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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1. 상실* 상실의 시대 2. 이태원에 삽니다 * 이태원이요?* 이태원 디아스포라Diaspora* 다시 이태원3. 치유* 이사벨라 비숍 * 남매국밥집 * 창수린* 초록 지붕 집 앤 Anne of Green Gables * 루프탑 카페에서* 전깃줄 4. 수용·존중* 변화하는 이태원 * 독일 문화원과 문학 선생님* 집* 텐세그리티 Tensegrity와 대원정사* 하늘* 비건라이프5. 관계* 아이스크림 사랑 * 2번 마을버스 * 한글* 널 담은 공간* 흥미로운 이야기* 신흥시장* Aeil! 애일* 남산도서관에서 다시 만난 하루키6. 사랑* 밀로의 해방촌 길* 수선화* 현충일 顯忠日 * 단풍나무 집에 안기다 * 콤콤오락실 * 영수목욕탕* 유전자 검사 7. 희망·성장* 용산 발전사* 언젠가는 다시 만날 사람들 * 중년의 골목길* 카사 코로나 Casa Corona * 하나로 가는 길* 해방촌 오거리8. 나다운 삶* 주변인 만두피* 남산의 꿈* 이태원 친구들 * 향수 * 불 위를 걷는 경마 선수 J* 타투 * 핼러윈 * 이태원 노을 * @NOSTRESSBURGER 9. 자유·창조* 어른 동화나라 독립서점* 명상이야기 * 서울역 * 남산의 요새 * 인생 네 컷* 해운대 * 장인정신*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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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의 시작은 나로부터서로 다른 언어와 향이 뒤섞인 이태원의 거리에서, 다름이 조화를 이루는 순간을 기록하고 싶었다.나를 이해하고 존중할 때, 세상과 타인을 품는 진정한 공존이 시작된다.나다움이 세계를 잇는다루프탑 위에서 바라본 이태원의 노을처럼, 나답게 선 삶이 세계와 이어짐을 보여주고 싶었다.진정한 한류는 자신만의 빛으로 세상을 비추는 용기에서 시작된다.공간을 통해 정체성을 기록하는 작가저자는 한곳에 머무르기보다 공간을 넘나들며 살아온 사람이다.한국에서 태어나 캐나다와 프랑스, 중국을 오가며 삶의 기반을 확장했고,한국 전통문화 예술 국제 교류와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을 하며, 창작과 기획, 커뮤니티 리더로서 개인과 공동체의 영역을 동시에 다뤄왔다.언어와 문화가 다른 환경 속에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이야기가 머무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왔다. 이러한 이력은 단순한 경력의 나열이 아니라 그의 매우 한국적이며 세계적인 삶의 태도를 보여주는 배경이기도 하다. 저자의 글은 이태원이라는 장소를 통해 ‘어디에 있는가’를 넘어 ‘어떻게 사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책은 공간을 소재로 한 에세이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한 개인이 자신의 정체성을 인정하고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공존의 이야기를 담은 기록이다. 이 책에서 이태원은 단순한 동네가 아니다. 다양한 문화와 언어, 철학과 가치관이 공존하는 곳이다. 저자가 살아온 삶의 방식과 닮았다. 어디에도 완전히 속하지 않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넓은 세계를 품을 수 있었던 장소.《이태원에 삽니다》는 독자에게 특정한 삶의 방식을 제안하지 않는다. 대신 독자 스스로가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조용한 질문을 건넨다. 온전히 자기다운 고유성으로 세상과 공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지금 서 있는 자리가 불확실해 보이고, 경계 위에 서 있는 듯한 기분이 들더라도, 그 또한 삶의 중요한 한순간임을 담담하게 이야기한다.어디에 사느냐의 이야기가 아니라 어떤 태도로 살아가는가에 대한 기록이다. 그 기록은 지금 머무르는 곳에서 매일을 보내는 많은 독자들에게 “당신은 자신의 고유한 모습으로 충분히 아름답다”는 공감과 용기를 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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