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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다니는 부엉이들
북하우스 200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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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부엉이 둥지를 찾아서
밀러 선생님과 부엉이의 대결
새끼 부엉이 월
친구가 생기다
걸어다니는 부엉이들
퍼레이드 대소동
장난꾸러기 월
우리들의 여름 동굴
좌충우돌 부엉이
야영지에서
가슴 아픈 이별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팔리 모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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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rley Mowat

캐다나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자연주의 작가. 1921년 온타리오 주의 벨빌에서 태어나 벨빌, 트렌턴, 윈저, 새스커툰, 토론토, 리치먼드힐에서 성장했다. 아버지 앵거스 모왓을 따라 캐나다 곳곳을 여행하며 자랐다.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일등병으로 입대해 대위로 제대했다. 그 뒤 북극 지역에서 2년 가까이 지낸 후 1949년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 첫 번째 결과물이 『잊혀진 미래(원제:People of the Deer)』이다. 1949년부터 계속 캐나다 각지와 시베리아 오지를 돌며 책을 쓰고 있다. 주로 자연과 생태 그리고 문명의 파괴성을 고발하는 책이다.
캐다나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자연주의 작가. 1921년 온타리오 주의 벨빌에서 태어나 벨빌, 트렌턴, 윈저, 새스커툰, 토론토, 리치먼드힐에서 성장했다. 아버지 앵거스 모왓을 따라 캐나다 곳곳을 여행하며 자랐다.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일등병으로 입대해 대위로 제대했다.

그 뒤 북극 지역에서 2년 가까이 지낸 후 1949년부터 본격적으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 첫 번째 결과물이 『잊혀진 미래(원제:People of the Deer)』이다. 1949년부터 계속 캐나다 각지와 시베리아 오지를 돌며 책을 쓰고 있다. 주로 자연과 생태 그리고 문명의 파괴성을 고발하는 책이다. 외진 지역과 사람들을 탐구하는 여행자로 캐나다의 거의 전 지역에서 거주하거나 여행했으며 2014년에 세상을 떠났다. 팔리 모왓이 쓴 마흔네 권의 책은 60개국에서 5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저서로 『잊혀진 미래』를 비롯해 『개가 되기 싫은 개(The Dog Who Wouldn’t Be)』, 『울지 않는 늑대(Never Cry Wolf)』, 웨스트바이킹(Westviking)』, 『안 뜨려는 배(The Boat Who Wouldn’t Float)』, 『시베리아(Sibir)』, 『죽음을 위한 고래(A Whale for the Killing)』, 『스노 워커(The Snow Walker)』, 『그리고 아무 새도 울지 않았다(And No Birds Sang)』, 『비룽가 : 다이앤 포시의 열정(Virunga: The Passion of Dian Fossey)』, 『알몸으로 태어나』 등이 있다. [더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 [매클린스], [애틀랜틱 먼슬리]를 비롯한 여러 잡지에 단편소설과 에세이가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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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아담의 배꼽』, 『나는 결혼했다 섹스했다 그리고 절망했다』, 『블루 하이웨이』, 『빈 오두막 이야기』, 『셜록 홈스 걸작선』, 『블랙박스』, 『쌍둥이 별』, 『강철군화』 등 다수의 번역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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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팔리 모왓 (Farley Mowat)
오늘날 캐나다에서 가장 널리,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 팔리 모왓은 1921년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태어났다.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자연과 동물, 사람들과 바다 그리고 머나먼 북쪽 땅을 이야기해온 그의 작품에는 유머와 생기, 사람에 대한 이해와 연민이 가득하다. 어린 시절, 도서관 사서인 아버지를 따라 작은 동물들과 함께 캐나다의 넓은 자연을 두루 경험한 것은 작가로서 그의 인생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 시절의 추억들은 생태소설 『개가 되고 싶지 않은 개』와 『걸어다니는 부엉이들』에 생생하게 재연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모왓은 캐나다의 북극지방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해, 1949년부터 캐나다의 거의 모든 지역과 시베리아를 비롯한 여러 나라를 방문하거나 그곳에서 직접 생활을 했다. 스스로 ‘자연의 역경을 견디며 사는 사람들과 동물들의 이야기’가 주된 관심이라는 모왓의 작품 『사슴 가족 People of the Deer』『울지 않는 늑대 Never Cry Wolf』『도살당하는 고래 A Whale for Killing』 등은 전 세계 20개 이상의 언어로 40개 이상의 나라에서 출판되었다.
그림 : 임연기
1962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나 1991년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다. 『쇠를 먹는 불가사리』 『방송반 아이들』 『돌학, 날개를 달다』 등에 그림을 그렸으며 현재 다양한 분야의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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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5년 09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119쪽 | 228g | 148*210*20mm
ISBN13
9788956051307

책 속으로

내 말을 알아들었는지 어쨌는지 월은 더이상 쉬쉬 소리를 내지 않았다. 내가 새로운 부엉이의 부리 속에 잘게 자른 햄버거를 몇 조각 넣어주자 잠시 뒤 녀석은 한 조각을 삼켰다. 마침내 고기를 다 먹은 새 부엉이는 비틀비틀 일어나 앞뒤로 몸을 흔들었는데, 그 모습을 본 월은 내가 새 부엉이를 만져볼 틈도 주지 않고 조용히 다가가 아픈 부엉이가 제 몸에 기대게 해주었다. 그러자 지친 부엉이는 사르르 눈을 감더니 잠이 드는 듯했다.

--- p.49

윕스는 끝내 나는 법을 배우지 않았다. 내가 녀석을 안고 지붕으로 올라간 뒤 아래로 던져서 가르쳐도 봤지만 윕스는 도대체가 날려고 하지 않았다. 녀석은 눈을 꼭 감고서 이젠 죽었다는 듯이 구슬피 울어대며 날개 한번 펼치지 않고 바위처럼 툭 떨어졌다. 윕스는 자기가 결코 날 수 없다고 생각했고, 끝까지 그렇게 살았다.

--- p.58

일요일 밤, 브루스와 나는 두 부엉이를 새로운 우리에 넣었다. 윕스는 내가 문고리를 돌리기도 전에 잠이 들었지만, 월은 갑자기 무슨 낌새를 차린 것 같았다. 녀석은 우스꽝스런 후후후 소리를 내더니 문으로 훌쩍 뛰어올라 철조망에 머리를 박았다. 내가 손을 뻗어 잠시 동안 녀석의 ‘뿔’을 간질여주자 월은 이제 괜찮다고 안심하는 듯, 다시 횃대로 기어올라가 깃털을 살포시 내리고는 잠이 들었다.
“잘 있어, 부엉이들아. 서로 잘 돌봐줘야 해. 아마 언젠가는, 돌아올 수 있을 거야…….”

--- p.115

줄거리

팔리(『걸어다니는 부엉이들』에는 ‘빌리’로 나옴)는 새끼 수리부엉이 월과 윕스를 집에서 기르기 시작한다. 한 달이 지나자 부엉이들은 완전히 자랐지만 날개를 쓰지 않고 사람처럼 걸어다니며, 장난꾸러기 월과 겁쟁이 윕스는 개성이 뚜렷한 부엉이들로 성장한다. 월은 스컹크를 사냥해 자랑스럽게 식탁에 나타나 모두를 기겁하게 만들고, 아이들을 겁주어 달아나게 하는가 하면, 집에 오는 사람들 어깨에 앉아 귀를 물기도 한다. 심지어 학교에까지 따라와 선생님을 기겁시키는 등 월의 유쾌한 소동은 잠잠해질 줄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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