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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조선으로 온 카스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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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영
다른 202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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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말할 수 없는 결심
결코 다른 처지가 아니라서
올가미
그날 밤의 비명
마지막 인연
두물머리의 수상한 밤
강 너머의 선비
큰손님이 찾아오다
누군가가 가야 할 길이라면
나의 이름으로 살기 위해서
죽은 자의 도움
내 손끝을 믿어 보겠습니다

에필로그: 가수저라를 드시겠어요?
작가의 말

저자 소개 1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연구교수를 지냈다. 지금은 JY스토리텔링 아카데미, 한겨레교육문화 센터에서 미래의 작가들을 위한 다양한 강의를 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청소년소설 『고양이가 우리를 지배한다면』 『소녀 퇴마사, 경성의 사라진 아이들』 『나는 조선의 소년 비행사입니다』 『히라도의 눈물』 『변신 인 서울』 『빨간 목도리 3호』 『아빠는 전쟁 중』 『천 년의 음모』 『바다로 간 소년』 『레플리카 1, 2』 『조선으로 온 카스테라』 등이 있으며, 동화로는 초등학교 국어 활동 교과서 수록작 『굿모닝, 굿모닝?』을 비롯해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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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12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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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파일/용량
EPUB(DRM) | 56.95MB ?
ISBN13
9791156337492

출판사 리뷰

누구도 아닌 나의 내일을 위한
작지만 힘찬 날갯짓

네 귀퉁이의 기둥 가운데 하나만 부실해도 건물은 여지없이 무너져 내린다. 밥을 지을 때도 마찬가지다. 쌀과 물의 양, 불의 세기, 조리 시간 중 한 가지만 틀어져도 못 먹게 된다. 다미의 삶도 그랬다. 언뜻 보기에는 단순히 좋은 어른들의 도움 덕에, 그리고 타고난 재주 덕에 어두웠던 다미의 삶에 변화가 찾아온 것 같지만, 다미가 그 도움과 변화를 받아들이려 준비하고 노력하지 않았다면 다미는 아마 계속해서 암울한 현실 속에 갇혀 있었거나, 자기 이름을 포기하고 궁녀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나비효과’라는 말을 기억하고 있지요? 가녀린 나비의 날갯짓처럼, 하찮아 보이는 우리의 미세한 꿈틀거림이 미래를 바꾸어 놓을 수 있다는 의미로 이해해도 좋습니다. 당장은 그 사소한 움직임이 눈에 띄지 않을지라도 시간을 넘어 저 먼 미래로 가면, 바로 그 꿈틀거림으로 인해 우리는 남들과는 조금이라도 다른 길을 걷고 있을 것입니다.” _‘작가의 말’ 중에서

다미는 빙허각에게 ‘여성도 자기 삶의 방향을 결정하고 재능을 펼칠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처음에는 거부감을 느꼈지만 끊임없이 그 말을 곱씹으며 고민했다. 또 이미 가진 재능도 계속해서 갈고닦았는데, 카스테라와 별사탕 같은 서양 음식 조리법을 책에서 우연히 접했을 때도 낯선 것이라며 외면하지 않고 자기 재능을 더 넓은 분야로 확장해 냈다. 결국 다관을 운영해 보겠느냐는 김무생의 제안을 받았을 때, 다미는 그동안 부단한 노력으로 단단해진 스스로를 믿고 자신의 미래를 직접 선택할 수 있었다.
누구든 자신이 처한 환경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 그러나 그 안에서 어느 쪽으로 나아갈지 결정하는 건 자기 자신뿐이라는 것,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꾸준한 날갯짓이 끝내 바람의 방향을 바꾸고야 만다는 것을 21세기의 청소년들에게 19세기 소녀 다미가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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