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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체는 정밀한 우주 | 95
· 0.03mm의 균형이 움직이는 소우주의 질서 1장 | 회복 1. 후암동 할머니의 한을 담은 혀 | 32 2. 혀는 마음의 병을 표현하고 있다 | 36 3. 진정한 회복이 시작된다 | 38 4. 회복과 신경계 - 생명의 길을 여는 전류 | 41 5. 자연이 주는, 약이 되는 밥, 밥이 되는 약 - 식약동원(食藥同源)과 자연치유 | 43 6. 만성질환과 생활습관병의 치료와 예방 - 삶을 다시 세우는 통합의학 | 47 7. 올바른 잠 - 불면(不眠), 생명의 근원을 깨우는 회복의 시간 | 50 8. 경추와 뇌혈류의 상관관계 | 53 2장 | 자연과 인체의 조화 1. 회복의 순간에 시작된 깨달음 | 62 2. 자연은 스스로 복원 | 66 3. 브라질 ‘제끼찌바’ 나무로 목침의 실험 | 69 4. 우주의 질서가 인간의 몸속에 새겨지는 방식 | 72 3장 | 뇌 혈류를 관리하라 1. 뇌경색과 뇌혈류 - 살아 있는 세포는 반드시 응답한다 | 102 2. 가족을 힘들게 하는 병 - 알츠하이머, 파킨슨, 치매 | 104 · 가족의 병, 마음의 무게 3. 암과 뇌경색으로 쓰러지다 | 107 · 잘못된 습관은 성인병이 되고, 바른 습관은 생명을 되살린다 4. 세 번의 암 덩어리를 잘라내다 | 111 · 자세의 왜곡이 삶을 바꾸고 병을 만든다 5. 재활의 목침 | 115 · 브라질 병실에서 태어난 트리라이프 목침 6. 혈관계 - 뇌와 생명의 순환 | 119 · 혈.기.신경.림프의 흐름으로 읽는 뇌의 자연치유 7. 바른 자세가 뇌와 전신을 살린다 | 125 · 자연의학, 동양철학, 한의학이 말하는 뇌혈류의 길, 몸의 길 8. 정맥과 회복의 의학 | 129 · 아래에서 위로, 안에서 밖으로 흐르는 생명 회귀의 길 4장 | 생명을 깨우는 나무 한 토막 1. 목침 - 병원 세미나실에서 시작된 작은 실험 | 80 2. 베개와 뇌세포의 회복, 경추에서 시작되는 생명의 길 | 85 3. 잠자리의 과학과 자연 회복 | 90 · 0.03mm까지 조정되는 트리라이프 목침이 만든 밤의 의학 24 5장 | 침구는 과학이다 1. 침구는 가구가 아니라 인체공학이다 | 136 2. 보아비다와 시트웰의 철학 | 139 · 기대지 말고, 당신의 중심을 깨워라 6장 | 엄마의 손길, 자연 식품 1. 신비한 보물은 엄마의 손길이 과학이다 | 144 · 부엌에서 시작된 생활의학, 자연의학, 동양철학의 치유 2. 계절에 따라 살아 숨 쉬는 자연의 보고 | 147 · 자연의학, 한의학, 민속의학이 안내하는 계절별 치유 철학 3. 영기(營氣)와 위기(衛氣)의 이중주 - 안에서 채우고 밖에서 지키는 법 | 151 7장 | 걷는다는 건 살아있다는 증거다 1. 바르게 걷는 법도 배워야 한다. | 156 · 다시 걷기, 몸과 영혼을 깨우는 발바닥의 행진 2. 어싱(Earthing)’ 지구와 접촉하기 | 158 · 대지와 연결되는 치유의 힘, ‘어스워킹(Earth walking)’ 3. 생명을 다시 세우는 기둥-바른 생활이 치료다 | 161 8장 | 몸이 원하는 옷을 입어라 1. 몸이 원하는 옷을 입어라 | 166 · 자연치유를 실천하는 의복의 철학 2. 인체는 자연계의 소우주 | 168 · 음양오행으로 읽는 생명 철학과 자연의학의 실제 3. 우주의 생성 | 172 · 자연·철학·의학이 하나로 이어지는 근원 9장 | 심장은 군주지관 1. 생명의 중심, 심장은 군주지관이다 | 178 26 · 인체의 불꽃과 정신의 질서를 다스리는 통합의학적 치유 2. 심화(心火)의 기운 | 181 · 브라질의 태양 아래 타오르는 속병을 읽다 3. 