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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의 실전 사주 명리학
반세기를 탐구한 명리 연구의 통찰 양장
부키 2026.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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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엮은이 말
들어가는 말 | 사주명리학 공부 어떻게 할 것인가
용신 잡는 법

갑목 기본 1 전업주부, 40세에 인생 역전하다 | 2 용신이 도우니 부도 후에도 기사회생 | 3 좋은 남편을 만나는 시기는 언제인가 | 4 재벌 임원의 사주가 궁금하다면? | 5 식상이 왕한 여성은 결혼이 깨지기 쉽다 | 6 기신운에 사업 하면 십중팔구 패가망신 | 7 정보기관 고위직 사주 | 8 재물은 운 따라 왔다가 간다 | 9 살아도 산 것이 아니다, 가장 격이 낮은 사주 | 10 끝없이 돈을 좇았으나 결국 가질 수 없었다 | 11 대담함이 지나쳐 결국 철창행! | 12 용신운에 상속받아 부자가 되다 | 13 무일푼에서 3년 만에 300억을 벌다

을목 기본 1 기신운에 키코 사태로 파산 | 2 기신운에 재산 잃고 반신불수 | 3 여자들에게 당해 결국 파산한 남성 | 4 용신운에 방송사 사장까지 | 5 배우자 궁이 쌍충을 맞으면? | 6 불세출의 미남 배우, 행운은 짧고 고난은 길었다 | 7 여당의 비자금 관리인의 명조 | 8 출세는 해도 돈과는 거리가 먼 사주 | 9 비열한 사기꾼 명조 | 10 자수성가 신화의 주인공 사업가 명조 | 11 일간, 용신, 대운 3박자가 맞으니

병화 기본 1 인월인가 축월인가, 팔자가 극과 극 | 2 돈을 좇다 사기로 구속된 지원장 출신 변호사 | 3 극신약 사주는 전문직도 파산한다 | 4 남자와 엮이면 고통뿐인 여성 사주 | 5 재성이 기신이니 여난이 그치지 않는다 | 6 엔터테인먼트 업계 큰손

정화 기본 1 용신운에 100억 부자, 10년 후 무일푼 | 2 고위 공직자에서 공사 사장까지, 살다신약 사주의 성공 비결은? | 3 극신약에 용신도 극히 약한 인생 | 4 극심한 우울증에 산속으로 도피한 여성 | 5 해자축 기신운에 암 진단 | 6 수백억대 자산가의 명조 | 7 정화 신약, 자살로 생을 끝내다 | 8 가정폭력의 피해자가 된 여성 | 9 극신약이지만 용신운에는 재벌 임원까지

무토 기본 1 S그룹 L회장 명조 | 2 90억을 벌었지만 남은 건 없었다 | 3 강한 기신운에 심장마비로 돌연사 | 4 기신운에 재산을 날린 사업가 | 5 N 전 대통령 명조 | 6 운이 불리하니 500억 사업이 물거품으로 | 7 D그룹 K회장 명조 | 8 재복 있는 여성 사업가

기토 기본 1 용신운 30년에 장관까지 오르다 | 2 일세를 풍미한 D요정의 여주인 | 3 길신이 노출되니 20세에 자살한 쌍둥이 형 | 4 용신운 10년에 평생 쓸 돈을 벌다 | 5 평생 부모 덕으로 살았던 아들 | 6 30대에 3년간 500억을 벌었던 사업가 | 7 용신이 깨지니 억울한 옥살이 2년 | 8 남자는 많으나 쓸 만한 남자는 없다 | 9 용신이 깨지니 극빈층으로 떨어지다 | 10 황혼기에야 온 좋은 운, 도움이 될까 | 11 YS 명조

경금 기본 1 국세청 서열 3위 관료의 명조 | 2 수백억대 거래 성사의 비결은? | 3 강한 수운이 약한 용신을 꺼뜨리면 | 4 L그룹 창업주 S회장 명조 | 5 중화를 이룬 재벌 사주, 신왕재왕 부명 | 6 P 전 대통령의 명조 | 7 극신약에 용신이 박살난 영재의 인생 | 8 기신운에 사업 하면 필패

