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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창업 전에 훈련이 필요한 이유
트레이닝 1회차. 나는 사장 체질일까? 트레이닝 2회차. 장사 세포 기르기 트레이닝 3회차. 마음 근육 트레이닝 트레이닝 4회차. 커피 시장의 이해 트레이닝 5회차. 팔리는 메뉴 만들기 트레이닝 6회차. 팔리는 가격 전략 트레이닝 7회차. 비저블 전략 트레이닝 8회차. 인비저블 전략 트레이닝 9회차. 관계 설계와 호스피탈리티 트레이닝 트레이닝 10회차. 재방문을 만드는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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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농동은 사람보다 차량이 더 많이 지나가는 지역이었다. 어느 날 아내가 그 동네에서 친구를 만나고 돌아와 말했다. 들른 카페 사장님이 정말 인상적이었다고. 궁금해진 나는 그날 저녁 아내와 함께 그 카페를 찾아갔다. '권농동 커피플레이스'. 공간은 단정했고 군더더기가 없었다. 벽에는 당시만 해도 생소했던 큐그레이더(Q-Grader) 자격증이 걸려 있었다.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 가지 생각이 들었다. "이 분의 강점은 단순히 커피를 잘 만드는 데 있지 않다. 혼자서 카페를 경영하는 사람으로서 전할 단단한 콘텐츠가 있는 것 같다." 그렇게 2020년 첫 책 『카페 창업 ㄱㄴㄷ』이 탄생했다.
시중에는 "이렇게 하면 대박 난다"는 창업 방법론이 넘쳐난다. 인테리어 트렌드, 시그니처 메뉴 개발법, SNS 마케팅 비법. 하지만 정작 그 방법을 실행할 '사람'에 대해서는 누구도 말하지 않는다. 왜일까 생각해 보면 그 정보를 전하는 이들 대부분이 직접 카페를 '제대로' 운영해본 적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 고민을 거친 경험 없이 이론만 전달하거나, 카페 사장이 아닌 원두 납품업체나 인테리어 업체의 시선으로 창업을 바라본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카페가 오래 살아남는 일이 아니라 일단 문을 여는 일이다. 그래서 사장이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 어떤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아니, 말하지 않는 편이 자신들의 이익에 더 부합하는 것일 수도 있다. 2019년 출판기획자로서 처음 만난 이후, 원일란 저자는 자신의 콘텐츠를 더욱 단단하게 다져왔다. 전작 『카페 창업 ㄱㄴㄷ』이 카페 '운영' 자체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책은 카페를 창업하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춘다. 결국 카페를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가는지는 사장의 태도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그 태도는 한순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기초 체력을 길러야 하고 매일 스스로를 단련해야 한다. 『카페 창업 트레이닝』이라는 제목, 그리고 저자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카페 창업 트레이너 - 원일란입니다'가 공통적으로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하다. "사장님은 혼자가 아닙니다."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고, 알려줘야 하는지조차 몰랐던 이야기들. 앞으로 더 험난해질 자영업 시장에 들어설 예비 창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조금 더 단단해지기를 바란다. -기획자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