물과 불이 춤추는 자리 - 수승화강의 길을 묻다 | 185 · 마른 강에 물을 대고, 식은 화로에 불을 지피는 생명의 기록 10장 | 여성의 길 1. 음의 성정은 여성의 길 | 192 · 여성의 몸, 조용한 아품이 말하는 신호 2. 여성의 몸, 그 깊고 푸른 우주를 읽다 - 갱년기와 자궁이 보내는 비밀 편지 | 196 · 신장의 숨이 약해진 자리, 갱년기라는 새로운 리듬 3. 생명의 빛을 품은 존재 | 200 · 여성의 우주와 치유의 철학 11장 | 습과 바람의 기운 1. 습(濕)의 기운과 인체의 흐름 - 정체된 물을 움직여 생명의 길을 다시 트다 | 208 · 몸은 이미 말을 하고 있었다. 몸이 눅눅하다는 것을 2. 비위장의 치유 철학 | 211 · 생명의 흙(土)이 사람을 살리고, 마음을 편안케 한다 3. 병은 반드시 약이 있다 | 214 · 위장을 중심으로 본 병과 치유의 철학 4. 간·담의 바람을 다스려 마음의 평온을 되찾다 | 217 · 흐름이 회복되는 몸의 기록 5. 폐와 대장, 숨의 길이 삶의 길을 만든다 | 220 · 큰 호흡과 한 사람의 숨결 6. 수(水)의 철학과 신장 방광의치유 | 223 · 신장과 방광을 찾아온 사람들 7. 내장피부반사의 철학과 의학 | 226 · 피부는 내장의 거울이고, 통증은 장부의 언어이다 8. 육장과 육부의 치유 철학 | 231 · 여섯 기둥이 생명을 지탱한다 9. 한의학의 기본 진단법 | 234 · 눈과 귀와 손끝으로 읽는 몸의 풍경 10. 칠정(七情)의 의학적 이해와 사상체질 및 오행 진단 | 236 · 감정이 오장육부를 움직이고 병을 만들며, 생명을 살리는 길 11. 튼튼한 하체가 건강을 만든다 - 천대 받는 발의 소중함 | 239 · 바른 자세와 엉치가 만든 건강한 인생 12. 족삼리혈, 합곡혈, 태충혈, 장수혈과 응급혈 | 243 · 인체 기혈의 문을 여는 치유의 철학 13. 손목과 발목, 창조된 정밀함의 철학 | 247 · 인체 설계의 비밀, 뼈의 개수가 말해주는 기능의 미학 14. 남성 활력의 뿌리, 하초의 생명력을 지키는 전립선 치유기 | 251 · 생명의 불씨가 깃든 자리, 전립선을 다시 바라보다 15. 아래에서 시작되는 몸의 대화 | 255 · 남성의 운명은 하초에 달려 있다 16. 오십견과 테니스 엘보 | 271 · 일상의 축적이 불러온 통증의 기록 5. 슬관절이 보내는 구조의 신호 | 273 · 아픈 무릎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 12장 | 척추와 하체 균형, 전신 치유의 길 1. 몸이 열어 주는 길 | 262 · 자세와 하체 균형이 그리는 치유의 궤적 2. 자연적 치유, 내 안의 치유의 신비를 직접 만나기 | 265 · 병이 되기 전에 몸에서 보내는 조용한 신호들 3. 걸음으로 우주의 균형을 잡다 | 268 · 가장 섬세한 균형을 배우는 존재로 불안정한 구조 속에 깃든 진화의 신비 28 13장 | 안데스의 극한 사람들 1. 인류의 환경 적응과 체형 변화 - 고산, 밀림, 평야가 빚어낸 몸의 역사 | 280 · 인류가 자연을 닮아온 몸의 역사와 회복의 길 2. 아마존의 과라니족의 강인한 생명력 | 283 3. 티티카카 호수 위의 삶 - 물 위에서 재구성되는 인간의 몸 | 285 · 물위에서 살아가는 생존 4. 지리지형에 따른 체력 차이와 축구 이야기 | 288 · 라파스의 하늘 아래에서 5. 생명이 드나드는 생식 척수 | 294 · 생명을 품은 중추와 허리의 생명 6. 코는 숨과 향으로 생명을 여는 관문 | 297 · 임상에서 시작된 비염과 측농증의 본질 7. 균형을 잡아주는 귀의 세계 | 299 · 내이·신장·하체 안정의 조용한 조타장치 - 타국에서 마주한 빙빙 도는 세계 8. 