신금 기본 1 건강은 운이 좌우한다 | 2 기신운에 천억대 투자하다 부도난 사업가 | 3 압구정 땅부자 명조 | 4 집권당 사무총장까지 올랐던 고위 관료 | 5 용신운이 끝나자 바로 스러진 사업가 | 6 전성기 5년 만에 강남 땅부자가 되다 | 7 서울 강남에서 가장 돈을 잘 벌었던 약사

임수 기본 1 뒷돈과 뇌물 받다 옥살이한 공무원 | 2 꽃뱀한테 속아 퇴직금을 날린 노교수 | 3 운이 다하니 모든 것이 끝난 개그맨 K씨 | 4 기신운에 개업해 파산한 성형외과 의사 | 5 명리학 대가 L선생의 명조 | 6 평생 병약했던 극신약 임수 | 7 무자격으로 법률사무소를 개업한 간 큰 여성 | 8 무일푼에서 시작, 용신운 20년에 큰 부자가 되다 | 9 태왕한 세력은 거스르지 않아야 | 10 비열하고 의리 없는 밑바닥 인생

계수 기본 1 불법으로 번 60만 불은 그림의 떡이었다 | 2 기신운 8년간 전 재산을 잃다 | 3 수백억 기부 후 고독사한 한의사 | 4 유아기부터 병마에 시달린 소년의 명조 | 5 재성이 기신이니 돈과 여자는 고통만 준다 | 6 천극지충으로 폐암 진단 6개월 만에 사망 | 7 관성이 기신이니 남자와 엮이면 고통뿐

갑목 심화 1 꿈처럼 왔다가 꿈처럼 사라지는 인생 | 2 극신약 사주는 연운만 나빠도 치명상 | 3 평생 부모 덕으로 사는 인생 | 4 갑목이 깨지니 간이 망가진다 | 5 용신운에 급부상한 사업가 | 6 관살이 약하면 남편 존재가 미미하다 | 7 갑목 셋이 있어도 신약한 사례

을목 심화 1 기신이 겹치자 트럭 수리 중에 압사 | 2 탄탄대로 인생 | 3 남극 탐험을 시작한 국회의원 명조

병화 심화 1 막강한 기신이 남편 궁을 치니 이혼 | 2 식상운에 도박으로 패가망신한 가정주부 | 3 인생 역전의 주인공인 빈농 출신 도지사

정화 심화 1 결혼의 부담을 견딜 수 없는 여성 | 2 정화 극신약은 우울증이 오기 쉽다 | 3 불리한 운에 주식 투자로 재산 절반을 날리다 | 4 자기 명조를 잘못 본 저명 명리가

무토 심화 1 격이 높은 전업주부의 명조 | 2 불리한 운에 사업을 접은 현명한 사업가 | 3 국회의원 당선이 취소된 대장 출신 군인

기토 심화 1 스물한 살에 비명횡사, 도대체 왜? | 2 아내에게 맞고 산 남편

경금 심화 1 20세 연상 남자의 재혼처가 된 여의사 | 2 아버지를 폭행하는 패륜아 명조 | 3 용신운에 불치병이 치유되다

신금 심화 1 고시 낭인이 사업가로 성공한 비결은?

임수 심화 1 최고 대운 중에 사업이 망한 이유는? | 2 평생이 불운했던 남자

계수 심화 1 정당 사무원에서 신문사 사장까지 | 2 사기로 부도 직전 회사를 떠안은 극신약 공무원 | 3 용신이 합거된 해 대장암 재발로 사망하다 | 4 천극지충 대운에 사업 하면 대실패

부록 《천문》 기고문
오복을 누리는 사주팔자 | 창업도 어렵지만 수성은 더 어렵다 | 사주명리학에서 본 2002년 대선 | 사주명리학에서 본 1997년 대선 |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 | 운이 강한 자 대 운이 약한 자 | 운을 바꾸는 패기와 정신력

