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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발췌 하일라스와 필로누스가 나눈 대화 세 마당 (큰글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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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첫 번째 대화
두 번째 대화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저자 소개 2

조지 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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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 Berkeley

버클리는 1685년 아일랜드의 킬케니에서 태어났다. 킬케니 칼리지를 거쳐 1700년부터 더블린의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교육을 받았다. 1707년 석사학위를 받은 뒤 1724년까지 트리니티 칼리지의 펠로우로 있었다. 1710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1724년부터 1734년까지 데리의 주임 사제직을 수행했다. 1713년부터 1714년, 1716년부터 1720년까지 두 차례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여행했다. 1728년 결혼한 뒤 아메리카의 로드 아일랜드에서 1731년까지 머물렀다. 1734년 클로인의 주교로 임명되어 1752년까지 헌신적으로 교구민들을 돌보았으며, 1753년 런던에서 사망
버클리는 1685년 아일랜드의 킬케니에서 태어났다. 킬케니 칼리지를 거쳐 1700년부터 더블린의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교육을 받았다. 1707년 석사학위를 받은 뒤 1724년까지 트리니티 칼리지의 펠로우로 있었다. 1710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1724년부터 1734년까지 데리의 주임 사제직을 수행했다. 1713년부터 1714년, 1716년부터 1720년까지 두 차례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여행했다. 1728년 결혼한 뒤 아메리카의 로드 아일랜드에서 1731년까지 머물렀다. 1734년 클로인의 주교로 임명되어 1752년까지 헌신적으로 교구민들을 돌보았으며, 1753년 런던에서 사망했다.
주요 저작으로는 이 책 외에 『인간 지식의 원리론』(1710), 『하일라스와 필로누스의 세 대화편(1713), 『알키프론』(1732), 『시리스』(1744)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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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숭실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숭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콘스탄츠대학교와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교 방문 교수를 지냈다. 서양 고대 철학, 존재론, 수사학이 주된 연구 분야다. 주요 저서로는 『존재와 언어』가 있으며, 역서로는 『하일라스와 필로누스가 나눈 대화 세 마당』(G. 버클리),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 J. L. 아크릴), 『철학자 플라톤』(M. 보르트) 등이 있다. 그 밖에도 「하이데거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존재론적 차이」, 「인간의 본질과 폴리스」,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의 철학적 기초」, 「플라
현재 숭실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숭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콘스탄츠대학교와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교 방문 교수를 지냈다. 서양 고대 철학, 존재론, 수사학이 주된 연구 분야다.

주요 저서로는 『존재와 언어』가 있으며, 역서로는 『하일라스와 필로누스가 나눈 대화 세 마당』(G. 버클리),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 J. L. 아크릴), 『철학자 플라톤』(M. 보르트) 등이 있다. 그 밖에도 「하이데거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존재론적 차이」, 「인간의 본질과 폴리스」, 「아리스토텔레스 수사학의 철학적 기초」, 「플라톤과 수사학」, 「아우구스티누스와 수사학」, 「‘존재론’의 신기루」 등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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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1월 20일
판형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173쪽 | 210*290*8mm
ISBN13
9791143016812

책 속으로

자네는 뜨거움과 차가움, 단맛과 쓴맛은 특수한 종류의 쾌락과 고통이 아닌지를 물었네. 그에 대해 나는 단순하게 그것들은 특수한 종류의 쾌락과 고통이라고 대답했네. 그러나 나는 이렇게 구별했어야 했네. 우리에게 지각되는 것으로서의 저 성질들은 쾌락이거나 고통이지만, 외적 대상들 속에 존재하는 것으로서의 그것들은 그렇지가 않다고 말이네.

그러나 이제는 분명하게 아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내 자신의 정신 속에 관념들을 형성하는 일뿐임을. 물론 나는 내 자신의 생각들 속에 나무나 집 또는 산의 관념을 떠올릴 수 있네만, 그것이 전부네. 그리고 그것은 내가 모든 영적 존재자의 정신 외부에 존재하는 그것들을 표상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것이네.

서슴없이 말하게나, 사정이 이렇지 않거든 말일세. 즉 맨 처음에는 물질적 실체에 대한 믿음에서부터 출발해, 자네는 직접적인 대상들이 정신과 무관하게 존재한다고 했다가, 다음에는 그것들을 원형들이라고 했다가, 그 다음에는 원인들, 그 다음에는 도구들, 또 그 다음에는 기회들, 마지막에 가서는 어떤 것 일반이라고 했는데, 풀어서 말하면 이것은 무(無)를 의미하는 것이네. 결국 물질은 무라는 결론이 나오네. 자네 생각은 어떤가, 하일라스? 자네가 밟아온 전 과정의 실질적 내용이 이렇지 않은가?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대화 형식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다. 책 제목이 말하고 있듯이 하일라스와 필로누스가 사흘 동안 나눈 대화의 기록이다. 여기서 ‘하일라스’란 ‘물질’ 또는 ‘질료’를 의미하는 그리스어 ‘hyle’를 줄기 삼아 만든 이름이고, ‘필로누스’는 ‘누스(지성)를 사랑한다’는 의미의 그리스어 ‘philo-nous’를 음역해 만든 이름이다. ‘하일라스’는 ‘유물론자’의 대명사이고, ‘필로누스’는 버클리를 대변하는 ‘비(非)유물론자’의 은유인 셈이다.

하일라스는 유형(有形)의 세계의 진리성을 당연한 것으로 간주하는 한편, 유형의 세계에 대한 최근의 과학적 이론과 철학적 이론을 거칠게나마 알고 있을 만큼 충분히 교육을 받은 사람이다. 그가 주장하는 견해는 지각의 직접적 대상은 주관적 관념이라는 것이다. 주관적 관념이란 무엇인가? 유형적인, 감각과 무관하게 존재하는, 독립적인?예외적으로 신에게는 의존적인?실재들의 인상 또는 심상이 바로 주관적 관념이다. 신에 대한 믿음과 그리스도교적 계시에 대한 믿음은 하일라스와 필로누스가 공유하는 부분이다. 필로누스가 내세우는 견해는 버클리 자신의 견해다. 감관에 직접적으로 지각되는 세계는 유일하게 존재하는 유형의 세계이며, 그것의 전체적 존재 양식은 의식의 대상으로서 임시적으로는 우리의 대상이 되지만, 항구적으로는 신의 의식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다.

〈첫 번째 대화〉에서는 비유물론의 논변이 시작된다. 그에 따르면, 정신과 유리된, 감각의 대상이나 그 비슷한 것은 없다. 유형의 사물은 관념이다. 물질적 실체에 대한 믿음은 감각적 사물의 실재성에 대한 부정을 함축한다. 〈두 번째 대화〉에서는 우리의 관념의 유래가 논의된다. 그에 따르면, 신이 관념의 유일한 원인이다. 물질 또는 물질적 실체는 관념에 대해 불필요하거니와, 그 존재는 불가능하기까지 하다. 이로써 비유물론을 위한 논변이 매듭지어진다. 〈세 번째 대화〉에서는 각양각색의 반론이 논박된다. 앞서의 대화에서와는 달리, 하일라스가 질문자가 되어 반론을 제기하고 필로누스가 그것을 논박하는 식으로 대화가 진행된다. 비유물론을 위한 핵심적인 논변은 〈첫 번째 대화〉와 〈두 번째 대화〉에 전개되어 있어 마지막 〈세 번째 대화〉는 보론(補論)의 성격을 띤다. 그래서 비유물론의 이해를 위해서는 앞의 두 대화만 읽더라도 충분하다. 마지막 대화를 생략하고 앞의 두 대화만 번역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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