안면마비 신경은 생명의 연결선이다 | 303 · 문이 열리는 순간, 나는 언제나 얼굴부터 본다 9. 화상을 입은 아이의 회복 | 307 · 침은 상처를 기억하지 않는다 10. 오랫동안 써오던 글을 마무리하며 | 310 · 긴 여정의 마침표, 생명과 균형의 고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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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이란 끊어진 조화를 되돌리는 길이다. 자연의학·동양철학· 민속의학이 말하는 생명의 원리에서 회복은 단순히 증상이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질서를 되찾는 일이다. 끊어진 조화를 되찾는 과정이며, 몸이 본래의 건강한 자리로 되돌아가는 여정이다.인체는 스스로를 돌보는 놀라운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 힘이 올바르게 작동할 때 진정한 변화가 시작된다. 회복은 외부의 기술에 의존 하는 것을 넘어, 내 안에 잠들어 있던 생명의 리듬이 다시 살아나는 순간을 말함이다.
인체는 종종 ‘소우주’라고 불린다. 우리 몸의 장부와 기혈의 흐름은 우주의 운행과 닮아 있으며, 계절의 변화를 따라 장기가 서로 호응한다. 그렇기에 회복은 몸이 우주의 질서와 호흡을 맞추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자연의 미세한 변화에 반응하는 몸, 그 몸속에는 숨은 회복의 단서가 있다. 자연의 흐름을 느끼는 사람은 몸의 변화를 민감하게 읽을 수 있다. 자연의 건조함·습기·바람 같은 요소는 눈에 보이지 않아도 인체는 즉각 반응하며, 이 미세한 신호가 곧 건강의 향방을 가르게 된다. 이 글은 그 미세한 신호들을 다루며, 의학적 용어보다 자연과 인체의 대화를 설명하려 한다. 자연의학의 중심에는 음양오행의 순환이 있다. 세상의 모든 것은 균형을 맞추며 변화하고, 불편함은 그 균형 이 깨질 때 생기며, 치유는 균형이 회복될 때 일어난다. 회복은 자연 의 흐름을 다시 받아들이고 몸의 내적 감각을 깨우는 순간부터 시작 된다. 음양의 흔들림을 바로 세우는 것이 회복이다. 공자는 ‘일음일양지 위도(一陰一陽之謂道)’라 이는 ‘한 번 음하고 한 번 양하는 것, 즉 음 과 양이 번갈아 변하며 조화를 이루는 것을 일컬어 ‘도’라고 한다’는 뜻이다. 자연의 순리를 따르면 회복의 길이 열린다. 회복은 자연과 인 체가 호흡을 맞추는 일이며 외부가 아닌 내면에서 시작되는 변화이다. 약과 기술은 회복을 돕는 도구일 뿐이며, 그 도구를 움직이게 하는 뿌리는 결국 몸 안에 있는 회복의 설계도다. 자연의학·동양의학에서는 회복을 단순한 ‘증상 호전’으로 보지 않는다. 기혈의 흐름이 다시 통하고, 장부의 음양이 균형을 이루며, 오장이 사계절의 리듬에 맞춰 제 역할을 되찾는 과정이다. 봄에는 간이 기운을 움직이고, 여름에는 심장의 열이 생명을 확장시키며, 가을에는 폐가 수렴하고, 겨울에는 신장이 저장한다. 이 질서가 무너질 때 균열이 생기고, 질서가 다시 깨어날 때 회복이 시작된다. 민속의학에서도 막힌 기운을 풀어 자연의 흐름속으로 되돌리면 생기가 회복된다고 말한다. 회복의 본질은 외부 치료가 아니라 내부 생명력의 살아 남이다. 회복은 ‘생존이 아닌 삶’을 되찾는 길이며, 몸이 스스로 말하는 응답이다. 단순히 통증이 줄고 수치가 나아지는 변화를 넘어, 삶 전체가 제자리를 되찾는 일이다. 호흡이 깊어지고, 잠이 편안해지고, 표정이 밝아지고, 움직임이 부드러워지는 모든 과정이 회복의 표징이다. 병을 이겨낸 것이 아니라, 생명이 본래의 흐름으로 다시 작동시키는 것이다. 