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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상가들
소크라테스·석가모니·공자·예수 양장
책과함께 2005.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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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소크라테스
1. 생애
2. 지적 성장과정
3. 대화
4. 소크라테스식 삶의 본질
5. 재판
6. 플라톤이 본 소크라테스
7. 사후의 소크라테스
8. 소크라테스의 영원한 의미

석가모니
1. 생애
2. 교리와 명상
3. 경전의 교리
4. 석가의 새로운 문제
5. 석가 이후의 불교
6. 석가와 불교가 우리에게 주는 의미

공자
1. 생애
2. 공자의 근본 사상: 전통의 실용화
3. 공자의 도덕적, 정치적 윤리
4. 근본적인 지혜
5. 공자의 한계성 인식
6. 공자의 인간성
7. 공자와 노자
8. 공자의 영향

예수
1. 계시
2. 예수의 생애
3. 예수의 인간성
4. 예수가 남긴 영향

4대 성인의 비교
1. 네 사람이 선택된 이유
2. 4대 성인의 공통점과 차이점
3. 네 위인에 대한 우리의 태도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1

칼 야스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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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l Jaspers

‘실존철학’이라는 용어를 최초로 사용하고 ‘실존철학’을 제목으로 하는 책을 최초로 쓴 독일의 철학자다. 실존철학은 물론 심리학, 정신의학, 정치철학, 세계철학사 등에 대한 열정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여러 저작을 남겼다. 그가 28세에 쓴 『정신병리학총론』은 아직까지도 정신병리학의 교과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학을 먼저 전공하고 심리학, 철학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해온 독특한 이력은 그가 철학을 하기 위해 일부러 선택한 과정이었다. 야스퍼스 스스로 의학과 자연과학을 섭렵한 자신에게서는 철학이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이력 덕분에 과학자들에게는 철학자로 여겨지고 철
‘실존철학’이라는 용어를 최초로 사용하고 ‘실존철학’을 제목으로 하는 책을 최초로 쓴 독일의 철학자다. 실존철학은 물론 심리학, 정신의학, 정치철학, 세계철학사 등에 대한 열정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여러 저작을 남겼다. 그가 28세에 쓴 『정신병리학총론』은 아직까지도 정신병리학의 교과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의학을 먼저 전공하고 심리학, 철학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해온 독특한 이력은 그가 철학을 하기 위해 일부러 선택한 과정이었다. 야스퍼스 스스로 의학과 자연과학을 섭렵한 자신에게서는 철학이 살아 숨 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이력 덕분에 과학자들에게는 철학자로 여겨지고 철학자들에게는 과학자로 여겨지는 곤란함을 겪었다. 야스퍼스가 보기에 철학자들은 실재를 너무 도외시했고 과학자들은 사유를 충분히 하지 않았다.

야스퍼스의 평생의 화두는 독단에 빠지지 않는 참다운 철학이었다. 나치 시절에 부인 거트루드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강제로 휴직을 해야 했을 때 한 마지막 강의에서 “우리의 강의는 중단되지만 철학함의 자세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라고 말해 그치지 않는 박수를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야스퍼스의 태도는 나치 통치가 종식된 후 독일에서 대중적 인기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위스 바젤로 이주하게 된 이유에서도 엿볼 수 있다. 대중들이 자신을 좋아하면서도 자신의 사상에 동참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실망한 야스퍼스에게 대중의 인기는 “우정 어린 마음에서 비롯되었다 해도 참답지 못한 것이어서 유해한” 것이었다. 나치 시절을 지나 살아남았다는 것 자체가 죄책이며 인간은 누구나 어떻게 통치되는지에 대해 책임을 가지고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바젤에서 야스퍼스는 헛된 명성에서 벗어나 인기와는 무관한 자기 자신의 고유한 삶을 살았다.

태어날 때부터 건강이 좋지 않았고 평생토록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며 살았던 그는 그 덕분에 오히려 삶이란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알았다고 한다. 어디에서나 소박함을 유지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유언장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그러고는 생전에 매입해 두었던 조국 독일을 바라볼 수 있는 묘역에 묻혔다. 평생 스스로 ‘다르게는 될 수 없는 자기 자신의 존재’라 묘사했던 그 자기 자신으로 살았다.

