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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부. 숫자로 소통하는 경영의 언어 : 회계원리 01 회계는 언어, 재무는 논리? 02 거래만 기록한다 03 처음 만나는 문법, 차변과 대변 04 핵심 5 품사, 자산·부채·자본·수익·비용 05 첫 문장을 쓰다, 분개 06 문장 연습, 분개 실습 07 회계의 시제, 현금주의와 발생주의 08 문장의 데이터베이스, 전기와 원장 09 오탈자 찾아내기, 시산표 10 회계 언어로 작성한 첫 번째 보고서, 포괄손익계산서 11 두 번째 보고서, 재무상태표 12 거래부터 보고서까지, 회계순환과정 13 글쓰기 연습, 회계순환과정 실습 2부. 숫자로 구사하는 경영의 기술 : 관리회계 14 자산과 비용을 넘나드는 여정, 원가 15 비용을 둘러싼 신경전, 직접비냐 간접비냐? 16 제품의 족보, 제조원가명세서 17 간접비를 추적하라, 활동기준원가(ABC) 18 원가와 시장의 합작품, 가격 19 생존을 위한 방정식, 비용-조업도-이익(CVP) 분석 20 생존할 수 있나? 손익분기점과 안전한계 21 매출과 손익의 밀고 당기기, 영업 레버리지 22 경영 활동의 청사진, 예산 23 계획과 실적 사이, 차이분석 24 결정의 순간, 관련원가 25 숫자는 조언할 뿐, 결정은 당신의 몫 26 성과평가를 위한 준비, 책임중심점과 균형성과표(BSC) 3부. 숫자로 따져보는 경영의 논리 : 재무관리 27 시간이 돈보다 비싸다, 화폐의 시간가치 28 투자의 나침반, 순현재가치(NPV)와 내부수익률(IRR) 29 투자 판단의 두 시선, 속도와 효율 30 대형 투자를 위한 설계도, 자본예산 31 위험과 기회 사이, 재무 레버리지 32 운이냐 관리냐, 재무 리스크 33 자금의 조달, 전략과 철학이 담긴 선택 34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수익의 마지노선 35 시장에 보내는 메시지, 배당정책 36 진짜 중요한 것은? 현금흐름과 회계이익 37 숫자가 전하는 메시지, 재무비율 38 자금 관리의 핵심, 순운전자본 39 평가보다 해석으로, 기업가치평가 에필로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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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는 언어, 재무는 논리다
회계는 단순히 숫자를 기록하는 기술이 아니라 조직 전체가 함께 이해하고 소통하는 공용어다. 이 언어를 익히지 못하면 조직 안팎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의미를 놓칠 수 있다. 리더는 회계 언어를 통해 자신의 판단을 명확히 전달하고, 구성원을 설득하며 협업을 이끌 수 있어야 한다. 회계는 사건을 해석하고 기록하는 ‘공용어’이다. 회계는 단순히 숫자를 기록하는 기술이 아니다. 조직 전체가 이해하고 활용해야 할 공용 언어이다. 경제적 권리와 의무가 발생하고, 화폐로 측정이 가능하며, 객관적 증거가 존재하는 사건을 ‘거래’로 정의한다. 회계는 언어의 구조를 가진다. 그 구조는 ‘거래 → 계정과목 → 차변/대변 →분개’로 이어지며, 회계는 숫자의 나열이 아닌 사건을 해석하고 구조화하는 언어이다. 회계 문장의 작성은 다섯 품사의 이해로부터 시작된다. 회계에는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의 다섯 가지 계정(품사)이 있으며, 이들은 각기 고유한 역할을 가진다. 계정에 소속된 개별 항목을 계정과목(단어)이라고 하며, 자산·부채·자본 계정은 재무상태표에, 수익·비용 계정은 손익계산서에 표시된다. 이 다섯 품사의 정의를 이해하는 것이 회계의 구조를 파악하는 첫걸음이다. 현금은 흘러 다니지만, 회계는 거래와 가치를 기록한다. 발생주의는 거래라는 회계적 사건이 발생한 시점에 인식한다. 반면에, 현금주의는 돈의 입출금 시점에 인식하여, 기록은 단순하지만 가치의 왜곡 위험이 있다. 기업 회계는 실질 중심의 보고를 위해 발생주의를 채택한다. 회계순환과정은 경영의 내용을 회계 언어로 ‘기승전결’의 방식으로 보여준다. 회계순환과정은 거래의 발생부터 재무제표 작성까지의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설명하는 개념이다. 이 8단계의 과정은 회계 데이터를 의미있게 구성하고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조정 분개는 누락된 내용을 반영하고, 발생주의 원칙에 따라 정보를 추가하는 결산 작업의 한 과정이다. 마감 분개는 손익 계정을 정리하여 이익잉여금으로 이전하고 다음 회계연도를 준비하는 절차이다. 이처럼 회계의 순환과정을 이해하면 회계를 전체적인 맥락에서 바라보고 해석할 수 있다. 회계는 숫자로 쓰는 글쓰기다. 회계순환은 그 이야기를 완성하는 과정이다 회계순환과정은 거래의 발생부터 재무제표 작성까지의 모든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개념이다. 이 8단계의 과정은 회계 데이터를 의미 있게 구성한다. 조정 분개는 결산 시 실질 정보를 추가로 반영하는 과정이며, 마감 분개는 손익 계정을 정리하여 다음 회계연도를 준비하는 절차이다. 이 과정을 이해하면 회계를 전체적인 맥락에서 바라보고 해 석할 수 있다. 원가는 숫자로 작성한 전략이다. 원가의 흐름을 이해해야 경영의 길이 보인다. 원가는 단순한 숫자 기록이 아니라 전략적 의사결정의 대상이다. 제품 원가는 직접재료비, 직접노무비, 제조간접비로 구성되며, 이 원가 요소들은 생산 과정을 거치며 자산(재공품, 제품)으로 변신한다. 이 자산은 제품이 판매되는 시점에 비로소 매출원가라는 비용으로 전환되어 손익계산서에 기록된다. 이처럼 원가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은 비용의 관리를 넘어 기업의 전략 방향을 설정하는 데 필수적이다. 재무회계는 ‘기록의 언어’지만, 의사결정 회계는 ‘선택의 언어’다. 의사결정 회계는 복수의 대안과 관련된 수익과 비용을 비교해 합리적인 판단을 유도하는 도구이다. 