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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음운론 Ⅰ. 기초개념 Ⅱ. 음소 규정의 규칙 Ⅲ. 변별적 대립의 논리적 분류 Ⅳ. 변별적 음성대립의 음운 체계 Ⅴ. 변별적 대립의 중화 유형 Ⅵ. 음소의 연쇄 Ⅶ. 음운 통계 해설 지은이에 대해 옮긴이에 대해 |
N. S. Troubetzk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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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음소의 내용과 그 음소가 음운 체계 안에서 차지하는 위치, 그 내용과 체계의 구조 사이의 종속 관계는 음운론의 기본 사항이다. 음운 대립 체계는 언어마다 다르기 때문에, 음소의 음운론적 내용도 마찬가지로 언어에 따라서 달라진다. 그 차이점은 음소들의 실현 속에도 남아 있을 수 있다.
‘상관쌍(paire correlative)’이란 일원 비례 대립 관계이면서 논리적으로 유무 대립관계에 놓여 있는 두 음소를 말한다. ‘상관 표지(marque de corre?lation)’란 일련의 상관쌍들이 유무로 특징지어지는 음운 특성을 뜻한다. 상관이란 같은 상관 표지로 특징지어지는 모든 상관쌍의 총체를 말한다. ‘짝 있는 음소(phoneme apparie?)’는 상관쌍의 일부를 이루는 음소다. 이에 반해서 상관쌍의 일부가 되지 않는 음소를 ‘짝 없는 음소(phoneme non apparie?)’라고 부른다. 자유 강세는 많은 언어들에서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음절 수를 세는 언어와 모르 수를 세는 언어들 사이의 구별은 여기에서 매우 중요하다. 강세 상관이 유일한 운율 상관이며 음절 수를 세는 언어들에서 상황은 가장 간단하다. 즉 유럽에서는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현대 그리스어, 불가리아어, 루마니아어, 우크라이나어, 러시아어가 이러한 유형에 속한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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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운론의 탄생
트루베츠코이는 1928년 헤이그에서 열린 국제언어학자대회에 야콥손, 카르쳅스키와 함께 ‘22제안’을 제출해 처음 음운론을 독자적인 학문으로 탄생시켰다. 1930년에는 국제음운론학회가 처음 개최되고 마르티네, 벵베니스트 등 프랑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등의 언어학자들과 국제음운학협회를 창립했다. 또한 그는 연구를 계속해 1935년 ≪음운론적인 서술≫을 집필했는데, 이 책에서 음운론에 기초가 되는 정의를 내리고, 여러 규칙들을 형상화했다. ≪음운론의 원리≫ 트루베츠코이는 ≪음운론의 원리≫를 완성하지 못하고 1938년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미완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 음성학과 음운학을 왜 구분해야 하는지, 랑그와 파롤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음성과 음성 부호 중 무엇이 중요하며 어느 것을 연구해야 할 것인지 등 수많은 문제들의 실마리를 제공했다. 또한 문제를 제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구상의 모든 지역, 모든 언어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냄으로써 많은 예시를 들어 그의 이론을 설명했다. 사람들은 프라하학파의 언어학이 곧 트루베츠코이의 언어학이며, 나아가 그의 학문이 곧 구조주의 언어학의 중심이라 말한다. 중요한 부분만 골라 읽는 발췌 이 책의 원전은 원고지 2500매 분량의 두꺼운 책이다. 원전에서는 변별성 이론에 대한 기본 개념으로 변별적 음운 대립을 이야기하고 음소와 변이음을 구별했다. 또한 음소와 변이음을 구별하는 데 필요한 네 가지 규칙을 설정했으며, 음소와 음소 연쇄를 구별하기 위하여 단음소적 가치와 다음소적 가치를 설정했다. 그리고 변별적 음성 특성을 모음적 특성, 자음적 특성, 운율적 특성의 세 부류로 나누고, 모음의 특성으로 조음 부위, 간극도, 공명성을, 자음의 특성으로는 조음부위, 장애극복양태, 공명성을 들었다. 이렇게 방대하고 복잡한 원전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 원리와 대립관계를 중심으로 하여 변별성 이론 부분만을 발췌하고,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언어의 예를 제외하여 이 책에는 원전의 약 20%만을 선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