주요 저서로 『정신병리학총론』(1913), 『세계관의 심리학』(1919), 『현대의 정신적 상황』(1931), 『철학 I, II, III』(1932), 『이성과 실존』(1935), 『실존철학』(1938), 『죄책론』(1946), 『진리에 관하여』(1947), 『철학적 신앙』(1948), 『역사의 기원과 목표』(1949), 『원자탄과 인류의 미래』(1958), 『계시에 직면한 철학적 신앙』(1962)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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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8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35쪽 | 326g | 128*188*20mm
ISBN13
9788991221116

출판사 리뷰

1) 야스퍼스가 바라본 위대한 사상가들 4인의 모든 것

『위대한 사상가들』은 독일 실존주의 철학자로 잘 알려진 카를 야스퍼스가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소크라테스, 석가모니, 공자, 예수 이 네 명의 성인들의 생애에서부터 근본 사상, 그들의 가르침 및 각각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알기 쉽게 서술한 책이다.

흔히 사상이나 철학이라고 하면 고답적이라고 생각하거나 자기들만의 말잔치라고 생각하기 쉬운 사람들에게도 이 책은 그들이 어떻게 인류에게 삶의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지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는지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고 있다. 즉 이 네 명의 인물들의 삶의 다양한 모습과 그들이 얻은 깨달음, 그들이 인류에게 이야기하고자 했던 진리 등을 핵심적으로 짚어냄으로써 이 네 명의 사상가가 왜 대표적인 인류의 모델이 될 수 있었는지를 깨닫게 해준다.

결국 야스퍼스는 이 네 명의 사고와 정신을 통해 인류가 나아갈 올바른 삶의 길이 무엇인가를 경험하고 고민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철학 안내자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2) 왜 이 네 명인가?

스스로도 뛰어난 철학자였던 야스퍼스가 왜 이 네 명을 ‘위대한 사상가’라고 보았던 것일까라는 의문이 들지 않을 수 없다. 위대한 사상가 중에 마호메트가 빠진 것도 짚고 넘어가야 한다.

지금처럼 전 세계가 1일 생활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빠르게 지구촌화되기 전에는 각 민족과 국가, 소수 집단별로 더 많은 위대한 사상가들이 존재했다. 그러나 소크라테스, 석가모니, 공자, 예수처럼 인류 역사에 끼친 영향의 범위나 깊이에 있어서 도저히 다른 사람들과 비교될 수 없는 사상가들은 없기 때문에 야스퍼스는 이 네 명에 대해 포커스를 맞추었던 것이다. 유일하게 마호메트만은 역사적 영향력에서 이 네 명의 위인과 견줄 만하지만 인간적 깊이에서는 이들을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이 이 책에서 마호메트가 빠진 데 대한 야스퍼스의 변이다.

그들이 가진 역사성과 특수성은 어느 한 사람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해명할 수 없는 고유한 것이면서 인류 역사 속에서 포괄적으로 파악되는 독특함을 지니고 있다. 그리하여 세계사와 인류의 역사를 좀 더 명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해 꼭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이다.

(3) 위대한 사상가들도 인간이다!

야스퍼스가 이 네 명의 위대한 사상가들에 주목하면서 살펴본 가장 큰 특징은 그들이 가진 인간적 경험과 인간적 한계라는 유한성이었다. 역사 전개 속에서 석가모니나 예수의 경우 이제는 하나의 신격화된 존재가 되었지만, 야스퍼스는 그들의 참된 본질은 ‘인간 소크라테스’, ‘인간 석가’, ‘인간 공자’, ‘인간 예수’에서 나온다고 보았다. 이렇게 말하면 각각의 종교를 믿는 신자들로서는 많은 비판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들의 생애와 사상을 알 수 있는 경전도 모두 그들 사후에 나왔으며, 이들의 추종자라고 할 수 있는 많은 후대의 저자들 덕분에 이들이 점차 신격화되었다는 역사적 사실을 인식하면 야스퍼스 주장의 본질을 좀 더 받아들이기 쉬울 것이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네 명의 모든 것은 애초에 살아 있는 인물 그 자체에서 출발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이 네 명의 인물을 ‘위대하다’고 판단하고, 형상화하는 것 자체가 이미 우리가 그들의 실재로부터 감동을 받았다는 사실을 전재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그들은 평범한 사람들과 달리 자신들이 처한 기본적인 인간의 상황과 인류의 문제에 대답하는 진리를 추구하고 해답을 구하기 위해 고난과 역경을 견뎌냈다. 극단적인 인간의 경험과 열정을 온몸으로, 전 생애를 통해 표현하고 있다는 것이 그들이 영원히 ‘위대하다’는 수식어를 갖게 된 결정적인 이유라고 야스퍼스는 주장한다. 소크라테스는 사고를 통해 진리를 깨닫게 했고, 석가는 명상을 통한 깨달음의 길을 제시했으며, 공자는 교육을 통해 인간의 삶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했고, 예수는 이 세상에 집착하지 말고 하느님의 뜻에 복종하라고 가르쳤다. 이러한 네 명의 삶에 대한 태도로 인해 그들 중 어느 누구도 우리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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