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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사무실을 경영하지 못하면 끝이다!
김명식
두드림미디어 2026.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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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_ 계약은 배울 수 있었지만, 경영은 오직 버티며 깨달아야 했다 4

1장. 일은 쉬워졌는데, 왜 사무실은 더 어려워졌을까?

경영의 첫 단계는 ‘나’를 운영하는 일이다 18
매출이 늘어도 마음은 늘 불안하다 28
손님보다 직원의 표정이 더 신경 쓰인다 36
사무실 분위기는 ‘대표의 아침’에서 결정된다 44

2장. 사람은 숫자가 아니라 사무실의 온도다

대표의 눈빛이 직원의 마음을 데운다 54
사람은 돈으로 오지만 관계로 남는다 63
채용은 EVP와 온보딩으로 완성된다 73
오래가는 팀은 공정한 약속과 피드백 주기로 굴러간다 82

3장. 돈은 사무실의 혈관이다

돈이 부족한 게 아니라 흐름이 막힌 것이다 94
광고비는 줄이는 게 아니라 설계하는 것이다 103
인건비는 비용이 아니라 ‘동기부여비’다 112
수익 구조가 바뀌면 대표의 하루가 달라진다 121
현금흐름을 만드는 ‘수익 루틴’의 설계법 129

4장. 시스템이 감정을 이긴다

‘좋은 말’보다 ‘보이는 구조’가 더 설득력 있다 138
반복되는 실수는 결국 설계 결함이다 147
감정이 흔들릴수록 운영 기준을 붙잡아야 한다 155
자동보다 중요한 것은 ‘반복의 기준화’다 162
일관성이 품질을 대리한다 171

5장. 리더십은 말이 아니라 온도다

사무실의 기후는 ‘감정 관리’에서 시작된다 180
위기일수록 원칙이 리더를 지켜준다 191
사과는 약점이 아니라 리더의 언어다 202
리더십은 결국 감정이 아니라 태도의 반복이다 212

6장. 철학이 없는 사무실은 금세 방향을 잃는다

철학이 곧 브랜드다. 브랜드가 곧 신뢰다 222
홍보는 기술이 아니라 태도다 231
지역의 신뢰는 하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239
직원의 말투가 곧 사무실의 브랜드다 246
한결같음이 결국 브랜딩을 완성한다 257

7장. 사무실을 넘어, 나 자신을 경영하라

사무실의 한계는 대표의 성장 한계와 같다 264
회복 루틴이 무너지면 경영도 흔들린다 272
불황에도 끄떡없는 대표는 ‘의사결정 원칙 세트’를 갖고 있다 281
함께 성장하는 대표가 시장을 이긴다 290
경영은 결국 ‘나를 단련시키는 일’이다 298

에필로그_ 사무실이 나를 키웠고, 나는 이제 사무실을 넘어 사람과 삶을 경영한다 306

저자 소개1

現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임 교수 現 서울시 공인중개사 (법정) 연수교육 교수 現 박문각 상가중개실무 일타 교수 現 세종박문각 부동산아카데미학원 원장 現 상가빌딩투자전략연구소 대표 | 저서 | 박문각, 《부동산 전문가과정 1》 공저 두드림미디어, 《상가 중개, 하나도 몰랐던 내가 월 1천 찍는 진짜 방법》 《공인중개사, 생각부터 달라야 산다》 《당신이 지친 이유는 계약이 없어서다》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경영하지 못하면 끝이다!》 《상가 중개, 왜 열심히 하는데 제자리일까?
現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임 교수
現 서울시 공인중개사 (법정) 연수교육 교수
現 박문각 상가중개실무 일타 교수
現 세종박문각 부동산아카데미학원 원장
現 상가빌딩투자전략연구소 대표

| 저서 |

박문각, 《부동산 전문가과정 1》 공저
두드림미디어, 《상가 중개, 하나도 몰랐던 내가 월 1천 찍는 진짜 방법》
《공인중개사, 생각부터 달라야 산다》
《당신이 지친 이유는 계약이 없어서다》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경영하지 못하면 끝이다!》

《상가 중개, 왜 열심히 하는데 제자리일까?》는 열심히 뛰는데도 이상하게 계약이 적고, 상담은 많은데 돈이 남지 않는 공인중개사를 위한 책이다. 이 책은 상가 중개가 안 되는 이유를 노력 부족에서 찾지 않는다. 상담이 왜 대화로 끝나는지, 전속을 왜 받아도 힘이 없는지, 권리금 앞에서 왜 계산이 멈추는지, 현장에서 왜 설명은 넘치는데 결정은 없는지를 실제 컨설팅 장면으로 끝까지 보여준다. 그리고 그 답을 막연한 동기부여가 아니라 질문의 순서, 결정의 문장, 보고의 기준, 문서의 흔적, 체크리스트의 구조로 바꿔낸다. 결국 이 책은 더 많이 뛰는 법을 말하는 책이 아니라, 더 정확히 고정해서 계약이 남는 구조를 만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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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152*225*30mm
ISBN13
9791124026250

책 속으로

커피머신에서 첫 샷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저는 컵에 적당히 받아 한 모금 마셨습니다. 따뜻한 커피가 목을 지나 배 쪽으로 내려가는 느낌이 들 때까지 일부러 천천히 삼켰습니다. 입안이 정돈되는 느낌이 오면, 그때 비로소 오늘의 첫 문장을 노트에 적습니다.
〈오늘 나의 역할 : 뛰는 사람이 아니라, 다듬는 사람〉
글씨를 조금 크게 쓰고, 그 밑에 선을 그어 두었습니다.