자연의학에서는 이를 ‘스스로의 생명 회귀’라고 한다. 회복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며, 치유는 몸이 스스로 세워가는 답이다. 인류가 의학을 발전시킨 이유는 단 하나, 고통을 덜고 생명을 살리기 위함이었다. 어느 시대든 인간은 건강한 삶을 이어가고자 했다. 한의학이든 현대의학이든 목적은 같다. 다만 병을 바라보는 시선과 접근 방식이 다를 뿐이며, 어느 한쪽이 절대적으로 우월하다고 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각 의학이 가진 지혜와 강점을 이해하고, 서로를 보완하여 생명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길을 찾는 일이다. 한의학은 질병의 뿌리를 찾는 자연 중심 의학이다. 증상보다 원인을 살피며, 생활습관·정서·환경까지 질병을 둘러싼 전체적 배경을 찾아내려 한다. 음양오행의 원리와 기(氣)의 흐름을 통해 인체를 소우주로 바라보고, 장부와 경락이 서로 얽혀 호흡한다고 본다.치유란 단순히 처치를 받는 과정이 아니라, 몸이 바라는 올바른 생활 방식으로 되돌리는 자연스러운 회복이다. 한방의학의 치료는 억누름이 아니라 회복을 돕는 방향을 지향한다. 침·뜸·약초 등을 통해 기혈 순환을 돕고 몸의 방어 능력을 키워, 불편함이 스스로 해소되도록 길을 열어준다. 반면 현대의학은 과학적이고 정밀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직접 겨냥한다. CT·MRI·혈액검사 등 을 통해 세밀하게 병증을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한다. DNA와 세포 단위의 발전은 난치성 질환 관리에 큰 기여를 했 다. 하지만 현대의학이 결과에만 집중할 때 생기는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몸의 전체적 흐름을 함께 보는 통합적 관점이 필요하다고 본다. 민속의학은 인류가 자연 속에서 익힌 생존의 지혜다. 약초, 지압, 음 식치료 등은 세월을 거쳐 전승되었다. 민속의학에는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몸의 기억이 담겨 있다. 병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환경과 어우러진 하나의 흐름으로 보는 철학이 담겨 있다. 자연의학은 이러한 지혜들을 융합한 통합의학으로서 핵심은 인체의 자가 회복력이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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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살기 위해 만들어졌고 그 방향으로만 계속 나아가려 한다글을 읽으며 철학공부를 한 느낌이다. 인생공부도 더불어 한 기분이다. 하고 싶은 말은 줄이고 마음을 흔들었던 글귀를 소개하는 것으로 대신하려 한다.
〈해가 지면 쉬고 달이 뜨면 회복하는 것은 인간이 자연 속에서 받은 가장 완전한 치유의 순서다. 수면은 단순한 의식의 휴식이 아니라 자연의 리듬 속에서 생명이 다시 고동치는 시간이다.〉 생각을 뒤집어 놓는다. 잠은 휴식이라는 등식을 가지고 살던 사람에게 잠은 생명이 다시 고동치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물이 흐르듯 자연스러울 것을 선언한다. 병이 왔으니 나갈 길을 열어주면 된다고 한다. 아래의 글이 말해주고 있다. 〈생활이 치료가 될 때, 몸은 스스로 길을 찾는다. 