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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미
창비 20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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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에트르 / 개의 나날 / 휴가 / 뒷모습의 발견 / 이후의 삶 / 변해가네 / 해설|강경석 / 작가의 말 / 수록작품 발표지면

저자 소개 1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단국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그녀는 백화점으로 대표되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화려한 올가미에 얽혀 자유롭지 못한 인간들을 이야기한 『판타스틱 개미지옥』으로 2007년 제5회 문학수첩작가상을, 서른 살을 지나서도 여전히 철들지 못하고 무엇 하나 정해진 바 없이 방황해야만 하는 서른셋 여자의 일상을 그린 『쿨하게 한걸음』으로 2007년 제1회 창비장편소설상을 수상하였다. 소설집 『당분간 인간』, 『모두가 헤어지는 하루』, 장편소설 『판타스틱 개미지옥』, 『쿨하게 한걸음』, 『당신의 몬스터』, 『끝의 시작』, 『틈』, 『홀딩, 턴』을 썼다. 2007년부터
1975년 서울에서 태어났고 단국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그녀는 백화점으로 대표되는 자본주의 시스템의 화려한 올가미에 얽혀 자유롭지 못한 인간들을 이야기한 『판타스틱 개미지옥』으로 2007년 제5회 문학수첩작가상을, 서른 살을 지나서도 여전히 철들지 못하고 무엇 하나 정해진 바 없이 방황해야만 하는 서른셋 여자의 일상을 그린 『쿨하게 한걸음』으로 2007년 제1회 창비장편소설상을 수상하였다. 소설집 『당분간 인간』, 『모두가 헤어지는 하루』, 장편소설 『판타스틱 개미지옥』, 『쿨하게 한걸음』, 『당신의 몬스터』, 『끝의 시작』, 『틈』, 『홀딩, 턴』을 썼다.

2007년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이 세상에서 나 하나 건사하며 사는 것도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결혼도 하고 늦은 나이에 아이도 낳았다. 가끔 아이를 보고 있으면 내가 이 세계와 인간에 대해 어떤 이야기, 문장을 보탠다는 것이 의미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든다. 아름다운 것, 완전한 것, 의미가 깊은 것들은 이미 어떤 상태로 완성되어 있는 것 같다. 나는 다만 그 부스러기, 그림자에 대해 적어보려 이렇게 저렇게 애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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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8년 0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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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9.74MB ?
ISBN13
9788936407254

출판사 리뷰

돌이킬 수 없는 파국의 예감

불안정한 현실에 말미암은 소시민들의 문제를 특유의 발랄함으로 다뤄온 작가는 이번 소설집에 이르러 스스로 “여기 실린 소설과 함께 인생의 다른 구간으로 넘어왔다”(작가의 말)고 말하며 문학적 시야를 한결 넓혀 다양한 세대의 고민을 담아낸다. 20대 청년부터 60대의 노인까지 수록작 6편의 주인공들은 “나름대로 생활 속 질곡을 타개하기 위해 열심이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는 인생”(해설)이다. 그들이 직면한 현실은 결혼과 이혼 그리고 출산, 양육과 교육, 실업과 가계부채 그리고 노후 문제까지 세대를 가로지르며 오늘날 우리 사회의 위기와 불안을 총체적으로 드러낸다.

보증금을 올리려면 대출을 받아야 하고 월세를 더 내려면 수입이 늘어나거나 지출을 줄여야 했다. 그동안 잠도 줄이고 게으름 피우는 시간도 줄이고 말도 줄이고 꿈과 기대와 감정까지 줄이며 살았는데 여전히 뭔가를 더 줄여야만 했다.(「에트르」30면)

10년이란 세월은 정면에서 바라보면 긴 시간이지만 뒤돌아보면 몇개의 장면만 기억나는 꿈과 같았다. 같이 먹은 수많은 음식과 수없이 부른 서로의 이름과 애칭, 셀 수 없는 다툼과 화해, 장소와 자세, 의미와 용도를 바꿔가며 진행된 뒤에 마침내 규격화된 섹스가 그 안에 다 녹아 있었다.(「뒷모습의 발견」119면)

「에트르」는 서른한살을 앞둔 연말에 백화점 베이커리 에트르에서 일하는 ‘나’의 이야기이다. 집주인이 월세나 보증금을 올리겠다고 하자 이사를 결심한 ‘나’는 12월 31일, 베이커리에서의 잔업을 끝낸 밤에 집을 보러 간다. 도착한 동네는 ‘나’의 동네와 소스라치게 닮아 있고 집을 보러 오라던 여자는 야근 때문에 집을 보여줄 수 없다는 연락을 해온다. 모처럼 산 에트르의 케이크는 허망하게 손에서 놓쳐 떨어지고 ‘나’의 삶은 여전히 버겁기만 하다.

「뒷모습의 발견」에서는 휴가를 내고 남편과 함께 강원도로 결혼 10주년 기념 여행을 간 ‘나’ 앞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실종이라는 사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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