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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1. 개성공단 탄생 과정의 5가지 역사적 순간들 2. 개성공단 공동위원회 사무처 출범 3. 긴장하고 적응하며 한 걸음 더 가까이! 4. 밀고 당기며 한 걸음 앞으로! 5. 청와대에서 지켜본 개성공단 전면 중단의 순간 6. 개성공단을 다시 살리기 위한 제언 부록 1. 저자의 개성공단 관련 글 2.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사무처 운영 및 관리에 관한 부속합의서 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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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입주기업인 ㈜신원 법인장과 오찬을 했다. 신원은 근로자 복지가 풍성하고 남측 주재원들이 출근하는 북측 근로자들에게 아침마다 정문에서 인사를 하는 회사로 유명하다. 황우승 법인장을 통해 북측 근로자 실태, 특히 병원 및 의료 실태에 대해 파악할 수 있었다. 신원은 북측 전임의사가 있고 3개의 침상을 구비하고 있다고 했다. 문제는 북한에 약이 없고 기술이 부족하여 문제가 생기면 신체 부위 절단부터 생각한다고 하면서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 p.50 오후 4시가 넘어서 박 부장이 복도에서 윤 처장을 만나 엉거주춤한 자세로 잠시 이야기를 나눴다고 한다. 윤 처장은 엉뚱하게 “(우리 측 박 모 연락관을 지목하며) 그 과장이 나오면 실무접촉 안 하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역으로 보면 다른 사람이 나오면 접촉을 하겠다는 뜻이 된다. 또 오늘 아침에도 할 이야기가 없다고 한 것을 보면 할 이야기가 있으면 나오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싶었다. --- p.100 필자는 개성공단이 여전히 가동되고 있던 2013년 9월부터 2014년 7월까지 개성공단 사무처장으로 현지에서 일했다. 당시 개성공단에는 123개 기업이 가동되고 있었다. 필자는 틈만 나면 각 기업을 찾아다니면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민원을 해결하려고 노력하였다. 기업을 시찰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어느새 필자는 이른바 잘되는 기업과 잘 안되는 기업을 구분할 수 있는 안목을 갖게 되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정상적으로 가동되느냐 마느냐는 기본적으로 서울의 모(母)기업의 경영 성과와 재무 건전성에 달려 있다. 그러나 그에 못지 않은 변수가 개성공단 현지법인의 노무관리 능력이었다. --- p.1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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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은 단순한 경제 특구를 넘어 한반도 평화의 가장 확실한 징표이자 미래입니다. 반드시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이 책은 개성공단 초대 사무처장의 자리에서 남북간 긴장과 협력의 최전선을 지킨 필자가 개성공단의 협상 테이블에서 실제 무엇이 논의되고 어떤 고민과 판단이 필요했는지 를 생생하게 담아내었다고 봅니다. 개성공단 사업의 기본과 원칙을 지키려 애쓴 필자의 분투와 고뇌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이 책은, ‘부활하는 개성공단’을 준비하는 우리 모두에게 가장 필요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으로 확신합니다. -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전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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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발전을 위한 이주태 집사님의 경험과 기도를 담은 이 책의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집사님을 개성교회에서 맨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합니다. 그때 집사님께서는 웃으셨지요. 그리고 만날 때마다 항상 웃고 계셨지요. 얼마 전에 만나뵐 때에도 집사님께서는 웃으셨지요. 얼굴에 미소를 가득 머금은 집사님을 저뿐만 아니라 우리 개성교회 모든 성도들이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집사님이 계신 그 기간 동안에 개성공단에는 평화가 계속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정직히 말씀드려서 집사님의 기도와 집사님의 미소가 개성공단에 평화를 가져왔다고 확신합니다. 부디 독자들이 이 책에 녹아 있을 이주태 집사님의 기도와 미소를 공유하시기를 바라오며 감히 일독을 권합니다. - 정병업 (전 개성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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