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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나
비채 2015.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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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저자의 말
1장 하늘의 문
2장 하늘 아래 하늘세상
3장 하늘세상에서 온 의원
4장 고려 무사 언약의 값
5장 땅의 세상, 고려
6장 그렇게 시작되었다

저자 소개 1

대한민국 드라마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작가 송지나!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스크립터로 방송작가 일을 시작했다. 1982년부터는 KBS 〈11시에 만납시다〉 〈추적 60분〉, MBC 〈인간시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 다수의 다큐멘터리 작품의 구성작가로 일했다. 1986년, MBC 어린이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으로 드라마 집필을 시작해 <인간시장>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달팽이〉 〈카이스트〉 〈대망〉 〈로즈마리〉 〈태왕사신기〉 〈남자 이야기〉 〈왓츠 업〉 〈신
대한민국 드라마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작가 송지나! 1959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이화여자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시절, MBC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 스크립터로 방송작가 일을 시작했다. 1982년부터는 KBS 〈11시에 만납시다〉 〈추적 60분〉, MBC 〈인간시대〉,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등 다수의 다큐멘터리 작품의 구성작가로 일했다. 1986년, MBC 어린이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으로 드라마 집필을 시작해 <인간시장>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달팽이〉 〈카이스트〉 〈대망〉 〈로즈마리〉 〈태왕사신기〉 〈남자 이야기〉 〈왓츠 업〉 〈신의〉 등을 집필했다. 1995년 백상예술대상, 1996년 제2회 한국방송작가협회 드라마 부문 한국방송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송지나 작가의 대표작인 〈모래시계〉는 가슴 울리는 명대사와 생생한 리얼리티로 수많은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또한 대한민국 현대사를 가감 없이 보여주어 남녀노소에게 사랑을 받았으며 명작 드라마의 선봉에 서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으로 송지나 작가는 믿고 보는 드라마 작가가 되었으며, 이후에 집필한 작품 역시 시청자들의 환호를 끌어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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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5년 04월 02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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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불가능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86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0.9만자, 약 3.6만 단어, A4 약 69쪽 ?
ISBN13
9791185014111

책 속으로

설마 신의가 여인일까, 했던 의구심은 단박에 사라졌다. 사내인 자가 두려움에 질질 짜고 있는데, 여인은 정확하게 자신의 할 일을 알고 지시를 내려가며 치료를 하고 있다. 슬쩍 상처를 건너다봤더니 여인은 가느다란 핏줄을 바느질하듯 봉합해간다. 어의 장빈이 보았으면 넋을 잃었을 것이다. --- p.76

천혈을 통과할 때도 그랬다. 최영은 행여 그 여인이 버둥대어 놓칠까 염려했는데 여인은 오히려 그의 품으로 파고들었다. 그 느낌을 왼쪽 팔이 기억한다. 고개를 숙이자 여인의 부드러운 머리칼이 입술에 스쳤고, 그 향기가 더욱 진하게 몰려들었다. 돌아오던 천혈은 오직 그 여인의 기억으로 가득하다. --- p.112

쭈그리고 앉아 땅의 한 부분을 손가락 끝으로 문질러본다. 피다. 여인이 피를 흘렸다. 열 배가 넘는 적에게 둘러싸여도, 목에 차가운 칼이 들어와도 최영의 마음은 그럴수록 가라앉곤 했다. 그러던 마음이 요동을 친다. --- p.130

최영이 검을 스릉 뽑는다. 사내가 움찔하며 단도를 더 깊이 하늘여인의 목에 박는다. 그 희고 가느다란 목에 핏줄기가 주룩 흐른다.
최영의 의식이 차갑게 가라앉는다. 저놈은 죽인다. --- p.147

단도를 허리춤에 갈무리하더니 이번에는 은수의 얼굴을 감싸 머리 뒤에 매듭져 있는 재갈을 풀려 한다. 매듭이 옥죄어 있는지 시간이 걸린다. 은수가 참았던 숨을 들이켜자 바로 얼굴 옆에 그자의 숨결이 느껴진다. 어째서인지 울컥 울 뻔했다가 가까스로 삼킨다. --- p.150

하늘세상에서 여인을 어깨에 둘러메고 달리던 그 순간부터 계속 마음이 요동질을 해댔다. 보내고 나면 다시 제 상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여인도 하늘문을 통해 돌아가고 나면 이곳에서의 고생은 이내 잊을 것이다. 이토록 기운찬 여인이니까. 그러니까…… 잊겠지? --- p.156

어명을 들었을 때 부서져 내리던 마음이 여인을 붙잡았다. 마치 구명줄을 부여잡듯이. 잘못했다. 큰 잘못을 했다. 어명은 지켰으나 하늘여인에게 주었던 언약은 지키지 못했다. 사실은 어명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마음이 비틀거리며 실족하는 상태에서 주인인 나도 모르게 옆에 있던 여인을 붙잡은 것이다. 내 마음이 넘어지지 않겠다고 주인인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그랬다. 그 순간의 눈먼 손짓 때문에 하늘의 여인이 이 땅에 남아버렸다. --- p.162

여인이 어이가 없다는 듯 입을 벌리고 최영을 본다. 그 무방비의 입술이 눈에 들어온 순간 최영은 포기했다. 더 못하겠다. 이렇게 가까이서, 이렇게 여인의 향기가 가득한 거리에서 더 성을 낼 수가 없다. 최영은 훌쩍 몸을 일으켜 돌아선다. 몇 걸음 움직여 숨을 쉴 수 있게 거리를 벌린다.

--- p.284

추천평

드라마에서 제가 했던 대사가 떠오릅니다.
"왜 하필 이분이었을까. 그런 생각하느라 많은 시간을 버렸습니다.
아버지. 이제 찾았습니다. 너무 늦었을까요.
허나 그분은 이리 대답할 것입니다. 괜찮다고. 다 잘될 거라고. 이제 시작이라고."
드라마는 끝났지만 소설 『신의』는 이제 시작입니다.
송지나 작가님, 축하드립니다.
이민호 (배우, 드라마 「신의」 우달치부대 대장 최영)
드라마가 진행되는 동안 최상궁이 없으면 「신의」가 돌아가지 않는다는 말이 있었습니다. 맞는 말이었습니다.
궁 안에 모든 소식은 내 귀에 들어옵니다. 그러므로 소설 『신의』를 반드시 읽어야 한다는 중론이 내 귀에 들어온 것은 매우 당연한 일입니다. 송지나 작가님께서는 이제 저를 통해 좋은 소식만 듣게 될 것입니다. 제가 장담합니다.
김미경 (배우, 드라마 「신의」 노국공주 호위 상궁)
드라마 「신의」를 통해 데뷔를 했다는 게 여전히 믿어지지 않습니다.
기회를 주신 송지나 작가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에 작가님의 소설이 나온다는 말씀에 누구보다도 반가웠습니다.
우달치부대 막내로서 이제 송지나 작가님과 소설 『신의』를 지켜드리고 싶습니다.^^;;
윤균상 (배우, 드라마 「신의」 우달치부대 막내 덕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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