저자 소개 2

1948년 부산 출생. 약관 20세인 1968년 사주 명리학에 입문하여 석파 이건남 선생으로부터 《적천수 징의》를 사사받았다. 이후 정통 명리학 《적천수 징의》 연구를 계속하면서 이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정진해 왔다. 1985년 부산에서 ‘우당철학원’을 개원하고, 1995년 상경하여 현재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우당철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일보》 자매지인 《주간부산》에 역학 칼럼, 주간지 《부산라이프》에 주간 운세, 월간지 《천문》에 역학 관련 칼럼을 연재한 바 있다.
1967년 전남 목포 출생.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후 잠시 월간지 기자로 일하다가 사법시험 준비로 방향을 전환했다. 2000년 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후 현재까지 ‘변호사 조혜정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2003년경 명리학에 관심을 두게 되었고, 저자인 우당 윤영태 선생을 사사했다. 〈조선닷컴〉에 ‘조혜정 변호사의 생활법률’, 《머니투데이》에 ‘법과 시장’, ‘조혜정의 사랑과 전쟁’, ‘조혜정 변호사의 가정상담소’ 등 칼럼을 연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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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1월 26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64쪽 | 752g | 155*230*32mm
ISBN13
9791175780057

책 속으로

강한 금기가 내리치는 경신, 신유 대운은 괴로울 수밖에 없는 시기라 남편에게서 벗어나도 어차피 다른 문제가 생기게 되어 있다. 또 S씨 본인의 운이 나쁘니 이혼하면 더 비참해진다. 필자는 운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가능한 한 현상 유지가 낫다고 본다.
--- p.42

무술 대운이면 기신인 토의 대운인데 어떻게 국회의원에 당선될 수 있었을까? 여기서 운이 나쁠 때 일어나는 일견 좋아 보이는 일(승진, 돈, 출세 등)은 화근禍根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S씨의 명조에서 보듯이 운이 나쁜 시기에 의외의 좋은 일이 생기면 후일 화禍를 부르는 씨앗이 될 가능성이 높다. 기신운인 무술 대운에 일어난 국회의원 당선은 결국 좋은 일이 아니었던 것이다.
--- p.86~87

인월과 신월은 운기가 크게 바뀌는 경계라서 초입에는 전월의 영향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잔존해 있는 전월의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야 실제와 부합한다는 점을 오랜 경험을 통해 확인해서 법칙으로 정리했다. 그리고 실제로 간명할 때 입절일로부터 며칠이 지났는지를 꼼꼼히 계산해 반영하고 있다.
--- p.105~106

이 명조는 인월과 신월의 입절 초입에서 절입일 계산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 주는 대표 사례이다. 이 부분을 간과하면 신강과 신약의 판단 자체가 잘못되어 운세 해석이 정반대로 나올 수 있다. 실제로 K씨는 “다른 데서는 젊은 시절 화운에 크게 고생할 거라고 했습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런 실수를 피하려면 운기의 전환점을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 p.107

병술丙戌 일주가 경인庚寅월에 태어났다. 지지에 인술寅戌 화반국火半局과 사화가 있고 천간에는 두 병화가 떠 있으니 신강한 사주로 보인다. 신강하니 용신은 일지 술토의 생을 받는 월간 경금으로 잡으면 끝일까? 이 명조에서는 인월이니 입춘 후 며칠 지났는지를 살피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 이 명조의 병술일은 입춘 3일째이다. 입춘 후 7일 이내이니 월지를 인목이 아니라 축토로 보아야 하고, 월지를 축토로 보면 신강약이 바뀐다. 계절이 축월이면 모든 것이 얼어 있는 시절이다. 일간 병화가 일지 술토에 미약한 뿌리가 있고 사화로부터도 약간 힘을 받기는 하지만, 한겨울의 병화는 신약하다고 보아야 한다.
--- p.108~109

