳
예스24에서 매일 하던 업로드는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하겠습니다.
많은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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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사항은
010 2373 7750
상현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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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새 학기 첫날 아침 스타킹 도적을 보다 수다쟁이 루이스 신비 소년 기드온 지난여름에 일어나지 않은 일. 경찰서, 52관할서 스타킹 도적과 아버지 저녁 식사 유라이어의 횡재 2부 한여름의 밍크코트 자만 양반 3세 요델슈미트 작전 신원불명의 사나이 맨 온 더 문 세상에서 제일 똑똑한 개 공동묘지 3부 찰리의 관점 실크 스타킹 돈 이파리 번쩍하고 떠오른 순간 쿠키 악당의 회개 4부 핸드폰 벨소리 심정적 범인 스타킹 도적과 엄마 악당의 재출현 취조1 좀비의 재물 취조2 세상에서 제일 용감한 소년 베일 벗은 스타킹 도적의 정체 5부 그 후의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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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는 시각장애인이다. 그가 보는 세상은 깊은 우물 바닥처럼 깜깜하다. 찰리는 태어날 때부터 시각장애인이었다. 하지만 그 점에 그렇게까지 상처 받지는 않는다. 찰리는 자신이 무엇을 놓치고 사는지 모른다. 평범한 사람들이 초능력자로 사는 게 어떤 느낌일지 모르는 것처럼 말이다. --- p.19
경찰이 찾고 있는 그 남자는, 말하자면 진짜 스타킹 도적이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아파트의 문을 열고 들어간다. 곰팡이와 오래된 향신료 냄새가 난다. 커튼이 쳐져 있어 실내는 어두컴컴하다. 9월의 밝은 햇살은 이 집 거실 어느 구석에도 침투하고 있지 않다. “아버지, 뉴스에서 저 보셨어요? 저 다시 유명해졌어요. 또 대담무쌍한 강도질을 했거든요!” 그는 세련된 서류가방을 들어 보였다. 옷을 넣기에는 작은 가방이지만 안에는 짙은 색 양복과 스타킹 복면이 들어 있다. --- pp.94-95 찰리는 원래 어떤 일에 대해서도 크게 마음을 쓰지 않고 늘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해왔다. 사실 다른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것을 의지하며 살아왔기 때문에 찰 리가 어떤 사건을 일으킨다거나 지배한다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에게 있어서는 단념하는 것이 일종의 무기였다. 하지만 아빠의 구속은 완전히 다른 문제이다. 버나뎃과 헤어지는 것도 다르다. 그는 이 사람들을 무척이나 좋아하기 때문에 절대 무덤덤할 수가 없다. 그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된다. --- p.131 “케이시가 돈 냄새를 맡을 줄 알잖아요. 그렇지 않나요? 그러니까 이사도 가지 않고 여기 사시는 거 아니에요? 어제 부인이 케이시에게 하는 말 들었어요. 돈을 찾았다면서 칭찬했잖아요. 서커스에서 했던 것처럼. 그런데 돈이 어디에서 나온 거죠? 저한테 말해주지 않으시면 경찰에 신고할 수도 있어요. 경찰이 꽤 관심 있어 할 것 같은데요. 케이시가 어디에서 돈을 찾아오는 거죠?” 그녀는 곧 울음을 터트릴 것만 같다. “나도 모른다. 우리는 같이 산책을 나갈 뿐이야. 그러면 케이시가 어디선가 돈을 물고 왔어. 지난여름 내내 그랬어. 20달러짜리를 한 움큼이나 가져다주었어. 하지만 하나님이 목격자야. 나는 돈이 어디서 난 건지 정말로 모른단다.” 부인이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 pp.170-171 “나한테 증거는 없지만 지금 심정적으로는 스타킹 도적이 언더글로우 선생님이라고 확신하고 있어.” “언더글로우!” 루이스가 외친다. ‘언더글로우가 누구더라?’ …… “그런데 언더글로우 말이야…….” 루이스가 입을 열었다. “너도 알거야. 학교에서 날 도와주는 특수 교사. 항상 우산을 갖고 다녀. 그리고 나를 찰이라고 부르지.” “그게 중요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방금 한 가지 기억이 났는데, 내가 찾은 납골당 옆에 있는 가족묘지 이름이 바로 언더글로우였다. 곤이 있던 곳 바로 옆.” 몇 초 동안 방 안에는 숨소리만 들린다. --- pp.248-249 끔찍한 참사였다. 