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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의 비밀이 궁금해내 사과를 부탁해선생님의 정체가 궁금해일하는 엄마가 궁금해눈사람이 태어나고 썰매가 날아다니는 곳스피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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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펑, 속마음을 보여 줘!”실수와 호기심을 양분 삼아 자라나는 어린이 안경점의 문을 두드린 첫 손님은 근심이 가득한 얼굴로 찾아온 유주와 수민이다. 두 사람은 교실에서 공을 주고받다가 실수로 유리창을 깬다. 그 순간 창밖에서 느껴지는 인기척에 놀라 그대로 달아난 뒤 마음이 편치 않자 목격자를 찾기로 한다. 펑펑의 안경을 통해 허무하게도 기척을 낸 건 비둘기였음이 밝혀지지만, 유주와 수민이는 용기를 내어 선생님에게 실수를 고백한다. 아이들은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며 비로소 무거운 마음으로부터 해방되는 동시에 우정을 더욱 돈독히 다진다. 뒤이어 찾아온 손님은 나이도, 좋아하는 음식도 거짓말투성이인 수상한 선생님의 정체가 궁금한 혜진이다. 혜진이는 안경으로 자신의 꽃 그림에 몰래 나비를 그려 주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게 된다. 모두가 교실을 떠난 뒤에도 학생들을 생각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모든 게 애정의 표현이었음을 알게 된 혜진이는 자신 역시 선생님의 비밀을 지켜 주기로 한다. 마지막 손님은 택시 기사인 엄마의 하루가 궁금한 해솔이다. 해솔이는 ‘공부하는 지금이 즐거울 때’라는 엄마의 말에 반기를 들며 안경으로 엄마의 일상을 직접 보고자 한다. 승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엄마를 본 해솔이는 엄마의 성실함을 존경하게 되고, 매 순간 자신을 떠올리며 힘을 내는 고단함을 이해하게 된다. 모든 어린이는 호기심을 원동력 삼아 새로운 길로 나아가고, 갖은 실수를 통해 배운다. 서툴고 더디지만 치열하게 고민하며 쑥쑥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이야기가 비슷한 경험을 공유한 모든 독자에게 응원을 건넨다.다정하고 비밀스러운 ‘어른’이라는 세계3권에서는 손님으로 찾아온 어린이뿐만 아니라, 묵묵히 그들의 세상을 지켜 주는 어른들의 존재 역시 빛난다. 유주와 수민이가 뒤늦게 잘못을 고백하자, 담임 선생님은 “지금이라도 솔직하게 말한 건 용기 있는 일”이라며 속상했을 마음을 어루만져 준다. 혜진이에게 의심을 산 선생님은 운동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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