관성운이 오면 사회 활동의 욕구가 강해져서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J씨도 계유 대운이 오자 사업이 하고 싶어졌다. 문제는 극신약 사주의 경우 관살운이 치명적이라서 이때 사업을 시작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계유 대운은 대운의 유금이 지지의 진토와 진유합금辰酉合金을 이루게 되어 더욱 좋지 않다.
--- p.112

극신약 사주는 운의 변동에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사업은 금물이다. 특히 관살운은 극신약 사주에게 치명적이라 관살운에 사업을 시작하면 패가망신까지 갈 수도 있다. 자신의 그릇과 운명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인생을 잘 사는 방법임을 명심해야 한다.
--- p.113

관살이 강한데, 일간도 유력한 상황을 신살양정身殺兩停이라고 한다. 이런 국면에서는 급박하게 치고 들어오는 관살이 병이다. 병부터 먼저 치료해야 하니 관살을 극하는 식상 수가 용신이다(병약설). (...) 신미 대운 무인戊寅년(1998년, 45세)에 오미합午未合, 인오합寅午合으로 관살인 화기가 더욱 강해지고, 동시에 인신충寅申?이 일간을 도와주는 시지 신금을 타격하니 결국 동맥경화로 쓰러졌다. 경진庚辰년(2000년, 47세)에도 다시 쓰러져 관상동맥 일부를 절제하고 교체하는 수술을 받고 겨우 회복했다. 그러나 다시 연운에서 사오미巳午未 화운이 오자 건강이 또 나빠졌다.(...) 사람들은 대체로 노력으로 건강을 지킨다고 생각하지만 이 명조는 건강조차 운의 흐름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을 잘 보여 준다.
--- p.236~238

목은 희신인데 왜 희신인 목운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극신약 사주는 너무 약해 작은 불운에도 큰 타격을 받기 때문이다. 극신약 사주는 대운이 좋아도 연운이 나쁘면 연운의 영향을 강하게 받는다. J씨가 재혼 남편을 만난 갑신년과 결혼한 을유년은 모두 금운이었으니 남편이 화근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극신약 사주는 대운이 좋다고 자만하지 말고 불리한 연운의 영향을 덜 받으려면 매우 조심해야 한다.
--- p.322

을미乙未 일주가 무신戊申월에 태어났다. 얼핏 보기에 월지 신금과 연지 진토가 신진申辰 반합半合을 이루고, 천간에 두 임수가 있으니 수기가 충분한 사주인 것 같다. 하지만 이 명조는 면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 명조의 을미일이 입추 10일째이기 때문이다. 가을의 시작인 신월은 입추 7일 이내라면 전월의 조열한 미토로 보아야 한다. 입절 7일 원칙을 약간 넘긴 입추 10일째는 어떻게 판단해야 할 것인가?(...) 입추 후 7일 규정을 기계적으로 적용하면 안 된다는 것을 보여 주는 사례로 조후의 판단이 매우 어려운 사주이다.
--- p.342~343

병인丙寅년(1986년, 46세)부터 신미辛未년(1991년, 51세)까지 승진을 거듭하다가 임신壬申년(1992년, 52세)에 도지사로 임명되고, 다음 해인 계유癸酉년(1993년, 53세)에는 S시장으로 영전한다. 일약 S시장이 되었으니 행운일까? 계유년은 사유축巳酉丑 금국金局이 되는 해로 기신인 수를 생하므로 좋은 일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운이 좋지 않은 해에는 겉으로 보기엔 좋은 일이 생길지라도 후일의 화근이 될 가능성이 높다.
--- p.358

이 명조의 격국 판단의 핵심은 시간 을목이 시지 사화를 생하여 화기를 불러온다는 점이다. 사화의 화기 덕분에 사유축 금국이 아주 강하게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사유축 금국이 불완전하니 시간 을목이 금기에 완전히 눌리지 않고, 일간 정화도 을목과 사화에 어느 정도 의지할 수 있다. 따라서 종격이 아니라 극신약이다.
--- p.366