목격자들은 수프와 콩, 토마토가 하늘에서 비처럼 쏟아졌다고 진술했다. 맞은편 인도에서 걸어오던 할머니는 비프 수프 캔에 머리를 맞아 그 자리에서 즉사하고 말았다. 신문 배달 소년은 땅콩버터 통을 맞아 자전거에서 떨어졌고, 석간신문이 가득 들어 있던 가방 끈에 목을 졸렸다. 아들은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사람들이 소리 지르고 사이렌이 요란하게 울릴 때, 아들은 셰볼레 앞 범퍼 밑으로 삐져나온 엄마의 스타킹 신은 발을 바라보고 자신의 맥박 소리를 들으며 왜 세상이 이대로 끝나지 않는 건지 생각했다. --- pp.251-252 그는 묘지 안의 구석구석을 손으로 더듬어 보았지만 돈을 찾지 못했다. 무릎에는 생채기가 났고, 얼굴은 거미줄로 덮여 있다. 그는 여섯 개의 관이 2층으로 쌓여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밑에 있는 관 중에 하나는 거의 망가져서 손잡이가 나무에서 떨어지기 직전이다. 위에 있는 관들은 약간 더 작다. 그는 썩어가는 피부와 부서진 뼈 따위는 생각하지 않으려 애쓴다. 시체에 핀 구더기나 관 뚜껑에 붙은 살점 따위도 생각하지 않으려 애쓴다. 뼈에서 나는 왁스 냄새만으로도 충분히 괴롭다. 그렇게까지 고약한 것은 아니지만 냄새가 목구멍에 자꾸 들러붙는 느낌이다. - 283쪽 묘지가 흔들린다. 바닥에 쓰러져 있던 찰리는 몸 밑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다. 건물의 기초가 흔들리고 그가 누워 있는 바닥이 가라앉고 있다. 찰리는 먼지 냄새를 맡고 기침을 하기 시작한다. 이 삐걱거리는 소리는 아까 버나뎃과 루이스와 함께 언덕에 있을 때도 들었던 거다. 지금쯤 그들도 이 근처에 있을 것이다. 그가 자리에서 일어나 앉았다. 무언가 커다란 덩어리가 찰리 옆에 떨어지면서 산산이 부서진다. 조금만 늦게 일어났다면 찰리의 몸 위로 떨어졌을 것이다. 찰리 뒤의 벽도 무너지고 있다. --- p.2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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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시각장애인 찰리의 무모한 도전이 시작된다!
이 책 『찰리의 관점』은 스타킹 도적이라는 누명을 쓴 아빠의 무죄를 밝히기 위해 나선, 시각장애인 찰리의 조금은 어설프지만 용감무쌍한 도전을 그린 소설이다. 장애는 아무런 걸림돌이 되지 않는 따뜻한 가족애와 까칠하고 어설퍼 보이지만 친구를 위하는 소박하지만 강한 우정을 느낄 수 있다. 스타킹 도적이 아빠라고? 말도 안 되는 소리! 아빠의 무죄는 내가 밝힌다!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된, 열네 살 찰리는 태어났을 때부터 시각장애인이다. 하지만 찰리는 자신이 보지 못하는 것에 대해 크게 상심하거나 아파하지 않는다. 그의 옆에는 사랑하는 아빠와 엄마, 그리고 둘도 없는 친구, 버나뎃이 있기 때문이다. 버나뎃과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죽 함께 해오면서 찰리의 눈이 되어주었는데, 어떤 때는 엄마보다도 더 편하게 찰리를 리드하고는 한다. 그들이 중학교에 입학한 첫날, 찰리의 아빠가 경찰서에 잡혀갔다. 지난여름 내내 은행을 강타했던 스타킹 도적이 찰리의 아빠라는 것이다. 이 말도 안 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찰리는 큰 충격을 받는다. 여름 내내 아무런 단서도 잡지 못했던 경찰은 찰리의 아빠를 범인으로 확신하고 곧 공식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다. 사실 확실한 물증을 찾지 못한 상황이지만 목격자들의 진술만으로. 기자회견까지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2, 3일 만에 찰리는 진짜 범인을 찾아 아빠의 무죄를 밝혀야만 한다. 이에 그의 가장 친한 친구 버나뎃과 겁쟁이에 수다쟁이지만 마음 착한 루이스가 팔을 걷고 나섰다. 그리고 적재적소에 소리 없이 나타나 찰리를 도와주는 수호천사까지. 결국 루이스의 활약으로 강도가 훔친 것이 확실한 돈의 출처를 파악했고, 그 돈을 찾기 위해 눈이 보이지 않는 찰리가 근처 공동묘지의 납골당 안으로 기어 들어가는데……. 이제 본격적으로 세상에서 가장 용감한 소년, 찰리의 무모한 도전이 시작된다. 이 책은 ‘캐나다 도서관 협회(CLA) 우수 도서’, 「Chicago Public」‘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선정된 바 있다. 그동안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도서를 주로 집필해온 작가, 리처드 스크림저의 경쾌하면서 톡톡 튀는 문장력이 돋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