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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물질이 바꾸는 세상01 디지털 세상의 뿌리, 반도체와 실리콘02 AI의 에너지 효율 혁명, 화합물 반도체03 AI 모빌리티의 동력, 리튬과 코발트04 도시와 전력, 구리로 연결되는 세상05 스마트 기기의 숨은 주인, 희토류06 AI 신경망의 혈관, 광섬유와 빛07 실리콘의 후계자, 탄소 나노 소재08 몸과 마음을 잇는 물질, 생체 적합성 소재09 청정에너지의 동력, 수소 이야기10 AI 이후의 물질성, 지속 가능한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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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공기가 아니라 자원이다인공지능을 ‘코드’가 아니라 ‘물질’로 다시 보게 만든다. 챗봇의 가벼운 답변 뒤에서 데이터센터는 전기와 물을 삼키고, 반도체와 배터리를 위한 광산과 공급망은 지구를 재편한다. 이 책은 플로리디의 ‘정보 공간’과 ‘온라이프’가 만든 탈물질화의 환상을 벗기고, 크로퍼드가 말한 광산·노동·행정 권력의 인프라로서 AI를 추적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라벨링 노동, 폭증하는 전력과 냉각수, 희토류·구리·리튬을 둘러싼 자원 경쟁과 지정학, 그리고 전자 폐기물과 기후 부담까지, AI의 비용은 현실의 무게로 돌아온다. 더 나아가 한국이 ‘IT 강국’인 이유가 제조와 소재, 금속 정제와 부품 산업이라는 물질의 층위에서 가능했음을 짚으며, 포스코·배터리·석유화학·전자부품 기업들이 어떻게 디지털 세계의 뼈와 혈관을 만드는지도 보여 준다. AI 시대의 혁신을 말하려면, 먼저 그 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물질의 세계를 직시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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