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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성과의 만남
2. 잠언 : 지혜롭게 경영하는 삶 3. 잠언에 대한 현대의 연구 동향 4. 욥기 : 세상은 잘 굴러가고 있는가? 5. 욥기에 대한 학문적 논의 6. 전도서 : 인생은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가? 7. 전도서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 8. 대위법에서의 여러 성부들 ; 세 책의 비교, 대조, 통합 9. 부록 인생에 관한 당대의 국제적인 고찰들 집회서, 또는 시락의 아들 예수의 지혜서 솔로몬의 지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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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성경의 한 지점에 이르러서 순례자는 가던 길을 멈추고 자유롭게 사방을 죽 둘러보게 된다. 그는 지금까지 잘 표시된 길을 따라왔으며, 그 길은 여전히 앞에 펼쳐져 있다. 그러나 이제 그는 그 길을 세상과, 사방 모든 곳에 펼쳐진 광경과 연관시켜야만 한다. 다시 말해서, 그것을 바로 그의 발 앞에 놓인 것(잠언에 현명하게 나타난)에서부터 지평선에 있는 거의 보이지 않는 것까지, 즉 세상이 어떻게 다스려지고(욥기) 또 어떻게 평가되어야 하는지(전도서)에 관한 불가해한 수수께끼에까지 이르는 것이다.
이 여정의 안내자는 "자, 이제 당신은 우리가 걸어온 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다시 말해서 우리가 어떠한 거짓된 길과 죽음의 함정을 피해왔는지 알게 되었을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순례자는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내가 알 수 없는, 심지어 잘못되고 부적절하게 보이는 것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것을 보세요. 또 이것도......" 다시 말해서, 지혜서에서는 그 어조는 물론 화자들까지 바뀌곤 한다. '하라' 혹은 '하지 말라'는 율법의 무뚝뚝한 명령 그리고 다급한 어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와 같은 예언들이 교사의 냉철한 논평과 종종 고뇌에 찬 학생의 질문에 합류한다. 구약 성경은 대체로 우리에게 단순히 복종하고 믿을 것을 요구하지만, '지혜서'라고 불리는 이 부분(비록 지혜는 실처럼 모든 성경을 관통하고 있지만, 여기서는 주로 앞서 언급한 잠언, 욥기, 전도서를 일컫는다)은 우리에게 겸허하고도 깊이 있게 생각할 것을 요구한다. 두 눈을 똑바로 뜨고, 우리의 양심과 상식을 사용하여 가장 난감한 질문들이라도 피하지 말고 대면할 것을 요구한다. --- pp.1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