관련원가는 특정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미래의 비용을 의미하며, 이미 지출되어 회수할 수 없는 매몰비용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 또한, 선택하지 않은 대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익(기회비용)이나 비계량적 내용도 판단 요소로 중요하게 고려된다. 관련원가 분석은 단순한 숫자 비교가 아니라 판단의 구조를 세우는 과정이며, 회계는 그 판단을 돕는 실용적인 언어이다. 숫자는 방향을 제시할 뿐, 최종 결정은 사람의 몫이다. 자체 생산과 외주 생산을 둘러싼 의사결정은 단순한 비용 비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숫자는 판단의 출발점이지만, 품질, 유연성, 인력, 리스크, 전략적 방향 등 수많은 비계량적 요소가 얽혀 있어 해석과 판단은 결국 사람의 몫이다. 회계는 다양한 선택지를 비교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지만, 조직의 목표와 이해관계자 간의 균형을 고려한 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의사결정 회계의 핵심은 숫자가 아니라 그 숫자를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회계는 평가 도구가 아니라, 전략을 실행하기 위한 나침반 역할을 한다. 조직의 성과를 평가하려면 먼저 각 부서가 무엇을 통제할 수 있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회계에서는 이를 ‘책임중심점’으로 구분하고, 원가, 수익, 이익, 투자중심점이라는 네 가지 유형으로 관리한다. 각 책임중심점은 통제 가능한 항목에 따라 성과평가 기준이 달라진다. 한편, 성과관리가 재무 수치에만 집중되면 장기 전략이 왜곡될 수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고안된 균형성과표 BSC는 재무, 고객, 내부프로세스, 학습과 성장의 네 가지 관점을 통해 조직의 전략을 행동으로 연결하고, 균형 잡힌 성과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BSC는 단순한 성과지표의 집합이 아니라, 조직 구성원 모두가 전략을 이해하고 실천하도록 돕는 경영의 지도로 작동한다. 시간은 돈보다 비싸다. 화폐의 가치는 시간에 따라 변한다. 현재가치PV는 미래 금액을 오늘의 가치로 환산한 금액이며, 미래가치FV는 현재 금액이 이자 수익을 통해 미래에 얼마가 될지를 나타낸다. 화폐의 시간가치는 투자, 대출, 리스, 평가 등 모든 재무 의사결정의 기초가 된다. 재무관리에는 숫자의 크기뿐 아니라 시간적 가치까지 함께 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숫자에 근거한 판단은 의사결정의 첫 단계일 뿐이며, 미션, 비전, 이해관계자, 전략, 시장 등 정성적 요소를 함께 검토해야 좋은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투자 판단은 속도와 효율의 균형, 그리고 숫자 뒤에 숨은 스토리와 함께 완성된다. 회수기간은 초기 투자금을 회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의미하며, 짧을수록 유동성 위험이 낮다. 수익성지수는 미래 현금흐름의 현재가치를 초기 투자금으로 나눈 비율이며, ‘1’보다 크면 투자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한다. 회수기간은 유동성 위험을, 수익성지수는 투자 효율성을 판단하는 지표로, 두 가지를 함께 고려해야 균형 잡힌 투자 판단이 가능하다 숫자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맥락 없이 읽히는 숫자는 종종 오해를 부른다. 재무비율은 기업의 수익성, 안정성, 활동성, 성장성을 진단하는 도구다. ROE, 부채비율, 재고회전율 등 각 지표는 상황과 목적에 따라 선택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절댓값보다 변화 추이와 업종 비교가 더 중요한 경우가 많으며, 서로 다른 지표와 연계하여 보면 왜곡된 판단을 피할 수 있다. 경영진은 재무비율을 단순 점검이 아닌 전략적 의사결정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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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으며 이해하는 경영 이야기
리더의 자리에 오르는 순간, 숫자는 더 이상 회계팀이나 재무팀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마케팅이든 영업이든, 결국 모든 성과는 숫자로 증명되고 예산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리더가 ‘회계는 지루하고 재무는 어렵다’라는 편견 때문에 숫자 앞에서 작아지곤 합니다. 문제는 감에 의존한 의사결정이 조직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어떻게 하면 숫자를 내 무기로 만들 수 있을까?”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고민입니다. 하지만 서점에 널린 책들은 실무와 동떨어진 이론만 늘어놓거나, 너무 어려워 끝까지 읽기 힘든 경우가 많았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경영의 흐름을 꿰뚫어 보는 ‘안목’을 길러줄 가이드가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소설로 배우는 경영회계』는 바로 그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쓰였습니다. 회계 원리, 관리회계, 재무관리… 이름만 들어도 골치 아픈 개념들을 '경영회계'라는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냈습니다. 40년간 C-Level 현장을 누빈 저자의 내공이 담긴 소설을 따라가다 보면, 낯설기만 하던 숫자가 어느새 익숙한 경영의 언어로 읽히기 시작합니다. 숫자가 두려운 리더에서, 숫자로 말하는 리더로. 이 책이 그 전환점이 되어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