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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내 인생의 꽃은 언제 필까
세월이 가면 _박인환 010 사랑 _바울 016 미라보 다리 _기욤 아폴리네르 020 산비둘기 _장 콕토 034 디오티마에게 _프리드리히 횔덜린 038 모란이 피기까지는 _김영랑 042 사랑의 비밀 _윌리엄 블레이크 046 참사랑 _레프 톨스토이 050 마리아의 노래 _노발리스 054 그녀는 아름다움 속을 걷네 _조지 고든 바이런 058 봄의 기도 _로버트 프로스트 064 여름: 여름은 추억을 많이 남긴다 이 사랑 _자크 프레베르 070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_존 던 086 사랑하는 사람의 곁 _요한 볼프강 폰 괴테 090 사랑과 세월 _윌리엄 셰익스피어 094 첫사랑 _시마자키 도손 098 사랑의 고통 _D. H. 로렌스 102 초원의 빛 _윌리엄 워즈워스 108 사랑에 빠진 여인 _폴 엘뤼아르 112 사랑의 노래 _라이너 마리아 릴케 116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_칼릴 지브란 120 바다로 가는 길에 _샬럿 뮤 124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고요 _엘리자베스 브라우닝 128 가을: 가을동화는 꿈이 아닐지 몰라 달아 _이상화 134 나 죽거든, 사랑하는 이여 _크리스티나 로세티 140 애너벨 리 _에드거 앨런 포 144 초혼 _김소월 154 나 그렇게 당신을 사랑합니다 _한용운 160 나의 사랑은 _김억 166 꽃 피는 달밤에 -A에서 _윤곤강 170 당신이 가을에 오신다면 _에밀리 디킨슨 174 당신을 위해 _노천명 180 사랑의 노래 _헤르만 헤세 184 내가 그날 저녁 무렵 들었을 때 _월트 휘트먼 188 별 헤는 밤 _윤동주 196 겨울: 눈꽃은 봄을 부르는 희망일지도 설야 _노자영 206 나는 당신의 것이 아닙니다 _사라 티즈데일 210 사랑의 집 _찰스 스웨인 214 잠 못 이루는 사랑의 밤 _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218 굳은 언약 _W. B. 예이츠 222 아름다운 사랑 _단테 226 동짓달 기나긴 밤을 _황진이 230 당신 곁에 _라빈드라나트 타고르 234 애정의 숲 _폴 발레리 238 사랑은 조용히 오는 것 _글로리아 밴더빌트 242 북쪽의 기도 _블리스 카먼 246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_알렉산드르 푸시킨 2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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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보 다리 아래 센 강이 흐르고 / 우리의 사랑도 흐르는데 / 나는 기억해야 하는가 / 기쁨은 늘 괴로움 뒤에 온다는 것을
--- 「기욤 아폴리네르, 미라보 다리」 중에서 사랑을 말로 표현하려 하지 말아요. / 사랑이란 말로 할 수 없는 것. / 사랑의 산들바람은 조용히 / 보이지 않게 움직이거든요. / 나는 사랑을 말하고 말았답니다. --- 「윌리엄 블레이크, 사랑의 비밀」 중에서 깊은 울림으로 파도가 솟구칠 때, / 나는 당신의 목소리를 듣습니다. / 모든 것이 침묵하는 고요한 숲속에서도 / 나는 당신의 소리를 들으려 귀를 기울입니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사랑하는 사람의 곁」 중에서 여기서 저 천국의 내세가 아니라 / 지금 당장, 나는 당신의 미소를 원해요. / 바로 이 오후에 말이에요. / 평화를, 평화를 주세요, / 하루가 저물 때 당신이 수확한 들판에서 주운 / 내 작은 한 줌의 이삭 같은 평화를. --- 「샬럿 뮤, 바다로 가는 길에」 중에서 달아! / 하늘 가득히 서러운 안개 속에 / 꿈 모디기같이 떠도는 달아 / 나는 혼자 / 고요한 오늘밤을 들창에 기대어 / 처음으로 안 잊히는 그이만 생각는다. --- 「이상화, 달아」 중에서 가슴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 「윤동주, 별 헤는 밤」 중에서 우리 머리 위를 나는 / 비둘기들을 보라. / 집은 사랑하는 곳 / 집은 우리를 사랑하는 곳이라네. / 그리운 보금자리여야지. / 우리들 가슴을 피게 하고 / 입술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있어야지. / --- 「찰스 스웨인, 사랑의 집」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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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감성을 깨우는 가장 정중한 방법, ‘사랑’을 쓰다
우리는 너무 많은 말을 쏟아내며 살아가지만, 정작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을 담아내는 데는 서툴곤 합니다.『사랑시, 따라쓰기』는 바로 그 서툰 마음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시인이 고심 끝에 고른 단어들을 필사하다 보면, 어느덧 독자 자신의 내면에 숨겨져 있던 고운 감정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필사는 눈으로 읽는 것보다 더 깊이 뇌리에 남으며, 마음의 파동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주는 치유의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본 도서는 소중한 이에게 건네는 선물로도 손색이 없도록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고급스러운 종이 질감은 만년필, 볼펜, 연필 등 어떤 필기구와도 조화를 이루며 사각거리는 필사 본연의 즐거움을 극대화합니다. 지친 일상 속에서 나를 위한 위로가 필요한 순간, 혹은 사랑하는 사람에게 진심을 전하고 싶은 순간에 이 책을 펼쳐보시길 권합니다. 당신의 손끝에서 다시 태어난 사랑의 문장들이 누군가의 마음속에 따스한 온기로 머물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사랑을 너무 쉽게 말하고, 너무 빨리 흘려보내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손으로 한 글자씩 써 내려가는 순간, 사랑은 다시 무게를 되찾고 감정은 오래 머무를 자리를 얻게 됩니다.『사랑시, 따라쓰기』는 이 느린 행위를 통해 독자 스스로의 마음을 정리하고 다독이도록 돕는 책입니다. 시인의 언어를 빌려 자신의 감정을 마주하다 보면, 말로는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의 결이 자연스럽게 드러납니다. 이 책은 결과보다 과정에 의미를 두며, 완벽한 글씨가 아니라 진심이 담긴 흔적을 소중히 여깁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 감정을 돌보는 시간이 필요할 때, 가장 조용하지만 확실한 위로가 되어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