얼핏 보면 신약으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천간에 정丁, 정丁, 병丙이 나란히 하나로 뭉쳐 있어 그 힘이 대단하다. 이 화기의 힘 때문에 사유합도 완전하게 성립되지 않는다. 따라서 신강으로 보는 것이 맞는다. 신강, 신약 판단이 매우 어려운 명조이다. (...) 불리한 운에는 확장이나 투자를 삼가고 기존 성과를 지켜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못한 결과였다. 이후 갑진甲辰 대운에는 자진합子辰合, 진유합辰酉合으로 금수의 기운이 강해지면서 그런대로 평온한 노후를 보낼 수 있었다.
--- p.369~370

월지가 인성 미토이고 연월에 무기토와 술토까지 있어서 외견상 인성인 토가 막강해 보인다. 신강으로 오해하기 쉬운 명조이다. 하지만 조열한 미월에 태어났고 절기가 소서小暑 후 4일째라 정화 사령이다. 따라서 월간의 기토가 조토로 변하니 월주인 기미토는 금을 생하는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다. 반면, 연지 술토는 술戌 중 신금이 있어 연간 무토를 거들고 일간 경금에 조금 힘을 보탠다. (...) 신약이니 인성 토가 용신인데,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진토, 축토의 습토가 용신이다(용인격). 신강약의 판단이 매우 어려운 명조이다.
--- p.401~402

다섯 가지 복을 모두 누리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대개의 사람은 한두 개 이상의 결핍으로 어려움과 고통을 안고 살아간다. 대부분의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부여받은 사주의 음양과 목, 화, 토, 금, 수의 오행기五行氣가 어느 한쪽으로 지나치게 쏠리거나 편중되어 심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한 기氣의 편중 현상으로 세상에는 행복한 사람보다 불행한 사람이 더 많다.
--- p.432

운이란 사람의 육안으로는 감지할 수 없으나 그것은 천지 대자연의 운행 속에서 일어나는 큰 위력의 천지운기天地運氣로서 개인뿐 아니라 국가의 중대사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 p.446

자연의 질서와 조건하에서 살아가는 인간 역시 각자에게 주어진 ‘때’가 있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행운의 때가 있는가 하면, 잠시 그 자리에 멈추어 서야 할 침체의 때가 있다. 또 뒤로 한발 물러서서 소극적으로 처신해야 할 불운의 때가 있는 것이다.
--- p.451

사주명리학의 관점에서는 투쟁의 승부를 가름하는 것은 가시적인 외형의 세력보다는 그 이면에 흐르는 운기의 작용력이라고 본다. 운이 좋은 사람과 운이 나쁜 사람이 서로 맞서서 투쟁하면 운이 나쁜 사람이 운이 좋은 사람에게 꺾이게 된다. 그러므로 타인과의 도전과 투쟁으로 맞서려고 할 때는 먼저 자기 운세의 강약과 상대방 운세의 강약을 잘 가늠해서 도전과 투쟁에 임해야 한다.
--- p.456

예로부터 큰 인물과 작은 인물의 그릇 차이와 큰 운세와 작은 운세의 복분福分의 차이를 가름할 때는 사람들이 각자 지니고 있는 인간의 원초적 힘인 패기와 정신력의 강약에 역점을 두었다. 그와 같은 기氣와 정신력은 사람이 태어날 때 형성되는 사주에서 정기신精氣神의 형태로 드러나게 된다. 사주에 정기신이 균등하게 배합되면 기의 생화유통生化流通이 잘 이루어진다. 그렇게 되면 어떠한 운기라도 잘 받아들여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도 한다. 대개 큰 위업을 이루는 사람들의 사주에는 반드시 정기신의 3자가 고르게 충족되어 있다.