‘현장은 직원들이 각자 알아서 잘 뛴다. 내가 무너지면, 사무실이 흔들린다.’
이렇게 한 번 더 마음속으로 되뇌고 있을 때, 유리문이 조심스럽게 열렸습니다.
-
---p.19

제가 말하는 동안 그 직원은 제 눈을 계속 바라봤습니다. 저는 일부러 눈을 피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계약, 저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다음번에는 중개보수 이야기를 조금 더 앞쪽에서 꺼낼 수 있도록, 내일 점심시간 이후에 저와 함께 멘트를 한번 짜보시죠.”

그제야 그의 어깨가 조금 풀어졌습니다.
“네, 대표님. 감사합니다.”

그 순간 저는 확실히 느꼈습니다. 대표의 눈빛이 날카롭게 느껴지는 날에는 직원들은 실수보다 대표의 눈을 더 두려워하고, 대표의 눈빛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날에는 직원들은 실수 속에서도 배우려고 한다는 것을요.
--- p.60~61

유 이사가 조용히 말을 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계약서나 입금처럼 ‘결과’는 루틴이 될 수 없고, 문의, 노출, 관계 같은 ‘앞 단계 행동’이 루틴의 재료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이신 거죠?”
“맞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이번 달 두 건만 더!’라고 되뇌어도, 그것은 마음속 주문일 뿐이지요. 반대로, 매일 어떤 행동을 열 번 반복하면 그중 몇 개는 자연스럽게 문의로 연결되고, 그 문의가 일정 비율로 미팅이 되고, 또 일정 비율로 계약 후보가 됩니다. 중요한 것은 이 비율을 계산하기 전에 ‘매일 무엇을 몇 번이나 했는지?’를 먼저 정하는 일입니다. 이것을 저는 ‘수익 루틴’이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
---p.131

사무실로 돌아오는 길, 정 본부장이 조용히 말했습니다.
“대표님, 오늘 자리에서 처음부터 ‘우리는 잘못 없다’라고 말씀하셨다면 분위기가 이렇게까지 부드럽게 풀리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원칙이 있으니까 말이 덜 세졌던 것 같습니다.”

저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사실 저도 중간에 몇 번은 목소리를 높이고 싶은 마음이 올라왔습니다. ‘우리는 안내 다 했다’라고 필사적으로 말하고 싶기도 했고요. 그런데 위기일수록 기억해야 할 게 하나 있더군요. 결과를 지키려다 보면 말이 세지고, 원칙을 지키려다 보면 말이 조금 느려집니다. 느려지는 쪽을 택해야 나중에 후회가 적습니다.”
-
---p.200

“대표님, 여기는 참 이상해요. 좋게 말하면 5년 전이랑 똑같고, 나쁘게 말해도 5년 전이랑 똑같습니다.”

순간, 웃어야 할지 긴장해야 할지 판단이 잘 안 됐습니다.
“어떤 부분이 그러십니까?”
“일단, 상담받을 때 질문하는 순서가 늘 같아요. ‘사장님이 진짜 걱정하는 게 뭐냐?’, ‘이번 계약에서 절대 양보 못 하는 선은 어디냐?’, ‘혹시 이 계약으로 후회할 수 있는 지점은 어디라고 생각하시냐?’, 이 세 가지를 꼭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리고 계약서를 쓸 때도 항상 ‘사장님이 나중에 감정 상할 수 있는 부분’을 먼저 짚어 주시고요. 5년 동안 세입자도 바뀌고, 시세도 바뀌고, 세금도 복잡해지고, 세상은 많이 바뀐 것 같은데 대표님이 저한테 건네는 질문과 조언하는 방식은 거의 안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웬만하면 다시 여기 와서 상의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 말을 듣고 나서 저는 속으로 조용히 정리했습니다.
‘아, 이분이 기억하는 것은 우리가 했던 화려한 설명이 아니라, 언제 와도 비슷한 온도로 이어지는 질문과 태도의 순서구나.’

---p.260

출판사 리뷰

계약은 기술로 끝나지만, 사무실은 태도로 살아남는다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경영하지 못하면 끝이다!』는 한 명의 대표가 매일같이 사무실 문을 열며 쌓아온 ‘진짜 경영의 기록’을 담고 있다. 이 책을 보면, 계약보다 어려운 것이 ‘사무실을 운영하는 일’이라는 것을 절감할 수 있다. 즉 계약과 영업은 배울 수 있지만, 경영은 오직 버티며 깨달아야 한다는 통찰이 책 전반을 관통한다. 결과는 저녁에 결정되지만, 방향은 아침 문 앞에서 정해진다는 지은이의 철학은 공인중개사 사무실의 하루를 단순한 반복이 아닌 ‘경영 행위’로 바꾸어 놓는다.

이 책은 현장의 디테일 속에서 진짜 경영의 본질을 찾아낸다. 상담실 의자 각도, 말투의 리듬, 직원의 표정과 공기의 농도까지. 지은이는 이러한 미세한 차이가 사무실의 ‘신뢰’를 만든다고 강조한다. 화려한 마케팅보다 중요한 것은 작은 일의 순서를 지키는 태도다. ‘앉게 만들고, 보게 하고, 묻는다’라는 지은이의 하루 루틴은 단순하지만, 그것이 바로 고객을 신뢰로 이끄는 가장 견고한 시스템이 된다.

불황과 경쟁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무실의 원칙은 무엇일까? 지은이는 ‘사무실의 기후가 곧 경영의 얼굴’이라고 말하며, 결국 경영이란 철학 없이 버틸 수 없는 일임을 깨닫게 한다. 이 책은 공인중개사뿐 아니라, 사람을 상대하는 모든 일터의 리더들에게 ‘운영’이 아닌 ‘경영’의 감각을 되묻는 기록이다. 작은 일의 일관됨이 결국 가장 긴 계약서를 완성한다는 메시지가 깊은 여운을 남기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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