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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에 따라 우리 주변의 나무들이 어떻게 변해 가는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1. 기획 의도 : 계절에 따라 우리 주변의 나무들이 어떻게 변해 가는지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책입니다.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면서, 나무 심는 법과 계절에 따른 나무 이름도 알 수 있어 여러 모로 유익한 소재입니다. 2. 글의 특징 : 한 편의 시처럼 풀어 놓은 글이 따뜻하고 편안한 나무 이야기를 더욱 부드럽게 들려줍니다. 3. 그림의 특징 : 동양적 느낌을 풍기는 세밀화가 여러 나무의 모습을 최대한 자연에 가깝게 보여 줍니다. 각 계절의 분위기에 맞는 색감과 귀여운 아이 캐릭터도 눈과 마음을 묶어 두기에 충분합니다. * 글작가의 말 : 이지현 사람들은 누구나 나무를 좋아합니다. 나무는 쓰임새도 많고, 아름답고, 경이롭고, 푸근하고…….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나무에 관한 책을 만들어 왔지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나무>도 있고,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과 셸 실버스타인의 <아낌없이 주는 나무>도 있고, 재니스 메이 우드리가 지은 <나무는 좋다>라는 그림책도 있습니다. 나도 나무에 관한 그림책을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언제나 나무가 좋았기 때문입니다. 나무는 그 모습이 사람처럼 보입니다. 젊은 나무, 늙은 나무, 깔끔한 나무, 어수선한 나무, 활달한 나무, 온갖 풍상을 겪은 나무……. 나무를 보노라면 제각각 다른 인생의 모습을 보는 듯하여 숙연하기까지 합니다. 또 나무는 언제나 그 모습이 변하기 때문에, 나무를 보노라면 모든 만물은 변화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새삼 깨닫게 되곤 합니다. 나무는 어김없이 계절의 변화를 되풀이해서 보여 주고, 생성과 소멸의 자연의 이치를 가르쳐 주지요. 생명이 깃든 온갖 것들을 품어 주고, 먹여 주고, 따뜻하게 보듬어 주며, 기쁨과 위로를 주며 평화로운 휴식까지 안겨 주는 나무. 그래서 나무는 우리들 가장 가까이에 있으면서 가장 많은 것을 나눠 주는 자연인 듯싶습니다. 내가 살던 시골집 창밖에 산벚나무가 한 그루 있었습니다. 봄에는 하얀 벚꽃이 피었고, 여름에는 까맣게 버찌가 익고, 가을에는 나뭇잎이 붉게 물들어 떨어지고, 겨울에는 오가는 까치들의 쉼터가 되었습니다. 나무 한 그루를 통해서 참 많은 것들을 보고 얻고 누릴 수 있었지요. 그래서 사람들 곁에 나무가 한 그루씩 있다면 삶은 더 풍요로워질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로 인해 <우리 집에 나무가 있다면>이란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나무를 더 좋아하게 되고, 나중에 나무 한 그루를 곁에 심고 살아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