자연치유의 핵심은 ‘환경 조성’이다. 바른 베개, 가벼운 산책, 햇빛, 적정 체온, 깊은 호 흡, 짧은 명상, 올바른 자세. 여섯 가지가 뇌혈류를 살리는 생활의 처방이 된다. 몸은 억지로 고쳐지지 않는다. 회복할 수 있는 조건을 제 공하면 자율신경계는 자연스럽게 균형을 되찾는다. 뇌가 먼저 회복 신호를 보내면 근육·장부·감정까지 차례로 정돈된다. 인간의 몸은 자연의 질서 안에서 살도록 설계되어 있다.〉 공인구는 개발자이다. 의료기구를 만드는 개발자면서 인체의 흐름을 터득한 사람이다. 인체구조와 인체의 역학관계를 꿰뚫고 있다. 선언 같은 문장을 다시 올린다. 〈회복은 몸이 아니라 뇌가 먼저 결정한다.〉 그러면서 〈뇌가 ‘괜찮다’는 신호를 보내면 자율신경계가 균형을 되찾고, 장부는 차례대로 회복을 시작한다. 흐름을 열어주는 것이 바른 베개·바른 자세·바른 호흡이다. 몸은 억지로 고치려 하면 오히려 더 움츠러들지만, 자연의 방식으로 환경을 만들어주면 스스로 회복의 길로 들어간다. 뇌혈류가 열린 순간 생명은 다시 힘을 얻는다. 당신의 회복은 이미 그 순간부터 시작되고 있다.〉 회복은 몸이 아니라 뇌가 먼저 결정된다고 하면서 뇌가 결정하는 순간 회복의 길로 들어선다고 한다. 몸은 마음에게 의지하고 마음은 몸에게 의지하는 상생의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부연하면 이렇다. 〈임상에서 가장 특징적으로 드러나는 신호는 압통점이며, 환자가 “여기 아파요, 바로 이곳!”이라고 반응하는 지점이 바로 아시혈이다. 이 부위는 단순히 아픈 곳이 아니라 장기의 상태가 표출된 자리로, 혈류 정체·기 흐름 장애·신경 자극의 왜곡이 그대로 드러난다. 수천 년 동안 한의학에서 압통점을 중심으로 진단과 치료가 이루어졌고, 통증은 단순한 불편이 아니라 장부가 보내는 직접적인 언어라는 사실이 반복적으로 검증되었다. 통증은 몸이 스스로 길을 가리키는 생명의 지도다.〉 아픈 것을 두려워 말라고 한다. 몸이 알려주는 대로 따라가면 저절로 치유가 된다고 한다. 반갑고 고마운 말이다. 공인구 개발자의 말을 다시 올린다. 〈인체는 결국 스스로 회복하는 우주다. 우주는 스스로 균형을 되찾으며 무너짐을 극복한다. 인체도 마찬가지다. 구조가 바로 서고 혈류가 열리면, 뇌와 장기는 다시 제자리를 찾으며 회복 신호를 보낸다. 자연치유는 인체가 가진 우주적 복원력의 발동이다.〉 공인구 개발자의 선언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몸이 아파본 경험자로서, 큰 수술을 여러 번 한 장본인으로서의 발언은 설득력이 있다. 〈몸은 살기 위해 만들어졌고 그 방향으로만 계속 나아가려 한다〉 환자에게, 힘든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보다 번개 같고 천둥 같은 말은 없다. 공인구 개발자가 만든 목침과 의자는 건강으로 나아가려는 몸을 더욱 빠른 길을 안내한다. 공인구 개발자는 동양의학의 세계를 투명한 언어로 설명하고 있다. 간결하면서 깊다. 통찰이 가능한 세계다. 예를들면 〈아픈 곳을 누르면 장부가 반응한다〉는 단순한 언어로 발견했다. 현대 신경학은 그 길이 실제로 존재함을 증명했다. 피부는 장부를 비추는 맑은 거울이며 아픔은 장부가 외부에 던지는 신호다. 내장피부반사의 철학과 의학을 통해 ‘몸이 스스로 치료의 길을 알려 주는 방식’을 보여준다는 내용이다. 나는 이곳이 아프니 이곳을 치료해달라고 말하는 몸의 원리가 우리의 의학에 있음을 알려주는 희망의 메시지이다. 아픈 곳을 치료해 달라고 알려주는 몸이 고맙다. 살아가는 법과 치유하는 법을 자연에서 얻으라는 발언에 귀 기울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