--- p.461

출판사 리뷰

처음엔 “말 그대로 먹구름이 걷히면서 맑은 하늘이 드러나는 것” 같았다. 이후 “운명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다시 한 번 절감했다. 2018년, 이 책을 엮은 조혜정 변호사가 저자와 첫 대면을 한 후의 느낌이다. 조 변호사는 저자를 처음 만나 자리에서 어떻게 봐야 하는지 도저히 알 수 없었던 후배의 사주를 물어보았다. 자신이 후배의 사주를 보았을 때는 40대부터 본격적으로 좋은 날이 시작되어야 했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 온갖 불운이 한꺼번에 밀어닥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엮은이는 저자를 만나고 나서 간명하기 어려웠던 사주의 의문이 풀렸다고 한다. 그로부터 4년이 지나 저자에게 강의를 들으며 명조를 이루는 “네 가지 기둥(사주)과 여덟 글자(팔자)가 살아있는 듯 꿈틀대면서 생존을 위해 서로 뭉치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는 모습”을 경험했다. 이후 “대가의 가르침을 받았으면 그에 대한 예우”를 하는 게 마땅하고, 또 “세상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자신이 공부한 강의를 교재로 만들기로 마음먹고 1년여 기간 동안 강의 내용을 정리하고 분류하여 이 책을 엮어 냈다.

인간의 미래를
다루는 일


태어날 때 정해진 연월일시와 자연의 순환을 연결 지어 운명을 예측하는 사주명리학이 첨단 과학의 시대에 그 어느 때보다 붐을 이루고 있다. 한참 전부터 사주팔자와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젊은이들 사이에서도 사주 붐이 일고 있고, 사주 앱도 다양하게 나왔다. 사주 보는 인공지능이 보편화되는 것도 머지않을 듯하다. 미래를 알고 싶은 마음과 거기에서 더 나아가 남에게 기대지 않고 내 운명을 스스로 읽고 싶어 하는 수요가 그만큼 큰 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미래가 불안하다. 변화의 시기나 어려움이 닥쳤을 때는 앞으로의 일이 더 궁금하다. 그런데 어떤 결정을 내리거나 앞날이 불안해서 명리가에게 자신의 사주를 물어볼 때, 그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무엇보다 그 말을 얼마나 믿을 수 있느냐가 아닐까. 사주에서 말하는 예측에 전적으로 기대지 않더라도 그 말의 신뢰성, 다른 말로 하면 적중률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주 해석의 생명은
‘적중률’이다


이 책은 동시대인의 실제 명조 122개로 사주 감정을 해서, 그 명조의 주인공이 사주 및 대운과 연운에 따라 어떤 삶을 살았는지를 탐구해 간다. 저자는 사주 감정에서 핵심인 격국 용신을 어떤 기준으로 잡아야 하는지, 신강 신약은 어떻게 판단하는지, 대운과 연운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운세 변화에 따라 개인에게 어떤 행운과 불행이 찾아오는지, 행운과 불운을 어떤 자세로 대처해야 하는지 등 내담자의 인생 역정을 사주와 연결 지어 조언한다. 저자는 반세기에 걸쳐 사주명리학을 공부하고 정치인, 전문직 종사자, 전업주부, 기업가, 공무원, 범법자 등 3만여 명이 넘는 각계각층의 내담자 사주를 간명하며 그들 삶의 길흉화복을 조언하고 자신의 이론을 치밀하게 검증해 왔다. 저자는 사주를 예언학이라고 역설한다.

또 사주명리학이 예언학이 되려면 적중률이 70퍼센트는 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주명리학은 인간의 미래를 예측하는 예언학이다. 그 생명은 오직 ‘적중률’에 있다. 아무리 그럴싸한 이론이라도 적중률이 70퍼센트에 미치지 못한다면 예언학으로서의 가치는 없다. 제대로 된 사주 통변을 하려면 적어도 10년, 20년 이상 매진하고 수만 명의 임상을 거치며 뼈를 깎는 검증을 거쳐야 한다.” 이런 원칙 때문에 사주 간명을 하는 저자는 무섭도록 정확하게 판단하고 철저히 탐구하는 하는 자세를 견지한다. 왜냐. 인간의 운명을 내다보는 일이지 않은가. 삿된 마음이 끼어들어도, 사소한 오차를 무시하는 태도가 있어도 안 된다. 저자는 “과거와 현재의 사실을 억지로 끼워 맞추는 견강부회식 사주 감정은 자신을 속이고 남을 속이는 사술詐術일 뿐”이라고 사주 감정의 엄중함을 경계한다.

정통 명리학을
계승 발전시켰다


“모든 사람이 운이 좋다고 했는데 당신만 문제 있다고 한다” “역술가 15인 중 12명이 여당 후보의 승리를 예견했다. 그러나 결과는 참패였다” “아무리 봐도 좋은 운세가 계속되는데 현실은 달랐다. 연이은 불행이 찾아왔고 결국 마흔일곱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사람들은 자신의 운명 감정을 위해서 여기저기 역술가를 찾아다니곤 한다. 역술가에 따라서 똑같은 사주라도 다르게 간명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그곳에서 수집한 다수의 확률에 의지해서 자기 운명을 다시 재단하고 재해석해서 그 말에 의존하거나 참고한다. 하지만 학문의 기초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이론을 쌓아도 정확한 간명이 어렵고, 이에 따라 잘못된 간명으로 내담자의 미래를 잘못 이끌 수도 있다. 저자는 정통 명리학인 《적천수》를 이어받아 격국과 용신을 제대로 잡는 것을 출발로 삼았다.

그는 격국용신론을 계승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적천수 징의》에서 체계화하지 못한 부분을 ‘용신 잡는 법’ 22가지로 이론화했다, 이는 저자가 지난 50년간 3만여 명의 실제 사주를 감정하며 이론의 진위를 철저하게 검증해 낸 결과물이다. 저자가 이론화한 핵심 중 하나는 운기가 크게 바뀌는 입춘 무렵인 인월寅月과 입추 무렵인 신월申月에는 입절入節로부터의 일자를 따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전월前月의 여기餘氣가 사주 감정에 미치는 영향을 반복적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그런 사례를 세심하게 적용해야 잘못된 사주 감정으로 내담자의 미래를 잘못 간명하는 실수를 범하지 않는다. 또 대운大運까지만 설명한 운세 변화를 연운年運에 따른 변화까지 상세히 설명해 연운을 예측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도록 정리했다.

실전을 위한
사례집


“운이 나쁜 시기에 뜻밖의 좋은 일이 생기면 후일 화禍를 부르는 씨앗이 될 가능성이 높다” “불리한 운에는 현상 유지를 하면서 건강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 “신약 사주는 관살운이 치명적이라서 이때 사업을 시작하면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자신의 그릇과 운명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인생을 잘사는 방법이다” “극신약 사주는 대운이 좋다고 자만하지 말고 불리한 연운의 영향을 덜 받으려면 매우 조심해야 한다” “극신약 사주는 운의 변동에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사업은 금물이다” 사주는 음양 오행, 천간 지지를 바탕으로 인간이 타고난 사주팔자로 인생의 길흉화복을 다루는 운명학이다. 사람의 운명을 점친다는 의미에서 매우 엄중해야 할 학문이며, 한 인간의 미래를 내다본다는 의미에서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분야다. 사주 감정의 정확성을 높이려면 역사에서 검증을 거친 분석 틀로 수많은 실전 경험을 쌓아야 한다. 그리고 그 경험을 다양하게 검증해 적중률과 예리함을 갈고닦아야 한다.

《우당의 실전 사주명리학》은 입문자를 대상으로 한 책이 아니라 “기초 이론을 웬만큼 닦은 후 실제 사주를 감정하는 단계에 들어선 독자”를 위해 그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명조의 실제 감정 내용을 기초부터 심화까지 익히도록 한 실전 사례집이다. 제대로 된 사주 통변을 하려면 10년, 20년 이상 시간을 들이고 임상을 거치며 검증해야 한다. 그러나 사주명리를 배우는 모든 이들이 그런 물리적 시간을 쏟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 때문에 검증된 이론과 올바른 길잡이가 필요하다.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스스로를 경계하며 겸허하고 성실한 마음으로 타인의 사주를 간명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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